앗!!! 언제 경인지역 만남이...ㅠㅠㅠ
많은 분들과 정은님, 늑대님도 뵐 수 있었을텐데...
사진으로나마 인사드리는 수메르님, 승일님, 나무님, 송화님, 그리고 턱스님... 반갑습니다.
저는 만남이 있었는지도 모르고...ㅎㅎ
언제, 분당에 오세요...*^^
분당에 오고서 몇번 소식 전한다 하고선 그냥 바쁘게만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디서부터 말을 시작해야할지~~~
일산쪽은 공사와는 거리가 멀어서 조금 미루고...
부산일은 이래저래 심각하게 꼬여있어 풀리기 어렵게 되었고...
또 다른 회사 만드는 일은 돈이 만만치 않고...
회사는 개점 휴업상태...
(엊그제서야 계약1개하고, 또다른 계약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돌파구 찾는다고 분당으로 온지 벌써 반년이 되어 갑니다...
분당와서 쬐끔씩만 일한다는게 ...ㅎㅎ
역시 제 능력으로는 한가지 밖에 일을 못하나 봐요...
여기서는 그냥 현장소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보면 이상하게 생각하지만...ㅎㅎ)
처음엔 현장일만 보려고 했는데 그게 생각같지 않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한가운데 서있는것 같아서...
분양가 원가공개 문제에 대해서 의견도 내놔야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출석해서 프리젠테이션도 하고
계약자들 호텔에 모셔놓고 사업설명회도 하고
광고기획도 하고
게다가 죽전에 또 다른 현장까지 개설하고...
간만에 TV에도 출연하고(ㅎㅎ 잠깐이지만)
하나 하나 정신없이 지금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지금 분당 현장이랍니다.
이번 9월에 준공을 받아야 하는데...
물론 오픈은 11월이나 12월 경으로 늦추려 합니다.
요즘 현장은 24시간 풀가동입니다.
일일 출역인원은 대략 180~200명...
같이 일하는 직원들은 5명...
입버릇처럼 손바닥만한 현장이라고 큰소리치지만 만만한 현장은 아닙니다.
공사금액은 그리 크지않지만
사업비 규모는 생각보다 크고...
요즘은 어떤 건물로 탄생할지 제 스스로도 궁금해집니다.
한편으론 기대도 되고,
또 한편으론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외관은 그 누구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방식으로 원색을 사용했습니다.
건물의 컨셉을 FUN, JOYFUL, PLAYFUL로 잡았고
건물의 용도를 최대한 살리려고 화려하게 잡았는데...
이제 곧 분진망과 외부비계를 해체하면...
화려할지 촌스러울지 걱정이 많습니다.
1층 홀 역시 최대한의 투자로 과감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외부공간에 바리솔이란 자재를 사용해 보려고 하는데...
(아직 공사도 들어가지 않았지만) 어떤 효과가 나올지...
내부 기둥엔 글라스 모자이크 타일을,
바닥엔 화려한 타일, 일부 벽체엔 석영을...
그리고 목재와 돌과 철재를 고루 섞어서...ㅎㅎㅎ
걱정입니다.
옥상 조경에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건물에 대해 말하려고 하니 두서가 없네요...*^^
한가지 분명한건 ;
아무도 이 건물이 9월말에 준공이 가능할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하지만 9월말에 준공하는 건 제가 해야할 일이고...
그나마 다행이라면 이제서야 직원들이나, 작업반원들도
가능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점...^^
시간이 되면 공사하면서 생각나는걸 정리하려 했는데...
여전히 시도해 보겠습니다.
참! 뜨락1에서 대관령 공사하면서 정리했던 글과 비교해볼께요...
건물 외관, 주위 환경, 조경, 내부마감 등등등...
다음에 차분히 인사드릴께요...
건강하시고...
휴가내서 대구가려는 계획도 9월 이후로 미뤘습니다...ㅠㅠㅠ
보고싶은데...
또 인사드릴께요...
첫댓글 혹 무재님두...생각은 했지요... 죽전, 분당....가까워서요...무재님의 건물...보고 싶어요^^*^^* 아름다울듯.....
제 생각으로는 도저히 감조차 안잡히는 무재님의 걸작품....그저 준공 날 만 기다리며....정하신 그 맘안에 모든것이 다 잘 되기만을 기원 합니다
무재님, 바쁘게 그러나 보람있는 나날 보내고 계심이 눈에 훠언 합니다..경인 모임있다고 연락드리고 싶었지만 괜한 부담되실까 싶어 연락하지 않았습니다..-.-+..이제 거의 완성 단계의 건물이 보일 듯도 합니다..원색,..우리 학교 유치원 건물 생각이 납니다..처음 볼때에는 도시의 한 점 '섬' 같았어요..
그런데 시간이 자꾸 지나고 보니 칙칙한 잿빛 사이에 한 점 유토피아?...그런 기분으로 보이던데요..진원님의 작품? 언제 지나다 보게 되면 금방 알아 볼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송화님,뚜껑님,..즐거운 주말 되시기를,..*^^
솔직하게 말하자면 건축이나 설계에관한한 문외한이어서 무재님 말씀 얼른 이해는 안가지만..어쨋든 화려한 건물의 탄생을 기원 합니다...ㅎㅎ
무재님.. 난 분당에 지어질 아름다운 건축물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무재님이 너무 너무 반가워요~~~
zm~~~ 늑대님께 뒤통ㅅ 한대 얻어 맞은 느낌...ㅎㅎ 아프지는 않은디...ㅎㅎ 맞아요 사람이 더 아름답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