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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 / 1집 (좋아·길)
[180g Limited Grey Mix Color Vinyl], [180g Black Vinyl]
품번: SPLP 0036 그레이 믹스컬러반 11월 28일 입고 예정 가격/40,000원
품번: SPLP 0036 블랙반 11월 28일 입고 예정 가격/38,500원
*180g 중량반 *24Bit/192kHz 디지털 리마스터링 *미공개 사진 포스터 삽입 *폴리 페이퍼 이너슬리브
*Grey Mix Color, Black Vinyl - 2가지 색상 한정 제작 *초안 기획본을 실현한 무늬지 커버 제작
*오리지널 마스터 음원 사용 *보너스 트랙 1곡 추가 수록 *OBI *수입 제작 (EU)
Track List (수록곡)
SIDE A
좋아
02. 밀짚모자
03. 우리동네 아이들
04. 날개…
SIDE B
01. 길
02. 산바람
03. 옛날이 좋다네
04. 희망가
05. 찔레꽃 (보너스 트랙)
06. 어머님 은혜
천부적인 송라이팅과 신비로운 보이스로 '제2의 김민기’라는 호평을 이끌어낸 싱어송라이터!!
1980년대의 숨겨진 걸작 창작 포크 앨범으로 평가 받고있는 이원재의 데뷔작!
첫 창작곡이자 대표 히트곡 <좋아>, 구음과 어우러진 국악의 장단감이 느껴지는 <날개>, 양병집을 연상시키는 구수한 창법이 돋보이는 <옛날이 좋다네>, 실험적인 아트록 성향의 대곡 <산바람>, 포크송으로 편곡한 구전가요 <찔레꽃> 보너스 트랙 추가 수록.
*컬러 디스크 이미지는 제작 예시이며 최종 완성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본 믹스컬러 바이닐은 마블링처럼
표현되는 효과를 내어 제작되었으며, 또한 각각의 바이닐은 제조 공정상 각기 다른 마블링 표면을 가진 상품입니다.
1980년대의 숨겨진 걸작 포크 앨범 이원재 1집
이원재를 생각하면 고(故) 유재하가 떠오른다. 한양대 음대 기악과에서 클라리넷을 전공한 이원재는 같은 해에 데뷔했던 유재하의 대학선배이기 때문이다. 이원재를 처음 만난 것은 서울 명동에 있는 YWCA 청개구리 부활공연 기획운영자 시절인 2003년이다. 당시 팬들의 투표에 의해 강원도 대관령에서 운둔하다,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선정된 4집「자유혼」으로 돌아온 김두수를 무대에 올렸을 때, 그가 함께 하고 싶은 뮤지션으로 적극 추천한 인물이 이원재였다. 이후 고(故) 김정호 트리뷰트공연과 이원재 단독공연을 통해 순수하고 담백한 그의 음악에 반해 팬이 되어 버렸다. 운전면허증은 물론이고 신용카드도 없이 살아가는 원시인이었던 그의 현재 모습이 궁금해진다.
32년 만에 오리지널 LP 포맷으로 재발매된 이원재의 정규 1집은 당시 언더그라운드 가수 돌풍을 주도했던 동아기획의 작품이다. 이원재는 전축은 물론이고 릴 테이프 녹음기까지 보유한 유복한 가정에서 성장했다. 큰형의 손을 잡고 청계천의 음반 가게들을 돌아다녔던 어린 이원재는 처음엔 마포고 밴드부에서 드럼 스틱을 잡았다. ‘대학진학에 유리하다’는 선배의 말에 클라리넷으로 악기를 바꿨지만, 1학년이 끝날 때까지 애국가조차 힘겨워했던 그의 연주 실력은 ‘형편없었다.’고 고백했다.
분식센터 ‘개여울’의 추억
가세가 기울어 울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찾았던 광화문의 분식집 ‘왜 그럴까’에서 DJ로 일하던 무명시절의 전인권과 처음 만났다. 지금과는 달리 순박한 청년의 모습이었던 전인권과 책가방에 책이 아닌 음반을 넣고 다녔던 고등학생 이원재는 서로를 알아보며 친해졌다. 당시 음악 꽤나 하는 학생들의 아지트로 유명했던 그 곳에서 이원재는 작은형 이원규와 서울대 메아리의 창립 멤버 이경호, 후에 정수라와 함께 <아! 대한민국>을 부른 장재현, 아이돌 스타 김만수, 훗날 <눈이 큰 아이>로 유명해진 김홍경, 문무상과 의기투합했다. 1975년 이들은 세종문화회관 뒤에 라이브 분식센터 ‘개여울’을 오픈했다. 노래하는 가수들 대부분이 장발인 탓에 공연을 하다 경찰에게 잡혀가는 일이 다반사였지만, 저녁이면 빙 둘러앉아 술을 마시면서 음악과 인생, 그리고 철학을 논했던 당시를 이원재는 행복한 시간으로 기억한다. 수험생 이원재는 입시 준비에 전념했다. 중앙대에서 주최한 음악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그는 한양대 음대 기악과에 예능 특기생으로 합격했다. 이후 논산훈련소 군악대에서 MBC「영11」진행자 이택림과 함께 밴드를 결성해 군부대 공연을 다녔다.
