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의 존재감이 전 오늘 사라진 것같이 느껴졌습니다. 우리팀이 커리 없이 더 열심히 뛰는구나 그리고 이궈달라는 역시 빅게이머 였고 탐슨은 어느 팀에가도 1옵션이 가능할 거 같아 보였습니다. 탐슨은 공수를 겸비한 선수임에 틀림없고 외곽만 맴돌지 않고 오늘 처럼 무한 컷을 하면서 자유투 얻어내기 까지 커리어 하이의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1 과연 커 감독의 능력은 어디까지 인가?
정말 대단한 플랜을 가지고 나왔고 로테이션 또한 완벽에 가까웠습니다.( 3쿼터 중반 까지 만 보는 바람에 ..시청은 3쿼터 중반 까지로 하겠습니다)
1차전에 하든을 막는 방법이 기가 막힌 1차전 과 달리 하든은 적어도 본인의 방식대로 경기에 임했다고 보여집니다. 자유투 15개 를 만들었으니까요.
생각해보면 커리가 있을 때 와 없을 때 로테이션이나 선수들의 움직임이 이렇게 다른 팀도 없어 보입니다.
적어도 커리가 없을 때는 무한한 움직임 모든 선수들의 컷인 플레이 그리고 스페이싱을 만드려는 모습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커리의 존재감이 선수들에게 가끔 멍때리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해서 인지. 커리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다들 우왕좌왕 하는 모습이 조금은 맘에 안 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커 감독의 플랜이 휴스턴 선수들에게 상당히 어색해 보였는지 오히려 더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2. 파엠이자 빅 게이머 이기..
왜 그가 플옵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지 명확히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이상하게 안들어가던 정규시즌 을 제외하고 플옵만 들어오면 슛감이 돌아오네요.. 참 신기한 선수입니다. 오늘도 탐슨의 벤치갔을 때 반즈의 슛감이 아쉬울 때 3점 을 몰아 넣어주면서 한숨돌리게 만들어 줬습니다.
3 탐슨의 1옵션 ?!
전 솔직히 힘들어 보이지 않나 했습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등부상 때문인지 외곽에서만 돌아다니는 그의 모습이 아쉬웠거든요
하지만 오늘 탐슨의 공수 모습은 어느 팀에 가도 충분히 1옵션을 할 만한 선수라는 생각입니다. 큰 키 그리고 빠른 반응속도 상당히 빠른 슛릴리즈. 엄청난 사이드 스텝 ( 전 이 부분이 놀라웠다는) 가끔 훼이크에 민감해서 그렇지.. 사이드 스텝은 커리의 수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충분할 만 하다 봅니다.
4 휴스턴의 팀분위기
솔직히 베벌리가 밉상이긴 하지만 그 빼놓곤 에너지를 불어 넣어줄 선수가 보이지 않더군요 터프한 아리자 마저도 딴생각을 하는지.
게다가 하워드 ..... 는 정말 아쉬운 선수가 되었습니다. 내가 알던 하워드가 아니더군요...오히려 보것이 더 돋보이는...
5 커의 선택 그리고 커리의 부상 정도.
오늘 과연 커리없이 골스가 어느정도의 모습을 보여줄 지 의문이었지만 그건 기우였고. 커리의 부상 정도가 신경쓰이네요. 본인이 슛팅 연습하다 커 감독에게 직접 의사전달을 할 정도라면 부상의 심각성이 생각보다 크다고 봅니다. 이게 과연 1라운드를 쉬면 괜찮아 질 정도인지 아니면 더 심각한 문제인 지는 아직 누구도 모르겠죠..
여러 의견이 나눠지네요. 커 감독의 조율이 그리고 오늘 같이 커리없는 경기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1패 가 나오기 전까지 커리의 회복에 힘쓰는 게 오히려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직 1라운드는 끝난 게 아니죠 선수들 뿐만 아니라 골스 포럼 분들도 화이팅 하시길...
ps 1차전 영상 편집이 자꾸 에러가 나네요. 마무리 되면 올릴께요~~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커리 없이 잘해주긴 했지만 클리퍼스, 샌안과 같은 팀들에겐 조금은 부족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면에서 1라운드에서 최대한 커리가 휴식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휴스턴 팬들에겐 죄송하지만...ㅠ
그럼요 클립스나 샌안 같이 수비 조직력이 튼튼한 팀에게는 그 틈이 보이지 않습니다. 저도 1라운드는 분위기 봐서 그리고 커리의 컨디션 에 따라 유동적으로 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누군가 보면 볼수록 참 매력적인 팀입니다. 샌안과 같은 전통적인 강팀과 같은 단단함은 분명 아니거든요ㅎ 눈 깜짝할 사이에 30점 넣고, 그것보다 더 빨리 30점 실점할 것 같기도 한..ㅋㅋ 하지만 그 불안감으로 한 시즌을 보게 만들고 73승을 했네요ㅎㅎ 또 그렇게 우승할거라 믿습니다.
