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소식 : <사회복지사를 소개합니다> (구슬꿰는실)
출판 소식 : <사회복지사를 소개합니다> (월평빌라)
지난 4월 16일 화요일 오후, 2024년 내부지침을 공부했습니다.
시간 맞는 동료들과 약속한 때에 모였는데 돌이켜 생각하니 유난히 환영받는 날이었습니다.
앞의 일정이 늦어져 양해 구하고 몇 분 늦었는데도 시원한 음료까지 대접받았습니다.
더 늦은 동료가 있어 얼마쯤 안도하고 있을 무렵, 무언가 대단한 일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케이크에 꽂은 초에 불이 붙고, 축하하려고 준비했다며 하나둘 건넨 꽃을 받았습니다.
출판을 기념하는 축하라고 했습니다.
구슬꿰는실에서 <사회복지사를 소개합니다>(2024)가 출판되었습니다.
귀한 책에 함께하도록 권해 주신 덕분에 스무 명 저자 가운데 한 명으로 글을 실었습니다.
기쁜 마음, 감사한 마음 담아 월평빌라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 한 사람 한 사람을 찾아가 선물했습니다.
같이 일하며 보고 배우지 않았다면, 땀과 눈물 나누며 함께하지 않았다면 꿈꾸지도 일하지도 쓰지도 못했을 겁니다.
첫 장마다 짧은 문장에 그 마음 담아 써서 나누었습니다.
대학 후배들 앞에서는 이렇게 말했다.
준비한 순서를 마치고 마지막에 꺼낸 말이었을 것이다.
"오늘 여러분들 중에서 단기사회사업에 지원하는 학생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시설과 사회사업을 이야기했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 의미는 충분했습니다.
나중에 월평빌라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가 되면 좋겠고, 그렇지 않아도 시설에서 일하는 동료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것도 아니면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동료로 만나면 좋겠고, 그렇지 않아도 좋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 일, 가슴 뛰는 일을 합시다. 그러면 좋겠어요.
저에게 시설이, 사회사업이 그랬던 것처럼요."
조금의 거짓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마음으로 말했다.
'하고 싶은 일, 가슴 뛰는 일을 합시다'라는 소제목을 붙인 글의 마지막에 이렇게 썼습니다.
이렇게 쓸 수 있었던 건, 이렇게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건 동료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품은 그 꿈이 조금도 흐려지지 않은 건, 함께 꿈꾸고 일하는 동료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축하받은 그 밤, 그동안의 시간과 감사로 일렁이는 마음 곁에 오래 머물렀습니다.
고맙습니다.
1.
사회사업가의 자부심을 읽는 내내 느꼈습니다.
선생님 글 덕분에 제가 뿌듯했고, 선생님이 얼마나 이 일을 가슴 뛰며 하는지도 느꼈어요.
한 단어 한 문장, 귀하고 아름답게 쓰이기 바랍니다.
이런 일에 언제나 반갑고 기쁘게 여기며 응해 줘서 고마워요.
2023년 6월 20일 화요일, 박시현 선생님에게 받은 원고 피드백
2.
작가님들 잘 지내시죠?
2024년에도 꿈꾸는 바 소원하는 바 순조롭고 평안하고 아름답게 잘 이루시기 빕니다.
문득 이 방이 생각나서 들렀고, 오랜만에 출판 소식 전합니다.
월평빌라 정진호 선생님이 <사회복지사를 소개합니다>(구슬꿰는실)의 공저자로 함께했습니다.
다른 작가님들 혹시 출판 소식 있으면 알려 주세요.
올해도 좋은 기회에 한두 번이라도 책 모임을 하면 좋겠습니다.
2024년 2월 16일 금요일, 시설 사회사업 작가 모임 대화방에 박시현 선생님이 전한 메시지
3.
정진호 선생님,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두루 복 많이 전해 주세요.
귀한 이야기로 함께해 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책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월평에서도 축하하고 자랑해 주시겠지요?
앞으로도 바른 실천과 좋은 글로 나아가주세요.
