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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크러시기어 ( 激鬪!クラッシュギア TURBO, 2001년 )
영제 Crush Gear Turbo
부제 격투! 크러쉬기어 터보
감독 이우치 슈지 (井内秀治)
원작 야다테 하지메 (矢立肇)
각본 요시다 신 (吉田伸) | 키타지마 히로아키 | 요시노 히로유키 (吉野弘幸)
제작 토큐 엔터테인먼트 | 나고야TV | 선라이즈 | 반다이 (반다이 비주얼)
장르 액션 | 드라마 / 전체이용가 / TV-Series / 25분 X 68화 / 일본
줄거리
제1화 [불타라! 기어파이트 혼이여]
크러시기어라고 불리는 머신을 겨루어 싸우게 하는 배틀 경기. 지금은 전세계의 어린이들이 빠져있다. 주인공 강철은 천재라고 불리는 형, 강혁과는 달리 만년 후보라는 평범한 파이터이다. 오늘도 한별 클럽의 클럽멤버 선발전에 지각하여 결국 실격이 될 것을 클럽의 에이스인 전진이 상대가 되어 주겠다고 나섰다. 의외로 승리를 하게 된 강철. 그러나 그것은 자신의 클럽을 설립하려는 전진의 계략이었다. 친구들도 전원 이적한다고 한다.
클럽이 소멸할 위기에 전진의 앞에 무릎까지 꿇고서 돌아와 달라고 애원하는 강철에게, 전진은 강철이 지배하는 한별 클럽이 싫다고 선언함과 동시에, [세계]를 목표로 하는 자신과 강철과는 사는 세계가 틀리다고 한다. 멍해진 강철에게 조용히 우산을 내미는 오너, 김한별. 강철은 형의 [가루다이글]을 손에 들고 전진 클럽의 발대식으로 향한다. 그리고 전진의 머신에 도전했다!
제2화 [팥빵 파이터를 찾아라!]
클럽을 재건하기 위해서 멤버를 모집하려 하는 강철. 어릴 적부터 친구인 정아롬 한테서 근처 초등학교에서 전학 온 한동치라는 솜씨 좋은 파이터에 대하여 얘기를 듣는다. 게다가 팥빵 30개를 앉은 자리에서 해치운다는 소리까지 들린다.
한동치를 멤버에 끌어 들이려는 강철은 어떤 이유에서 한동치와 치고 받는 싸움으로 이어지고, 잘못하여 벌집을 건드리고 만다. 벌의 대군을 눈앞에 둔 그 순간, 소년검사 신비도가 달려와, 눈을 감은 체 벌들을 해치운다. 그리고 가루다이글이 고장난 곳이 있다고 말하고는 사라져 버렸다. 다시 한번 한동치에게 도전하는 강철은는 자신이 이기면 멤버가 되어 달라고 한다. 그 도전을 받아들인 한동치의 [레이싱불]은 듣던 대로 강한 기세를 보여주는데…
제3화 [천재 기어 마스터진]
강철은 신비도로부터 가루다이글을 고칠 수 있는 사람을 소개받는다. [기어마스터]라는 칭호가 붙여진 최고수. 크러시기어에 관해선 최고의 기술을 가진 자이다. 하지만 최고수라는 소년은 집안에 틀어박혀 수리나 개조에 몰두해 있었고, 왜 그런지 기어파이터를 매우 증오하고 있었다.
강철은 가루다이글의 수리를 하게끔 하려고 내기를 하지만, 강철을 대신해서 최고수의 [다이노스파르탄]과 대전한 한동치는 그만 패배해 버리고 만다. 동시에 한동치는 최고수가 예전에 유명했던 파이터이고, 전에 속한 클럽에서 모습을 감추었다는 것을 생각해 낸다. 그것을 들은 강철은 최고수가 아직 크러시기어에 미련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승부로 멤버에 들어 오는 것을 결정하자고 한다. 할 수 없다는 듯이 가루다이글을 고쳐 주는 최고수. 상대가 완벽하지 않으면 승부를 할 수가 없지…라면서…완벽하게 고쳐진 가루다이글과 다이노스파르탄의 배틀!