음악거장들과의 교감
1984년에 제대한 이원재는 전인권을 따라 참여한 용평 팝 페스티벌에서 만난 김수철로부터 ‘클래식은 때려치우고 대중음악을 하라’는 조언을 들었다. 마침 동아기획 사단의 수장인 조동진이 자신의 3집 음반 세션으로 이원재를 초청했다. 이후 들국화 창단에 참여한 그는 무당의 단독 콘서트의 게스트로 무대에 섰다. 서울 대학로 샘터파랑새극장 개관에 맞춘 들국화의 창단공연 무렵, 이원재는 ‘따로또같이’의 이주원을 만났다. 이주원은 그를 포크 음악의 세계로 인도했다. 김민기와 조동진의 노래를 듣고 충격을 받았던 이원재는 이주원과 교류하면서 무슨 음악을 해야 하는지를 처음으로 고민했다. 당시 그는 클래식과 대중음악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자신만의 음악에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
시대적 상황과 어울렸던 수묵화 재킷
한국음반 녹음실에서 선뜻 기타를 빌려준 전인권의 도움으로 녹음을 마쳤다. 1987년 발매한 이원재 정규 1집의 재킷은 수묵화로 장식되었다. 다소 난해한 추상적인 이미지는 이원재가 느낀 우리나라의 하늘 색깔을 표현한 것인데, 친동생 이민경의 작품이다. 우중충한 분위기의 그림은 민주화 항쟁으로 암울했던 당시 시대상과 잘 어울렸다. 노래 가사와 크레디트를 적은 속지에 아롱 새겨진 글씨는 이원재의 육필이다.
80년대의 숨겨진 걸작 포크앨범
이원재 1집은 함춘호가 연주한 어쿠스틱 기타와 뛰어난 질감의 녹음이 감상의 즐거움을 안겨준다. 이 앨범은 구전가요 <희망가>와 건전가요 <어머님 은혜>를 제외한 나머지 7곡을 이원재가 작사, 작곡, 편곡까지 주도했다. 앨범의 문을 여는 이 앨범의 화두인 <좋아>는 고등학생 이원재가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만든 첫 창작곡이다. <밀짚모자>와 <우리 동네 아이들>은 국악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구수한 이원재의 음색과 정겨운 단어들로 한국적 풍취를 안겨준다. 음산한 분위기로 시작되는 <날개>는 구음과 어우러진 국악의 장단감이 느껴지는 연주와 편곡이 근사하다. 2면을 여는 <길>은 정겨운 하모니카 연주로 시작된다. 앨범에서 가장 긴 7분 동안 이어지는 실험적인 트랙인 <산바람>은 곡 진행 내내 산에서 부는 거친 바람소리 효과음을 통해 혼란했던 마음을 멋지게 표출했다. <옛날이 좋다네>는 선배가수 양병집을 소환시키는 구수한 창법이 한국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구전가요 <희망가>도 이원재 스타일로 시도했고 건전가요 <어머님 은혜>조차도 기존 음원이 아닌 육성과 박수 효과음으로 앨범의 통일성을 유지시키는 현명함을 보여준다. 이원재는 주위의 시기어린 분위기에 화병에 시달리며 녹음한 1집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앨범은 발매 당시 ‘제2의 김민기’라는 호평을 이끌어냈고 지금은 80년대의 숨겨진 걸작 포크앨범으로 평가받는다. 1991년 CD로 재발매된 이 앨범의 LP는 이제는 희귀한 고가음반이 되었다. 누구나 쉽게 노래를 들을 수 있게 된 재발매 LP는 최근 녹음한 포크송 <찔레꽃>이 보너스로 추가되어 더욱 반갑다.