서울장신대학교 장혜림 교수님 수업, 이번 1학년 <사회복지개론>에서
이 책을 주교재로 쓰신다는 연락 받았어요.
2024년 2월 16일 금요일, 구슬꿰는실 김세진 선생님에게 받은 메시지
4.
방금 구슬꿰는실에서 정진호 선생님 신간 구입했습니다.
제가 소장할 책 한 권, 사회복지사가 되려고 공부하는 어느 청년에게 선물하고 싶어서 또 한 권 샀어요.
언제부턴가 월평에서 일하며 선생님들의 기록과 실천, 그것이 지니는 가치에 무뎌짐을 느꼈어요.
그래서 이렇게 책이 나올 때면, 일부러 사서 읽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열심과 그 가치를 귀하게 여기고 싶고, 그러기 위해 저도 어떤 대가를 치르고 싶다고 스스로 생각했거든요.
정진호 선생님, 신간 출간 축하합니다.
이렇게 책을 사고 선물할 때, 저도 일하는 기쁨과 보람을 느낍니다.
내가 쓰고 싶은 곳에 돈 쓰는 재미도 있고요.
저는 제 일이 좋아요.
그 일을 선생님들과 함께해서 더 좋고요.
서로의 열심에 기대어 오늘, 그리고 때로는 지칠 수도 있을 그 어느 날들로 즐겁게 나아갑시다.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
정진호 선생님, 책 도착하면 사인 부탁드려요!
이걸 위해 이 긴 글을 썼답니다.
2024년 2월 18일 일요일, 신은혜 선생님에게 받은 메시지
5.
선생님, 지금 <사회복지사를 소개합니다> 책 봤어요.
너무 늦게 봤죠. 보면서 새록새록 옛날 생각이 나네요.
그냥 책 보니까 톡 한 번 하고 싶었어요.
그동안 고생한 정진호 선생님, 토닥토닥.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저녁 시간 잘 보내고 내일 봐요.
2024년 3월 20일 수요일, 신아름 선생님에게 받은 메시지
6.
잘 지냈나요? 진호 선생님!
글을 보니 여전히 건강하고 힘차게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사회복지사를 소개합니다>는 이미 구슬꿰는실을 통해 구입해서 잘 읽고 있고요.
수업 듣는 학생들에게도 소개해 주었답니다.
언제나 든든하고 힘이 되고, 또 항상 긴장하게 해 주어 고맙습니다.
2024년 4월 8일 월요일, 경남대학교 권현수 교수님에게 받은 메시지
7.
신아름 홍채영 서지연 박효진 선생님, 고맙습니다.
전혀 생각지 못한 축하를 받아서 얼떨떨했다가 저녁 내내 흡족했습니다.
따뜻한 마음 덕분입니다.
그동안 일하며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면 시기마다 깨닫고 배운 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의 저는 또 지금 나름대로 숙제와 고민을 안고 있지만,
그동안 지나온 것을 생각하면 답을 찾고 다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좋은 동료, 함께 기뻐하고 축하해 주는 사람들 곁이라면 더욱 그럴 수 있을 테고요.
때로 어려운 순간마다 서로 다른 힘으로 지지와 응원이 되어 주시는 선생님들과 함께여서 감사합니다.
언젠가 아주 많은 시간이 지나고 지금을 돌아보면 웃는 얼굴로 기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요하고 평안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정말 고맙습니다.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
꽃 꽂을 만한 화병이 없어서 이 컵 저 컵 꺼내다가 파스타 면 담는 통이 눈에 띄었습니다.
예쁘네요.
2024년 4월 16일 화요일, 동료에게 보낸 메시지
첫댓글 동료의 책 발간에 진심으로 축하하고 마음을 다해 응원해주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그런 동료들과 함께 일하고 있으니 복입니다.
책을 받고, 덩달아 저까지 설렜던 기억이 납니다. 잘 읽었다고, 이런 점을 배우고 본받고 싶다고 문자 연락 드리고 싶었는데 때를 놓쳤네요. 그를 마음껏 표현하신 다른 선생님들의 힘이 되는 말들을 보니 저도 다음에는 마음껏 표현하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