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애닯도다.............
글 어디에도 반성의 기색은 보이지 않고............
자신을 변하려는 글만 실려있구려.........
예전엔 우리 이러지 않았소.........
다시 반성 후에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난 글을 올리기 바라오........
본인 입장으론 예상치 못한 답변이라.....
심히 섭섭하오..............섭섭허이........
울컥
내가 언제 연락을 끊었다고..
난 매일매일 우리 카페에 접속해서 친구들 소식이 있나 없나 열심히 보고 또 유머나 외국어 공부에도 계속해서 글을 올리고 있는데,,,
단지 게시판에 글을 올리지 않았을 뿐....
원래 우리 동기들을 위한 집들이를 1월중순쯤(이즈음이지) 하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아직 집안 식구들한테도 집들이를 하지 못하고 있소..
결혼하고 2달정도면 집들이를 해야하는게 상식이라지만 예상치 못한 임신소식이 원래의 계획을 수정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고(결혼해본 사람들은 이해하시리라 믿소) 절박한 유산의 위기에서 최근에 간신히 모면하여 나온 지금은 적절한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오...
다음주 말쯤 되어서 집안식구들을 위한 집들이를 계획하고 있는데, 우리 친구들을 위해서는 2월중순쯤으로 계획하고 있는바 너무 서두르지 말고 차분히 기다려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오..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성격이 급하단 말야.!!!
원래의 약속을 어긴것은 참으로 미안하오만 깊이 이해하여 주시기를 바라오 친구들...
그리고 내 명예에 먹칠을 자꾸 하고 있는 정모옹은 결혼하면 두고 봅시다... 결혼후 1달내에 집들이 안하면 가공할 보복/처절한 응징이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들 소집하여서....
좋다 아예 여기서 날짜를 못박는게 좋겠군...2월16일이 어떨까? 연휴끝나는 토요일이니깐 다들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고..
그날이 싫으면 23일은 어때? 시간이 좀 늦기는 했지만 내사정도 좀 봐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
이제 나에게로 오는 비난의 글이 멈추어 지길 기대하며...
2002년 첫달 24일
곽진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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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 기다림으로 분노는 오렌지 처럼 파래졌다...
곽군이 쉽게 배앝은 말한마디에 그 말만 금쪽같이
믿었던 여린 친구들의 가슴은 천갈래 만갈래 찢어졌다....
작년 부터 종용해오던 집들이를 연말이라 피하고 연초라 피하고
잘도 피해왔겠다.....이제나 저제나 아무렴 중순쯤이면 하겠지
했던 그래도 펑요우로써 믿어준 친구들을 배신한것이다.
집들이에 대해 일언반구 없이 이젠 연락조차 하지 않는
너의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이제 행동으로 우리의 의지를
보여 주려한다.....이것이 마지막 친구로서 기회를 주는 것이니
알아서 하여라.......
길게 쓰지못하고 손이 떨려 더이상 쓸수가 없다........
나의 이 분노를 터지게 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