사진/글=최규성 대중문화평론가
사람과 나무 / Unplugged
[180g Limited White Color Vinyl], [180g Black Vinyl]
품번: SPLP 0024 화이트 컬러반 11월 28일 입고 예정 가격/40,000원
품번: SPLP 0025 블랙반 11월 28일 입고 예정 가격/38,500원
*180g 중량반 *24Bit/176.4kHz 디지털 리마스터링 *폴리 페이퍼 이너슬리브
*White Color, Black Vinyl - 2가지 색상 한정 제작 *OBI *수입 제작 (EU)
*오리지널 마스터 음원 사용
Track List (수록곡)
SIDE A
01. 노고단
02. 쓸쓸한 연가
03. 젊은 나무들
04. 꼴찌를 위하여
05. 부는 솔바람에
SIDE B
01 거리에서
02. 그대
03. 흐르는 강
04. 하모니카와 기타
2000년대 초반 BGM으로 각광받으며, 대중가요 사상
가장 슬픈 노래로 손꼽는 <쓸쓸한 연가>를 비롯하여
리메이크 곡 <젊은 나무들>, <꼴찌를 위하여>등 수준급의 기타연주와 혼성보컬의 매력적인 하모니로
채색된 ‘90년대 포크씬을 대변하였던 숨겨진 명작!!
1980-90년대 국내 실력파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주도했던 동아기획 사단이 발굴한, 디지털 시대에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아날로그 풍의 노래들로 채워진 혼성 4인조 언플러그드 포크그룹 사람과 나무 데뷔작!!
*컬러 디스크 이미지는 제작 예시이며 최종 완성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화이트 컬러 바이닐의 얼룩과 번짐, 반점은 제조 공정상은 흔하게 발생되는 부득이한 현상으로, 이는 불량으로 인한 반품이나 교환 사유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디지털시대에 증명한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아날로그 노래의 존재 이유
혼성 4인조 언플러그드 포크그룹 사람과 나무가 등장했던 1994년은 서태지와 아이들이 중심이 되어 열풍을 일으켰던 랩 댄스가 대중음악계를 지배했던 10대들이 공감했던 젊고 새로운 음악이 중심을 이뤘다. 80년대 중반부터 이문세, 변진섭, 신승훈이 주도했던 발라드 열풍도 힘을 잃어가던 시기였다. 특히 언플러그드로 대변되는 70년대 청년문화세대를 대변하는 통기타 포크송은 사실상 대중의 외면 속에 절멸의 길을 걷고 있었다. 그 같은 트렌드 속에서 발매된 사람과 나무의 데뷔 포크 앨범은 만만치 않은 음악성으로 주목 받았지만 대중의 외면으로 큰 흥행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사람과 나무는 리더 김정환(보컬, 기타. 아코디언), 맑고 파워풀한 보컬을 구사하는 이화여대 국악과 출신의 이수경, 이영선(보컬, 기타), 임혜정(보컬)의 혼성 4인조 라인업으로 구성되었다. ‘사람과 나무’라는 그룹명은 한자 ‘쉴 휴(休=人+木)’에서 힌트를 얻었다. 김정환이 부른 포크록 <노고단>으로 문을 여는 이 앨범은 휴식과 힐링을 안겨주는 편안한 노래들이 지배하고 있다. 리더 김정환의 창작곡 7곡과 한돌, 이정선의 노래까지 앨범에 수록된 9곡은 수준급의 기타연주와 혼성보컬의 매력적인 하모니로 채색되어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의 BGM으로 각광받은 노래
LP, CD, 카세트테이프 3종 세트로 발매되었지만 관심을 이끌어내지 못했던 사람과 나무의 1집은 반전의 기틀을 마련한다. MP3 등 디지털 음원이 등장한 1990년대 말 컴퓨터 세상이 계기를 마련했다. 아날로그 시대가 힘을 잃고 빠르고 깔끔한 디지털세상이 열리면서 인터넷 사이버에는 가수들의 팬클럽 같은 무수한 커뮤니티와 블로그가 거대한 트렌드를 형성했다. 2000년대 초반 개인 블로그와 음악카페들을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며 BGM으로 각광받은 아날로그 시대의 노래들이 속속 등장했다. 사람과 나무의 <쓸쓸한 연가>도 그렇게 되살아나며 급속도로 입소문이 났던 노래 중 하나였다. 한국 대중은 전통적으로 눈물샘을 자극하는 슬픈 노래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실화를 배경으로 했다고 하여 진정성을 더했던 <쓸쓸한 연가>에 얽힌 사연은 사실 새로울 것이 없는 1950-60년대의 신파나 최루 드라마의 전형에 가까운 슬픈 내용으로 화제가 되었다. 그대의 눈길이라도 받을 수 있는 작은 그림이 되고 싶고, 그대의 손길을 받을 수 있는 작은 인형이 되고 싶고, 사랑하는 감정을 말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지만 행여 더 멀어질까 두렵다는 가사는 애절하기 그지없다.
