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1-8-15 (번역) 크메르의 세계
신임 캄보디아 상원의장 경호실장에 훈센 총리 사돈 임명
Chea Sim bodyguard chief seized
기사작성 : Tep Nimol
캄보디아의 찌어 심(Chea Sim) 상원의장의 경호실장이 토요일(8.13) 아침 '체포당한 데' 이어, 불법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오늘 '프놈펜 지방법원'으로 이첩될 것으로 보인다.
수십 명의 '왕립 헌병' 병력은 금요일(8.12) 밤부터 프놈펜의 쩜까몬(Chamkarmon) 구, 벙 껭깡 3동(Boeung Keng Kang III)에 위치한 초은 짠턴(Chhoeun Chanthan 혹은 Chhoeun Chanthorn) 경호실장의 커다란 저택을 포위한 채로 준비를 했고, 이어 토요일 아침 8시에 체포를 감행했다. 체포 작전이 끝난 후, 당국은 용의자 4명을 군용차량으로 호송하기 직전에 무기들과 수백 발의 실탄들을 국내 언론에 공개했다.
(추가사진: Pha Lina) 초은 짠턴 전 상원의장 경호실장이 8월15일 검사의 심문을 받기 위해 왕립헌병 요원들의 호송을 받으면서 '프놈펜 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함께 체포됐던 3명의 경호원들은 석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41세의 초은 짠턴과 더불어, 함께 거주하던 3명의 경호원들도 체포됐다. 왕립 헌병이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3명의 경호원들은 빡 시에(Pak Sier, 40세), 쭘 스로(Chum Sros, 38세), 뽀우 믄짠(Pov Meunchan, 27세)이다. 켕 띠또(Kheng Tito) 왕립헌병 대변인은 어제(8.14) 발언을 통해, 구속된 4명이 "비밀리에 불법무기들을 은닉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말했지만,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왕립 헌병의 성명서에 따르면, 초은 짠턴의 자택에서 총 12정과 실탄 1,420발이 발견됐다고 한다.
초은 짠턴은 '검다'는 의미의 크메르어 형용사 '크마오'(kmao)에서 유래된 별명인 '마오'(Mao)로 유명한 인물이다. 훈센(Hun Sen) 총리는 지난 '2010년 1월 28일에 행한 연설'에서 부패활동에 개입된 장교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경고를 한 바 있는데, 초은 짠턴 역시 당시 실명으로 지목된 인물 중 한명이다. 훈센 총리는 당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당신들이 얼마나 많은 별이나 달을 달고 앉았다 할지라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 나는 당신들을 향해 쏠 것이고, 부패한 지휘관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그 자리를 보존하지 못할 것이다. 캄보디아에서 군대는 총리가 직접 지휘한다." |
당시 훈센 총리는 초은 짠턴 중장 외에도 몇명의 고위 장성들을 부정부패 혐의자로 지목한 바 있다. 그들은 '국방부' 재무회계처장 솜 섬나앙(Sum Samnang) 중장, 국방부 자원기술처장 짜오 피룬(Chao Phirun) 중장, 해군사령관을 지내고 '왕립 캄보디아군 총사령부'(RCAF) 부사령관으로 있는 웅 섬칸(Ung Samkhan) 중장이다. 웅 섬칸 장군의 경우, 그가 물러난 해군사령관 직을 떼어 반(Tea Banh) 국방부장관의 동생인 떼어 윈(Tea Vinh) 장군이 계승한 바 있다.
훈센 총리는 상원의장 경호실장을 신속하게 대체했다. 토요일 자로 선포된 총리령에 따라, 초은 짠턴이 맡고 있던 상원의장 경호실장에 유임 리엉(Yim Leang) 중장이 임명됐다. 유임 리엉 중장은 찌어 심 상원의장의 경호원으로 이미 10년 이상을 근무했고, 훈센 총리와도 밀접한 연고를 맺고 있다.
유임 리엉은 2001년에 처음으로 별을 달았는데, 당시 28세로서 그때까지 캄보디아에서 가장 나이 어린 장군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유임 처일 리(Yim Chhay Li) 부총리이고, 그의 여동생은 훈센 총리의 3남인 훈 마니(Hun Many)의 부인 유임 처일 린(Yim Chhay Li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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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거 뭐,,,
개혁조치라기보다는..
해먹을 대가리 수가 늘어나고..
새로운 세대의 해먹을 놈들이 성장하니..
만만한 놈들 폐기처분하는..
뭐.. 대충 그런 분위기구만요...
정말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 지 참 걱정이 앞섭니다.
나라 이름을 훈센공화국으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국민에게는 정부에서 강력하게 부패척결에 노력한다는 언론 플레이를 하면
되고, 뒤로는 평생 훈센공화국 만세를 꿈꾸고 있는 모양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