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에서 서거 1주기 어록집을 구했어요...
이런 말이 있더라구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나하고 가까운 우리에게만 따뜻한 사람이
아닌 넓은 우리에게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따뜻한 사람은, 분노가 있는 사람이지요.."
항상 "사람"을 강조하시던 분이시기에 이 구절이 유난히 저의 마음에 와 닿더군요..
따뜻하기에 분노가 있다는 이말은 아마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인거 같아요...
생각은 항상하고 있어지만 행동하지 못했고 분노하지 못한 저 자신에게 한없이 매를 가한 이 한마디에
오늘 노사모에 가입했습니다.
첫댓글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에 대한 의리를 지켜나가는 것.... 바로 사람사는 세상 아닐까요^^
축하합니다...
자주뵈요..
반갑습니다*^^* 억수로 잘 오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