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고린도전서 1:30)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우리 안에서 의롭게 하심과 거룩하게 하심을 각각 따로 이루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외부에서 이미 발생한 사건인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 사건을 통해 우리를 법적으로 의롭게 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의 내면에서 발생하는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 우리를 능력 가운데 거룩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충만하신 능력의 보좌에 앉히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움과 거룩함을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의로움과 거룩함이 되실 때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실 때 그리스도 안에서 보시기 때문에 우리는 의로움을 얻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 때문에 거룩함을 입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목적 안에서 은혜를 따라 되는 이 신령한 두 가지의 역사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남과 함께 궁극적인 구속의 목적이 끊임없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죄악의 용서는 속죄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용서는 구속의 목적, 즉 거룩함을 이루는 수단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의롭게 됨은 거룩함을 향하는 길입니다. 의로움이 없는 거룩함은 있을 수 없고 거룩함이 없는 의로움도 있을 수 없습니다. 의롭게 된 자는 반드시 거룩하여지며 거룩하여지는 자는 이미 의로운 자입니다. 우리 주님의 은혜 역사는 이 땅에서 가장 위대한 사건을 발생하게 하는데, 바로 거룩한 주의 자녀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랑이 아니라 거룩입니다. 그 이유는 거룩은 사랑의 기반이기 때문입니다. 아멘!
<주님은 나의 최고의 선물, 2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