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에 유윤희씨가 정성껏 말리신 애호박고지로 김치찌게 끓였습니다.
묵은지와 애호박고지 씻은 것 대파, 양파조금,
고기는 쫄깃한 사태가 좋아요.
저는 들기름을 좋아해서
고기와 김치를 들기름에 달달 볶았습니다.
호박고지는 쉽게 무르기 때문에 고기가 충분히 익은 다음에
넣어 주셔야 쫄깃한 식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점심에 마침 잔치국수를 해먹어서 멸치 육수가 남았기에
멸치육수를 넣었지만 맹물을 넣어도 상관없습니다.
오모가리란 (전주지방의 뚝배기) 사투리인데
어떤 요리든 냄비에 끓인후에 이렇게 뚝배기에 담아
다시 따뜻하게 한소큼 끓이면 식지않아 좋지요.
엄마가 겨울에 끓여 주실 때는 꼭 손수 만드신 손두부를 넣어 주졌는데
오늘 김치찌게는 허전합니다.
겨울에 한뚝배기 끓여서 이웃과 막걸리 한잔 하시면
행복 두 배 되구요 가족들에게도 사랑받으실 거에요
첫댓글 저도 지금 김치찌게 끊이고 있는데 이정숙님 요리가 더 맛있을것 같습니다. 우리집에도 호박오가리 있는데 좀 넣어 봐야겠어요. 달달하고 향기도 더 좋을것 같아요. 힌트 감사합니다^^
조카딸 이름이 영이 인데 ㅎㅎㅎ 참 정겨운 이름이세요 맛나게 하세요
오늘 저녁찌게로 딱이겠습니다.
아~~하 말린호박고지로 찌게에 넣어 드시는군요
저는 말린호박은 볶아 먹을줄만 알았지 ....또하나를 머리에 입력하게 됬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난님 따뜻한 리플 감사합니다.
시어머님께서 이번 명절에 호박오가리를 많이 주셨네요. 김치찌개, 된장찌개에 넣으면 쫄깃해서 맛있어요.
어머님 사랑이 담겨서 훨씬 맛날거예요....그렇지요? 감사합니다.
오모가리가 뭔가??? 궁금했어요...ㅎㅎ
근데 비타민 부족한 겨울에 호박오가리를 이리 넣어 끓여도 되는군여...저두 앞으로 참고합니다~
정모때 뵈온 이름 같아요...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귀한시간 내시어 또 다른 정보 주셨어 고맙습니다..
저도 요즈음 말린호박으로 된장찌개.기타 야채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정숙님처럼 따라쟁이 해 보겠습니다..ㅎㅎㅎ
전음방1방 산나물요리 이벤트 하고 있습니다..한번 요리 올려 주세요,,^^
예......유윤희씨 반갑고 고마운 이름 ㅎㅎㅎㅎ
보글보글 맛나겠어요
예..쫄깃하고 달큰하고 그랫습니다 고맙습니다.
생소한 요리이름 들어봅니다~~ㅎ
말린호박으로도 찌개에 넣으주면 또다른맛이 나겟어요...
따라 해볼려구요 ~~~
예전엔 고기가 귀해서 어머니께선 돼지 비계가 많은 걸 듬성듬성 썰어서 끓여 주셨습니다.
이런 사소한 음식만 생각해도 작고하신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저도 호박말린거 물에 담가놓고 왔어요 오늘저녁에 맛난찌게해먹을려구요
정보 감사합니다
맛나게 해 드세요 말린 나물엔 비타민D가 훨씬 많아진다고 하더라구요 감사드립니다
아침 먹었는데 또 배고프네요..^^ 넘 맛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