실화로 알려진 슬픈 노래 <쓸쓸한 연가>
이 노래의 가사는 1990년대 초반 서울 청량리의 집장촌에 거주했던 20대 초반의 예쁜 창녀와 그녀에게 첫 눈에 반한 법대생 대학생 손님과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이 모티브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노래에 얽힌 사연은 과거에도 무수하게 난발되었던 통속적인 내용이다. 그런데 IMF와 세기말을 넘어 밀레니엄 시대를 맞이했던 당대 대중은 그 해묵은 가사에 마음을 움직였다. 가사에 얽힌 자세한 내용은 이렇다. 이루어질 수 없는 신분의 차이로 처음엔 대학생을 멀리했던 여자는 진실한 마음에 결국 마음을 연다. 사창가를 떠난 여자와 대학생은 작은 단칸방을 얻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후 여자는 경제적 능력이 없는 애인의 사법고시 뒷바라지를 위해 몸 파는 일을 계속할 수밖에 없었다. 세월이 흘러 두 사람은 귀여운 딸을 얻었고 남자는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그 동안 둘의 관계를 묵인했던 남자 집안에서 결혼 반대가 시작된다. 두 사람은 갈라섰고 딸도 먼 곳에 있는 보육 시설로 보내진다. 모든 것을 잃은 가련한 여자는 폐인처럼 방황하다 다시 사창가로 돌아가 사랑하는 남자와 딸을 그리워하며 눈물로 살았다는 내용이다.
대중가요 사상 가장 슬픈 노래 중 하나
이 여자의 슬픈 사연은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사람과 나무의 리더 김정환의 손을 거쳐 가사로 만들어졌다. 순애보를 담은 가사는 감칠맛 나는 멜로디와 하나가 되면서 가슴을 헤집는 마력의 노래가 되었다. 그렇게 탄생한 <쓸쓸한 연가>는 대중가요 사상 가장 슬픈 노래 중 하나로 회자된다. 가사 내용은 마치 단순한 포크송 같지만 이 불행한 여자의 순애보는 듣는 이의 마음을 아리게 한다. 이화여대 국악과 출신 리드 보컬 이수경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는 만돌린, 아코디언 사운드와 어우러져 노래의 감성을 더욱 애틋하게 했다.
마음이 평온해지는 힐링을 안겨주는 좋은 앨범
수록곡 중 <그대>, <흐르는 강>, <하모니카와 기타>도 추천하고 싶은 좋은 노래이다. <젊은 나무들>은 1979년 TBC FM 주최 「사랑의 듀엣 쇼」에 참가했던 리더 김정환과 이현숙이 불러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히트곡을 사람과 나무가 다시 부른 리메이크곡이다. <꼴지를 위하여>도 학벌지상주의 사회에 반기를 드는 정서로 80년대 학부모들의 반발을 일으켰던 한돌의 명곡을 다시 부른 리메이크곡이다. 사람과 나무는 1998년까지 총 3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접었다. 이후 문화센터 강사를 거쳐 서일대 교수를 역임한 리더 김정환은 2016년에 실용기타 반주법을 소개한 통기타 명곡집을 발표했다. 2004년 문예지「시인세계」의 현역 시인 100명에게 ‘시인들이 좋아하는 대중가요 노랫말’을 설문조사를 했는데 시인 함미영은 사람과 나무의 <쓸쓸한 연가>를 추천했다. <쓸쓸한 연가>는 양현경, 서가인, 손영, 이승희, 박상운, 최정희, 오현란, 우대하 등 10여 명의 무명 가수가 지속적으로 리메이크해 다시 불렀다. 이번에 재발매된 이 앨범은 구하기 힘든 희귀앨범으로 둔갑했다. 화제의 노래 <쓸쓸한 연가>로 인해 음반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폭증했기 때문이다. 화제성과 상관없이 이 앨범은 언제 들어도 청자에게 마음이 평온해지는 힐링을 안겨주는 좋은 앨범이다. 또한 차가운 디지털시대에 인간미 넘치는 아날로그 시대의 따뜻한 노래가 필요한지 존재이유를 증명하는 음반이다.
글=최규성 대중문화평론가. 한국대중가요연구소 대표
첫댓글 이원재 컬러두장 사람과나무 컬러 한장 예약 합니다
입고되었습니다.
예약이요
각각 칼라반이시죠?
@전선위의 곰 넵
@노동자 입고되었습니다.
이원재 컬러반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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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 컬러반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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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나무 칼라반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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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 컬러 2장, 사람과 나무 컬러 1장 예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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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제가 주문 안했군요.
컬러 여유 있으면 각 1장씩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