제4화 [4명째 파이터]
공식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선수가 4명 필요하다. 강철은 초인적인 청각과 기어에 관한 깊은 지식을 가진 신비도야말로 그 4번째 멤버라며 권유하러 가지만 거절당하고 만다. 사실은 1년전까지 한동치는 최고수와 같은 팀에 소속하여 서로를 인정하고 있던 멤버였던 것이다. 그러나 대회 개인전 결승에서 최고수는 신비도의 기어에 아무도 모르게 제어칩을 탑재하였다. 현재는 규정위반이지만 당시엔 실행 불가능이라고 생각되어지던, 규정에 없었던 개조였다. 그것을 비겁하다고 한 신비도는 결승에서 기권하였다. 그리고 둘은 그대로 크러시기어를 그만두게 된 것이다.
강철을 통해서 재회하게 된 둘은 1년 전의 승부에 결판을 내려고 배틀을 한다. 다이노스파르탄을 궁지에 내모는 신비도의 [슈팅 미러지]. 막 결판이 나는가 싶던 순간, 다이노 스파르탄의 구원에 뛰어 드는 가루다 이글!
제5화 [한별 클럽의 위기!]
전진의 집에서 지원이 없어진 한별 클럽에는 돈이 없다. 김한별의 고민을 강철과 그 친구들이 듣고 만다. 이대로라면 클럽의 운영이 힘들다. 멤버를 모집하기 위한 이벤트를 열자고 김한별에게 비밀로 계획을 짜는 일동. 결국 강철이 상품을 준비해서 크러시기어 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전진클럽보다도 강하고 멋진 한별 클럽에 당신도 들어오세요!
이벤트 당일, 호화우수 상품상자가 진열되고 근처의 어린이들도 모여들어 성황리를 이루는 한별 클럽. 드디어 이제부터다! 라는 순간, 출전한다고 나선 것은 전진 클럽의 지웅 이였다. 상자 속을 보여달라고 하는데, 상자 속은 아무 것도 들어 있지 않았다. 소동이 일어나는 동안, 돌아온 김한별은 대전에서 이기면 한별 클럽이 책임지고 상품을 준비하겠다고 하며, 소동을 멈추게 했다. 당연히 고우야가 대전 상대이다. 그러나 중량오버로 위법개조를 한 지웅의 [와일드캣]은 강적이다.
제6화 [기어를 건 파이트]
히치하이크로 전진 클럽에 도전하러 온 왕비만, 장달보, 나비실 3인조. 그러나 3명은 현관에서 쫓겨 나와 안에 들어가지도 못한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강철은 박장대소를 하고, 화가 나면서도 이동하는 3명은 우연히 가오루를 도와준 일이 계기로 한별 클럽에 오게 된다. 강철과 마주친 그들은 험악한 분위기로… 결국 가루다이글을 걸고 승부를 한다.
그러나 그 3명이야말로 중서부에서 지는 일 없는 파이터였던 것이다! 강철의 실력으로는 이길 승산이 없다. 당황하여 최고수와 한동치를 부르고 왕비만, 장달보, 나비실의 경량타입 기어[아이언 해머]에 참패하는 강철. 이대로라면 가루다 이글은 빼앗기고 말텐데…
제7화 [형으로부터의 선물]
크러시 기어 선수로서 재능이 없다고 생각한 강 철은 밤마다 악몽에 시달린다. 클럽에 가도 친구들을 볼 면목이 없어 이리저리 방황한다. 그러다 우연히 같은 반 친구인 다솜이를 만나 동물원에 따라간 강 철은 크러시 기어를 할 줄 아는 원숭이를 보고 놀란다. 다솜이의 아버지는 원숭이와 한번 겨뤄 보라고 강 철에게 권하고, 철이는 해보기로 한다. 그러나 결과는 강철의 완패.