@Kottimore 적어도 현 리그에서뒤지는 상황에서 빠르게 역전할 팀으로 골스가 최고우위를 가질 거라 봅니다. 이 팀은 얼리 2가 아닌 얼리 3의 메리트가 정말 대단한 팀이라 제가 올해 거의 모든 경기를 라이브로 봤지만 4쿼터 2분에 10점 차도 금 방 따라 잡는 걸 많이 봐서요.
커리가 없어도 플옵은 갈 수 있는 팀이라고 봅니다. 이팀의 스페이싱을 보면 이팀의 조직력이 어느정도인가나오죠.. 탐슨이 1옵션 반즈가2옵션을 맡으면 그래도 둘이40점 정도는 평균적으로 합작이 가능해보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1옵션은 커리
시즌중에는 조기 퇴근이라 세컨 유닛들이 까먹은 수비 지표가 많기도 해서이지 수비 조직력 또한 무지 좋다고 봅니다. 가끔 커리의 수비력에 대해 좀 안좋은 소리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팀 조직력이 좋아서 드러나지 않을 뿐이지 커리의 버티는 능력 또한 엄청나다고 봅니다. 유일한 흠이 발목과 턴오버라서 ... ㅠㅠ
@누군가 저는 경기를 볼때마다 커리의 수비가 그렇게 크게 문제된다고 느낀적은 없어요. 잘한다고는 말 못해도 안좋다고 말하기에는 수비전술도 잘이해하는 것같고 1대1에서 자동문도 아니구요
@Curreal 워낙 공격이 역대급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뭔가 여리여리햐서 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지금 같은 시대에 대인방어를 해야할 필요성도 적어지는 상황에 왜 그리 커리 수비가 평균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미스매치에도 포스트업에 밀리지 않는 버티는 힘도 있고 공도 잘 훑어내고 외모때문인가 싶기도 하네요
@누군가 골스의 나머지 스몰라인업 코어들이 워낙 수비력들이 좋다보니 조금 낮게 평가되는 감이 있죠..
@Curreal 오히려 탐슨의 수비력이 과소평가 되는 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근데 감독상은 골스에서 받겠죠? 작년에는 솔직히 커 감독이 받았어야 했는데 부덴홀저 감독이 받은게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아무리 애틀랜타를 동부 1위로 만들었다 하더라도요
경합이라고 해야겠죠? 포틀랜드의 스토츠 감독이 그나마 경쟁자 겠지만 작년도 전 커 감독이 받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초보 감독이여서 일지도 모르겠네요 아무리 커 감독의 부재가 길었다고 해도 시스템 자체가 작년과 같고 그대로 유지된 상태였기 때문에 커 감독의 기록에 폄하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확정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합니다^^
@누군가 근데 부덴홀저 감독도 초보 아닌가요?? 작년에 처음 부임한 감독 아닌가요? 근데 이번에도 감독상 뺏기면 정말이지 항의라도 해야 할거 같네요 역사적인 기록을 쓴 팀에서 감독상이 당연 나와야 하는건데 그린은 이번에게도 레너드에게 뺏겼고 다음엔 레너드를 제치고 droy 받았음 하네요
@내쉬형우승가자 음 부덴홀저의 코칭 연수가 어마어마 하기도 했죠 그리고 작년 애틀란타는 1 월 전승이었을 겁니다 임팩트 면에선 아무래도 ... 작년 올해수비상은 그린도 얼마전에 얘기했듯 올해는 카와이가 맞다고 봅니다 작년은 그린이 받는 게 맞죠
반즈의 슛팅 컨디션만 정규시즌 말미만큼 올라오면 커리 없이도 1라운드는 통과할 것 같습니다. 비커스텦 감독은 플랜B가 전혀 없어 보이더군요. 원정 2경기 중에 1경기만 이기면 5차전에서 마무리 할 수 있지 싶어요.
선수단 자체가 다들 어수선해서 뭔가를 하기도 힘들어보이더 군요 뭔가 독기가 없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주눅이 든 건지... 커리에게 충분히 쉬고 정상 컨디션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기고 올라가면 클립스가 될 확률이 높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