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손과 발, 겨드랑이 다한증인데요...
남자친구랑 안지는 4년쯤됐고 사귄지는 이제 한달쯤..
친구를 너무 좋아하는 남친이라 주말마다 친구들을 만난답니다.
그런데..이 친구들이 악수하는걸 참좋아해요 ㅠ
하루는 제가 기를쓰고 악수를 안했죠.
땀이 줄줄 나는데 어떻게 악수를 하겠어요?
친구 보내고..남자친구가 왜 악수를 안하냐고 다그치더라구요
그래서 사실대로 말을 했죠.
다행이 오빠친구중에도 그런친구가 있어서 이해를 해주더라구요.
그뒤에..또 오빠친구가 저한테 악수를 청했는데..
울사랑하는 남친.."XX이는 원래 악수 안한다. 내가 대신할께~"
이러면서 대신하는거있죠 ㅠ
저 너무 감동받았어요.
다른사람들은 그게 무슨감동이냐 그러겠지만
여러분들은 공감하실꺼라 생각되요.
여러분들도 숨기지만 마시고..속편하게 털어놓으세요^^
첫댓글 크으~저까쥐 감동이 그사랑계속쭉이어가시길 홧~~~~팅!
힘내세요^^
부럽당 ㅋㅋㅋ 그감동 계속 이어서 좋은인연 만드세요
멋진 남자친구네요..+.+와우!
저도 그런 남친 만나구 싶어요~
사랑이구나...^^ 행복해 보여요^^ 부럽다...
보통 남자들 그런정도 다 이해해줘요~ 여님들 넘 기죽지 말고 사세요~
흐 저도 막 제손에 땀 나는데도 꼭꼭 잡아주고 그러십니다 ㅠㅠ 완전 맨날 감동
꼭 그런 사람들 있어요. 여자일 경우엔 그냥 포옹으로 대신하지만 남자일 경우 너무 난감하죠.저같은 경우엔 손가락 끝만 잡고 악수할떄도 있지만 무효라고 다시 하자고 할땐 정말 난감...전 결혼을 했는데요.친정에선 제 맘대로지만 시댁에선 고스톱치거나 놀이할때 같이 하자고 하면 난감하죠.전 막내며느리라 처음부터 뒷치닥거리하는 걸로 밀어 부쳤어요.커피타다주고 과일 깎아다주고, 고스톱은 본래 못치는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