실망해서 집으로 돌아온 강 철은 다솜이의 오빠 건우의 전화를 받는다. 건우는 철이의 형이 죽기 전에 자신에게 준 낡은 운동화를 철이에게 보여준다. 건우는 자기와 겨뤄서 이기면 형의 신발을 주겠다고 약속한다.
밤을 새워 크러시 기어를 연구한 강 철은 다음날 건우와 겨루어 건우의 [위닝 커터] 앞에서 1회전은 참패하지만 2회전은 승리하여 1대1로 비기고, 건우는 철이의 정신력에 감동하여 신발을 돌려준다.
제8화 [문어왕의 습격!]
전진 클럽은 전용 경기장 완공 기념 크러시 기어 대회를 주최한다. 그러니 한별 클럽은 초청을 받지 못했다. 아롬이는 초대장을 받은 클럽과 결투를 해서 빼앗자고 한다. 남부지역 최강의 팀 ‘불타는 문어’를 찾아 나선 한별 클럽의 파이터들은 결국 문어왕들에게 결투를 신청하는데, 놀랍게도 그들은 네쌍둥이다. 2대2 서바이벌게임으로 대결을 벌이던 한별 클럽과 불타는 문어! 갑자기 온 경기장이 연기에 휩싸이더니 앞을 볼 수가 없다.
정신을 차려보다 경기장 안에는 4대의 문어 크러시 기어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신 비도는 기어의 모터 소리를 듣고 문어왕들이 반칙을 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결국 한별 클럽이 승리하고 전진 클럽 크러시 기어 대회의 초대장을 손에 넣는다.
제9화 [동치의 비밀]
불타는 문어 클럽을 이겨 빼앗은 초대장을 가지고 전진 클럽이 개최하는 대회에 간 한별 클럽 선수들은 출전 자격이 없다면서 문전박대를 당한다. 전 진은 강 철에게 시범 경기라면 출전시켜 주겠다고 한다. 시범 경기에 나가면 정식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기 때문에 전 진과는 싸울 수가 없다. 다른 방법이 없다고 판단은 강 철은 전진 클럽의 새 팀인 돌격대와 시범 경기를 갖기로 결정한다.
첫 번째 라운드는 한 동치와 가 속도의 대결! 둘은 예전에 소년 야구단의 같은 팀에서 활동한 단짝 친구였지만 사소한 사건으로 멀어졌다. 한 동치는 예전에 입은 어깨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가 속도에게 지고 만다. 가 속도는 동치의 어깨가 아프다는 사실을 알고 부상이 다 나은 다음 다시 겨루자고 한다.
제10화 [당구공 기어의 위력]
한 동치, 최 고수 모두 지는 바람에 2패를 당해 돌격대와의 대결에서 이길 수 없게 된 한별 클럽. 최 고수는 진 것에 대해 분해하지만 그런 고수에게 신 비도는 정당한 방법으로 싸웠으니 지는 것이 당연하다며 비난한다. 다음 차례는 한별 클럽의 신 비도와 돌격대의 에디 윤. 에디 윤은 세계 당구 대회 챔피언이다. 대기실에서 회의를 하고있는 한별 클럽 선수들 앞에 에디 윤이 나타나, 자신은 초보자이니 잘 부탁한다고 말한다. 게임은 시작되고 뜻밖에도 신 비도가 지고 만다.
알고 보니 에디 윤은 신참인척 속여서 비공식 대회를 휩쓴 인물! 신 비도는 기권하겠다고 하지만 고수의 설득으로 마지막 3라운드를 펼치지만 결국 지고 만다.
제11화 [사상 최강의 기어 아이언 샤크의 등장]
3전 3패를 당한 한별 클럽.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건 강 철뿐이다. 강 철의 대결 상대인 오 돌풍이 경주용 자동차를 타고 멋지게 등장한 순간, 전 진은 더 이상의 대결을 무의미하다면서 시범 경기를 중지시키고, 전진 클럽의 비장의 기어는 아이언 샤크를 소개한다.
