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목받고 있는 피아노 영재, 김다솔의 피아노 독주회에
Late Show 부산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김다솔 피아노 독주회
일시 | 2005년 6월 15일(수) 오후 7:30
장소 | 부산 문화회관 중극장
입장 | 초대(무료)
문의 | 아트뱅크 코레아 김문준 011-597-6808
* 개요
2004년 부산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최연소 입상(15세)으로 화제를 모은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다솔 독주회.
김다솔은 만 10세인 1999년 중앙음악신문 콩쿠르 초·중고등부 전체 대상을 시작으로 부산교육대학 주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1등, 부산교육청 주최 음악 콩쿠르 중등부 1등 및 교육감상, 부산예술고등학교 주최 음악 콩쿠르 1등, 부산음악협회 음악콩쿠르 1등상 등 콩쿠르에서 재능을 인정받았다.
현재 부산예고에 재학중인 김다솔은 금호아트홀에서 주최하는 영재콘서트 오디션에 합격하기도 했다.
* 프로그램
바흐/평균율 제1권 No.3 프렐류드와 푸가
뿔랑/Nazelles에서의 밤
베토벤/피아노 소나타 제 23번 작품 59 ‘열정’
슈만/교향적 연습곡 작품 13
* 김다솔 프로필
1989년 부산 출생
1996년 부산 모산초등학교 입학
1999년 중앙음악신문 콩쿨 초.중고등부 전체 대상
2001년 부산교육대학 주최 음악 콩쿨 피아노 부문 1등
동서음악 콩쿨 초.중고등부 전체 대상
2002년 부산 모동중학교 입학
부산교육청 주최 음악 콩쿨 중등부 1등 및 교육감 상
창신대학 주최 음악 콩쿨 중등부 1등 및 전체 금상
부산예술고등학교 주최 음악 콩쿨 1등
2003년 부산음악협회 음악콩쿨 1등
2003음악춘추 영 뮤직페스티발 초청 연주
브니엘예술고등학교 음악콩쿨 최우수
동주대학 주최 음악콩쿨 최우수
TBC대구방송 콩쿨 입상
20004년 부산음악 교육협회 음악 중등부 1등 및 전체 최우수
울산대학교 음악콩쿨 1등
부산MBC 주최 부산음악콩쿨 피아노 부문 최연소 입상(15세)
교육청 예술영재교육원 주최 제 1회 독주회
20005년 2005음악춘추 영 뮤직페스티벌 초청 연주
부산교육청 예술영재 음악과 과정 수료 및 교육감 상 수여
부산예술음악영재 수료연주회 연주
20005년 3월 부산예술고등학교 입학
6월15일 제2회 독주회 개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 곡목해설
<바흐 - 평균율 제1권 No.3 ‘프렐류드와 푸가’>
평균율이란 잘(Wohl) 조율된(perierte) 클라비어를 위한 곡집이란 뜻이다. 뷜로는 “평균율은 피아노의 구약성서”라고 말한바 있는데, 이는 <평균율>이 피아노 교습자의 필수불가결의 곡집임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한 말이다. 모두 2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1권은 1722년, 제2권은 1744년에 완성되었다. 각권에 똑같이 24개의 전주곡과 푸가가 들어 있으며 C장조에서 비롯하여 장조와 단조가 모두 사용돠고 있다. 이는 당시 실용화되기 시작한 평균율이라는 새로운 조율법에 의한 것으로 그 기술적인 가능성을 대담하게 탐구하였음과 동시에 건반음악 사상 비길 바 없는 예술적 표현을 이룩하고 있다. 평균율은 하프시코드나 클라비코드를 위해서 쓰인 것이지만, 현재는 피아노로 연주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아들과 제자의 교육을 목적으로 쓰여졌으며 오늘날에도 피아노학습에 없어서는 안되는 교재이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3번 <열정> f단조 Op.57>
1804년-1805년 사이에 완성된 곡으로 ‘열정’이라는 별명은 출판업자 크란츠가 붙였으며 그가 사랑했던 테레제의 아버지에게 바쳐졌다. 그의 많은 피아노 소나타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는 걸작으로 테레제에 대한 갈망과 어쩌면 영원히 이루어지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번민이 악상으로 나타난다. 난이도 높은 기교를 요하는 곡으로 명 피아니스트의 레퍼토리가 되고 있다.
제1악장 Allegro assai 12/8박자로 소나타 형식. 폭풍과도 같이 등장하는 <운명>의 동기와 격렬한 요동, 그러나 얼마 후에는 평온이 찾아 오고 희망은 부푼다.
제2악장 Andante con moto Db장조 3/4 박자로 변주곡 형식. 우수를 가슴속에 품고 고요하게 흐르는 테마와 3개의 변주곡, 제1변주: 왼손의 변화 제2변주: 테마 음의 세분
제3변주: 한층 세분된 음과 거칠은 연주.
제3악장 Allegro ma non troppo f단조 2/4박자, 다시 폭풍처럼 밀려드는 열정, 분위기는 흥분의 도가니다,. 마지막은 제1테마가 아르페지오로 절정을 구가하며 힘차게 끝난다.
<슈만 - 교향적 연습곡 작품 13>
슈만의 수많은 피아노 작품 가운데서도 최고의 명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변주곡 역사에서 획기적인 반항을 일으킨 작품이다. ‘교향적’ 이라고 이름 지은 의미는 독주 피아노의 한계를 넘어서 교향악 적인 다양한 색채와 장대한 대위법 기법을 추구한 것에 관련을 가진다고 본다.
슈만은 초판에 이곡의 주제는 ‘어느 아마추어의 작곡에 의한 것’ 이라고 썼고 이 아마추어는 폰 프리켄(Von Fricken) 남작을 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교향적’ 이라는 수식어가 달린 만큼 피아노에서 음향의 가능성들을 장대하게 끌어내려는 슈만의 욕망이 담긴 작품이다.
그는 베토벤으로부터 화성의 풍부함을 이어받은 작곡가였다. 특히, 디아벨리 변주곡으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주제와 변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당시 전통의 선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슈만의 개성, 즉 유머와 위트 그리고 오케스트라의 가능성을 표현하고자 한 그의 발전적인 사고가 충만한 독창적인 작품이다.
그는 이 곡을 작곡해서 프리켄 남작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었으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 남작의 딸과 슈만은 한때 사랑에 빠졌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