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재미한인작가 이민진 의 글을 한번씩 보게되었다
우리나라 교육에 대한글을 써내려가다가 학생이 대학선택을 하게될때 생각을 가지고 선택을 하는지 아니면 주위권유로 또는 환경에 따라서 하는지 진짜 자기가 하고싶어서 대학의 어느과를 선택하는지에 대한 글을 심도있고 진정성 어린 글이 감동을 주었던 기억이 난다
그녀는 야무당차게 글을 전개해 나가는 주관이 뚜렷한 사람이었다
어느때 그녀가 재일한인교포 중학생이 자살을 하는 사건을 계기로 소설을 만들어 영화로 제작되었다 그 이름이 파찡코였다
일제강점시대때 우리교포가 일본에서 직업을 가질 수 있는것이 한정되어 있었고 일본인들이 하지않는 직업중에 택한것이 빠징코였고 부산 영도에서 살다가 일본으로 가게된 사연 그리고 일본에서의 어려운 생활등을 소설로서 만들고 영화로 제작한것이다
남편과 손자 그리고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스토리를 엮어가는 8편중에 3편까지는 재미있고 스토리가 연결이 되는과정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연결을 하고있지만 번잡해지는 현상이 보여 짜증이 난적도 있었다 후반부 6편부터 8편까지는 스토리가 끊어지면서 관동대지진 그리고 한인여성들의 어려웠던 당시를 사진과 이야기로서 마지막을 마치는 부분들이 어설프고 불완전한 작품이라는 것을 거부할 수가 없었다
차라리 영화로 만들지 말고 그냥 소설로서 맺음을 완성도 있게 맺음으로써 더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