강 철은 아이언 샤크와 겨루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강 철의 도전을 받아들인 전 진은 아이언 샤크로 가루다 이글을 상대한다. 결과는 2대0 강 철의 참패! 시범 경기는 모두 끝나고 전진컵 크러시 기어 대회의 본선 경기가 시작된다.
제12화 [우정과 라이벌]
전 진과의 대결에서 참패한 강 철은 의기소침해 있다. 한 동치는 철이를 찾아와 제주도로 어깨 수술을 하러가게 됐고, 돌아와서 팔이 다 나으면 가 속도와 다시 한번 겨루겠다고 말한다. 형의 유품에서 유럽 챔피언 배지를 발견한 철이는 한별이를 찾아가 유럽 챔피언이었던 칸에 대해 묻는다. 강 혁과 세계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싸웠던 칸은 라이벌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크러시 기어 선수를 은퇴하기로 결심하고 자신의 챔피언 배지를 강 혁의 무덤의 바쳤던 것이다.
신 비도와 최 고수도 스스로의 패배를 되돌아보고 반성한다. 전 진은 최 고수의 작업실로 찾아가 전진 연구소에 들어와 최강의 기어를 만들어 보라고 제안한다. 동치와 한별은 수술을 위해서 제주도로 떠나고, 고수 또한 전진 연구소를 향해 비행기를 탄다.
제13화 [전진의 야망]
아롬이는 혼자 고민에 빠져있는 철이와 비도를 찾아가 강릉 큰아버지 댁으로 여행을 가자고 제안한다. 어깨 수술로 병원에 입원 중인 동치는 한별이의 간호를 받으며 편히 지내고 있다. 고수는 전 진이 준 비행기 표로 전진 연구소가 있는 강릉으로 간다. 아롬이는 철이와 비도를 데리고 새로 지은 실내 체육관으로 간다. 거기서는 지금 강릉시 주최 크러시 기어 대회가 열리고 있다.
그 곳에서 세 사람은 문어왕 4인방을 다시 만난다. 문어왕들은 지역 대표로 뽑혀 대회에 참가하지만, 철이와 비도는 관중석에 지켜봐야 한다. 새 기어 팀인 ‘꿈의 팀’을 이끌고 나타난 전 진! 지난 대회 우승 팀을 꺾고 승리한 전 진의 벤치엔 최 고수가 앉아 있는데...
제14화 [검도의 달인 ]
대회장에서 전 진과 함께 있는 고수를 본 친구들은 몰래 고수를 미행한다. 도착한 곳은 전진 연구소.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크러시 기어 연구소이다. 세 사람은 집으로 가서 작전을 짜기로 하고 돌아오던 길에 공원에서 검도 대결을 하고 있는 사나이를 본다. 그 사나이는 비도에게 자신과 한번 겨뤄보자고 한다. 결과는 비도의 참패. 아까운 돈만 날린 철이는 비도를 원망하고, 뭔가를 깨달은 비도는 그 사나이를 뒤쫓아간다. 알고 보니 그 남자는 어린 아이들에게 검도를 가르치는 사부였다.
비도는 남자에게 다시 한번 겨루게 해달라고 사정한다. 남자는 마음을 비우지 않으면 절대로 이길 수 없다는 교훈을 가르쳐 준다. 한편 전진 연구소에 들어간 고수는 가상 현실 게임에 푹 빠져있는데... 그 사이에 전 진은 고수가 가지고 있는 가루다 이글에 대한 정보는 몰래 빼낸다.
