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2006년 출생률이 1971년 이래로 최고를 기록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호주 총 인구가 이번 달 말 2천1백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006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호주 인구는 2006년 한 해 동안 총 265,922명의 아기들이 출생하면서 1.4퍼센트 증가했다. 그러나 출생률이 사상 두 번째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반면, 사망률 또한 133,900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총 이민자 수는 147,700명으로 증가해 호주 인구를 늘리는데 일조했다. 2006년 말 호주 인구는 20,852,000명을 기록했다. Brian Pink 통계학자는 최근의 인구 추세에 근거한 예측으로부터 얻어진 정보에 의거해, ABS Population Clock이 오는 6월 29일 2천 1백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Population Clock은 인구가 변화하는 패턴에 대한 설명은 될 수 있으나 실제적인 측정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긍정적 인구 증가 현상은 지난 해 12개월 동안 모든 주와 테리토리에서 나타났다. 서부호주는 2.1퍼센트로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고 타스마니아는 0.6퍼센트로 가장 작았다. 2001년부터 2006년 사이의 기간을 종합해 볼 때 퀸즈랜드가 12.7퍼센트의 인구 성장률로 가장 큰 증가를 보인 가운데 남부호주와 NSW는 3.7퍼센트로 가장 작은 증가율을 보였다. 2006년 인구조사의 세부 결과는 6월 2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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