제15화 [각각의 격투]
전진 기어 연구소에 들어간 고수는 첨단 기계를 이용하여 가루다 이글을 분석한다. 연구소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철이와 아롬이는 그 곳에서 나오는 고수를 보고 놀란다. 철이는 고수가 가루다 이글을 분석하기 위해서 일부러 전진 연구소에 들어갔다고 믿고 고수에게 고마워 하지만, 고수는 그런 철이를 보고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다시 연구실로 돌아온 고수는 전 진이 자신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는 것을 보고 이용당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결국 연구소에서 쫓겨난 고수는 아롬이와 철이를 찾아가 사실대로 고백한다. 셋은 다시 전진 연구소에 몰래 들어가 중앙 컴퓨터에 있는 정보들을 모두 없애버리는데 성공한다. 한편 검도의 달인과 밤새 겨루기를 한 비도는 결국 깨달음을 얻게 된다. 동치는 수술이 성공하여 퇴원을 하지만 힘든 재활 훈련을 잘 이겨내겠다고 마음 속으로 다짐한다. 한별 클럽 회원들은 여행을 마치고 서울행 비행기에 탄다.
제16화 [공포의 기어 게임]
한별 클럽은 돌격대가 출전하는 아시아컵 대회에 나가기 위해서는 승점을 많이 따야한다. 그러나 승점을 인정해주는 공식 경기는 마감되고 없다. 아롬이가 겨우 찾아낸 공식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서 길을 떠난 한별 클럽의 회원들. 도착한 곳은 다 쓰러져 가는 놀이 공원이다. 그 공원의 주인인 고스트 보이는 이상한 기어 경기를 주최하고 있다. 한별 클럽과 싸우게 된 팀은 ‘폭주족’이라는 이상한 팀. 게다가 한별 클럽이 지면 한별이한테서 뽀뽀를 받겠다고 우기고, 만약에 자기들이 지면 은퇴하겠다는 이상한 조건을 건다. 첫 번째 경기는 최 고수가, 두 번째 경기는 강 철이 각각 이겨서 한별 클럽은 2회전에 진출한다.
제17화 [부메랑의 비밀]
강 철은 형의 방에서 부메랑 하나를 발견한다. 그 속에 가루다 이글의 비밀이 들어있을 거라고 생각한 철이는 열심히 연구해 보지만 쉽지가 않다. 그런 철이에게 아롬이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 주는 등 도와주려고 애쓴다. 공포의 기어 게임의 다음 상대가 여자 팀이라는 사실을 안 철이는 연습을 핑계로 출전하지 않겠다고 한다. 화가 난 아롬이는 철이와 싸우고, 클럽에서 나가라는 철이의 말에 홧김에 ‘1)분홍 입술’이라는 여자 팀에 들어가 버린다. 경기장에서 맞붙은 한별 클럽과 분홍 입술! 상대편의 벤치에 아롬이가 있는 것을 보고 한별 클럽의 회원들은 모두 놀란다. 경기의 결과는 한별 클럽의 2연승! 철이는 아롬이에게 돌아오라고 사정하고, 아롬이는 화를 풀고 다시 한별 클럽으로 돌아온다.
제18화 [문어들의 습격 ]
강 철은 가루다 이글의 비밀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 동치와 연습을 거듭한다. 형이 남긴 낡은 운동화를 보다가 부메랑처럼 기어가 되돌아오게 하려면 회전하면서 기어를 던져야 한다는 것을 알아낸 철이는 열심히 연습해 보지만 잘 되지 않는다. 그때 철이 앞에 다시 나타난 문어왕 4인방! 문어왕들은 공포의 기어 대회 준결승전에서 한별 클럽과 맞붙게 되었다며 정정당당히 겨루자고 한다. 준결승전 당일, 혼자 연습을 하던 철이는 쓰레기 더미에 깔리는 사고를 당하고, 이 사실을 모르는 다른 친구들은 철이를 걱정한다. 철이가 사고를 당한 것을 안 문어왕들은 쓰레기장으로 가서 철이를 구해준다. 경기의 결과는 2대1 한별 클럽의 승리! 드디어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제19화 [날아라! 가루다이글]
드디어 결승전에 진출한 한별 클럽! 고수는 가루다 이글의 비밀 기술의 해답을 찾아 급히 클럽 사무실로 간다. 그런데 거기서 친구들이 하는 얘기를 듣고, 자기를 내쫓으려 한다고 오해한다. 결승전 날, 놀랍게도 결승 상대는 고수와 비도가 있던 하나 클럽이다. 하나 클럽의 후배들은 한별 클럽으로 가버린 선배들과 단판을 짖고 싶어 나왔다고 한다. 비도는 가볍게 이기지만, 고수는 일부러 져버린다. 의아해하는 친구들에게 고수는 자신을 쫓아내려 하는 것에 대한 보복이라면서 흥분한다. 그러나 철이의 진심을 안 고수는 가루다 이글의 비밀 기술을 알려준다. 철이의 선전으로 경기에서 이긴 한별 클럽은 값긴 우승을 차지한다.
제20화 [한별클럽 대행진]
가루다 이글의 필살기를 터득한 강 철은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을 해 아시아 컵 대회 출전에 필요한 승점 중 5점만을 남겨두고 있다. 돌격대와 다시 겨루기 위해서 청룡컵 대회에 출전한 한별 클럽은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물리치고 준결승까지 올라간다. 강 철은 자신 덕분에 팀 성적이 좋은 것이라며 우쭐대고, 그걸 보고있는 동료들은 불안해 한다. 한편 동치는 아픈 오른팔 대신 왼팔로 기어 던지는 연습을 한다. 준결승에 진출한 한별 클럽의 상대는 일전에 대결을 가졌다가 대패한 중앙 클럽! 첫 번째 라운드는 신 비도의 승리! 두 번째 라운드에 나서려는 강 철을 막아선 한 동치는 자신이 나가겠다고 한다.
제21화 [슬픈승리]
2회전에 나선 동치는 최선을 다해 싸우지만 결과는 무승부다. 그러나 동치의 어깨가 다 나았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좋은 경기였다며 동료들은 위로해 준다. 3회전에 나선 강 철에게 신 비도는 가루다 이글을 철저히 정비해야 한다고 충고하지만 강 철은 그 말을 무시해 버린다. 강 철은 가루다 이글의 필살기로 상대를 이겨보라고 하지만 전술이 노출돼버렸기 때문에 쉽게 이길 수가 없다. 경기의 결과는 강 철의 승리! 경기를 마치고 벤치로 돌아오는 강 철에게 신 비도는 기루다 이글이 죽었다고 말한다. 그 순간 산산조각 부서져 땅에 떨어지는 가루다 이글. 고수는 가루다 이글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강 철을 탓하지만, 비도는 자신의 책임도 있다면서 안타까워한다. 강 철은 형의 마지막 기어를 고쳐보겠다면서 집으로 향한다.
제22화 [약점을 노려라!]
가루다 이글이 망가지는 엄청난 사고를 당한 강 철은 자기 방에 틀어박혀 기어 수리에만 매달린다. 청룡컵 대회 결승 1회전에 나가게 된 신 비도는 숙명의 라이벌 에디 윤을 다시 만난다. 신 비도는 에디 윤의 당구공 기어의 약점을 찾아 상처를 내놓고, 그 상처에서 나는 바람소리로 약점을 구별하여 마지막 공격을 시도한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에디 윤은 자신의 기어에 다른 상처를 내 바람 소리가 두 군데에서 나도록 하여 신 비도가 구별하지 못하게 머리를 쓴다. 그러나 신 비도는 오히려 에드 윤이 스스로 낸 상처의 소리를 듣고 약점을 찾아내 마지막 공격에 성공, 결국 승리를 거둔다. 에디 윤은 자신이 있을 곳은 당구대 앞이라는 말을 남기고 크러시 기어를 떠난다.
제23화 [후회없는 한판승부]
신 비도의 승리로 한별 클럽은 우세한 위치이다. 두 번째는 한 동치와 가 속도의 대결! 동치는 아픈 어깨가 신경 쓰여 첫 번째 라운드에서는 지고 만다. 전 진은 혼자 틀어박혀 가루다 이글 수리에만 열중하고 있는 강 철을 찾아가, 크러시 기어는 동료들의 관심과 응원이 중요하다고 타이른다. 강 철은 두 번째 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는 동치를 찾아가 꾀병부리지 말라며 심한 말을 하는데.. 이에 자극을 받은 동치는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쳐 승리를 거두고, 강 철이 자신을 위해 일부러 심하게 했다는 것을 알고 고마워한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동치와 속도는 옛 우정을 확인하며 사로를 격려한다.
제24화 [탄생! 가루다 피닉스]
고수는 자신이 어렵게 완성한 기어를 강 철에게 준다. 최신형의 이 기어는 전진의 아이언 샤크보다 훨씬 강하다. 그러나 새 기어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철이는 오 돌퐁과의 첫 번째 라운드에서 어이없이 진다. 두 번째 라운드는 고수가 기어를 다시 정비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새 기어의 톱니에 금이가는 사고가 발생해 모두들 어쩔 줄을 모르던 중, 가루다 이글의 톱니를 빼서 새 기에 갈아 끼우니 성능이 훨씬 좋아진다. 세 번째 라운드도 강 철이 승리. 한별 클럽은 드디어 아시아 컵 대회 출전의 꿈을 이룬다.
제25화 [이상한 할아버지]
아시아 컵에 출전하게 된 한별 클럽의 선수들은 오랜만에 여유를 찾는다. 철이는 클럽에 들렀다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햄버거 가게 들르는데, 거기서 이상한 할아버지를 만난다. 그 할아버지는 철이에게 햄버거를 사달라는 둥, 크러시 기어를 가르쳐 달라는 둥, 귀찮게 한다. 처음엔 할아버지가 못마땅하던 철이도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할아버지와 친해진다. 할아버지는 철이에게 멋진 저녁을 사주면서 교훈이 되는 이야기를 해 준다. 알고 보니 그 할아버지는 전 진의 할아버지였다. 클럽에 모인 한별 클럽 선수들은 아롬이가 찾아낸 인터넷 정보를 보고 놀라는데, 그것은 최신 기어의 설계도였다.
제26화 [라이벌 등장]
아시아 컵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 싱가포르로 날아간 한별 클럽 선수들. 그런데 공항에서 강 철의 기어 가루다 피닉스를 잃어버린다. 과일 장수 아저씨가 가루다 피닉스의 기어 상자를 바나나 상자로 착각하고 가져가 버린 것이다. 과일 장수를 쫓아가던 철이와 동치는 서로 길이 어긋나 헤어지게 되고, 혼자 헤매고 다니던 철이는 어느 동물원에 이르게 된다. 그 곳에서 호랑이와 사자 우리에 던져진 가루다 피닉스를 어느 소년이 나타나 꺼내주는데... 느닷없이 철이의 기어를 들고 도망을 치는 소년! 소년을 쫓아 들어간 곳은 크러시 기어 클럽의 경기장이다. 둘은 각자의 기어를 가지고 대결을 벌인다.
제27화 [아시아컵 개막]
아시아컵 대회가 시작되었다, 한별 클럽은 C조, 전진과 꿈의 팀은 A조, 그리고 왕호의 사성호단은 B조에 속해 서로 겨루려면 준결승까지는 올라가야 한다. 한별 클럽의 첫 번째 상대는 예전에 아시아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겨루었던 일본 대표팀이다. 강 혁의 상대였던 마리노 유야는 이제 감독이 되었고, 그의 친동생 마리노 코야가 경기에 출전한다. 강 철과 코야는 형들을 의식하며 꼭 이기겠다고 다짐하지만, 유야와 한별은 스스로를 위해 싸우라고 충고한다. 게임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은 두 사람은 크러시 기어를 즐길 줄 알게되고, 결국 강 철의 승리고 끝이 난다.
제28화 [레이징불의 변신]
4강 준결승에 진출할 각 조의 1위 팀들이 결정되어, C조 마지막 예선만 남겨놓고 있다. 강 철은 왕호가 떨어뜨리고 간 물건을 돌려주러 사성호단의 숙소를 찾아가고, 거기서 다시 만난 강 철과 왕호는 결승전에서 꼭 겨루자고 약속을 한다. 한편 고수는 자신에게 배달되어야 할 중요한 소포가 다른 곳으로 갔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물건을 찾으러 간다. 그 곳은 마지막 예선에서 만날 태평양 클럽의 사무실이었다. 그쪽 선수들로부터 도둑이라는 오해를 받은 고수와 동치는 겨우 소포를 찾아 갖고 경기장으로 돌아온다. 드디어 경기는 시작되고, 힘든 상대를 만나 고전하는 동치에게 고수는 새로운 부품 하나를 내민다. 고수의 도움으로 승리를 거두는 동치. 한별 클럽은 준결승에 진출한다.
제29화 [블랙 가루다이글의 수수께끼]
4강 진출 팀이 가려지고 먼저 전진과 꿈의 팀이 준결승을 갖는다. 결과는 전진의 승리. 건전지 상자 이동식 기어의 설계도를 인터넷에 공개한 삶이 기어의 신이라는 소문을 들은 고수는 몰래 전진의 뒤를 밟아 기어의 신의 아파트로 간다. 그러나 아파트에는 설계도의 정보가 들어있는 컴퓨터 한 대 뿐이다. 기어의 신은 전진의 아이언 샤크가 전세계 기어 대회를 장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신 기어의 설계도를 인터넷에 퍼뜨린 것이라는 것을 안 고수와 전진은 놀란다. 그 날 저녁 남미 대회 결승 경기 중계방송을 보고 있던 한별 클럽 멤버들은 깜짝 놀란다. 가루다 이글과 똑같은 기어, 블랙 가루다 이글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기어를 가지고 나온 선수는 죽은 강 혁과 너무 닮았다.
제30화 [멀리서 온 우정]
한별은 아버지가 남미 대회에 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놀란다. 강 철은 형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머리가 복잡하다. 비도에게는 한통의 편지가 전해지는데 그것은 프랑스에 살 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의 결려 편지였다. 어린 시절, 프랑스에 살던 비도는 동네의 못된 부잣집 아들과 놀이터를 놓고 결투를 벌인다. 바로 크러시 기어 결투. 그 때는 크러시 기어가 귀한 시절이라 기어를 구하기가 어려웠다. 겨우 바퀴없는 기어를 구한 비도와 친구들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우정으로 결투에서 승리한다. 비도는 이번에도 친구들과의 우정이 깃든 기어 그대로 경기에 나선다 모두들 불리하다고 하지만 신 비도의 슬기로운 작전 덕분에 경기를 승리고 이끈다.
작품소개
크러쉬기어는 고대 로마의 콜로세움에서 열리던 전차격투를 모티브로 하여, 현대적인 소형머신 격투로 승화시킨 배틀 스포츠. 기어 파이터(경기 참가자)가 대결 존 내부로 머신을 진입시켜 상대의 기체와 맞부딪히게 함으로써 승패를 가르는 경기이다. 나고야TV를 통해 2001년 10월 7일 첫 방영을 시작하였으며, 2002년 7월 현재는 TV아사히계 전국 네크워크에서 매주 일요일 아침 7시에 방송중이다.
배틀에 동원되는 머신은 풀 3D로 제작하는 등, 선라이즈가 본격적으로 TV 시리즈에 도입한 3D 기법의 기술력을 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무래도 제작비의 문제나, 부분적 CG 처리가 아닌 풀 3D CG여서 그런지 좀 어색한 부분도 보이곤한다. 애니메이션이 먼저 나온후 만화연재를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고단샤의 <코믹 봉봉>과 <테레비 매거진>에 연재되고 있다. 이 작품은 2002년 8월 현재 일본에서도 방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