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강릉 ISU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남·여 싱글 프리스케이팅과 갈라쇼가 5일과 6일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일부 좌석의 예매율이 80%에 육박하는 등 동계스포츠를 사랑하는 강릉시민들의 열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대한빙상경기연맹(KSU)으로부터 발권업무를 위탁받은 올뎃스포츠는 ISU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팅 선수권대회의 남·여 싱글 프리스케이팅이 예정된 5일 S석 예매율은 77%(전체 768석 가운데 378석)이며, R석은 65%(전체 986석 가운데 641석)라고 4일 밝혔다. 또 대회의 휘날레를 장식할 6일 갈라쇼(시범경기)의 좌석 예매율은 S석이 79%(406석)이고, R석은 40%(398석)에 육박할 정도이다. 그동안 무료로 대회장을 방문했던 시민들은 세계 정상급 피겨요정들이 펼치는 ‘은반 예술’에 푹 빠져 5일과 6일 이틀동안 S석 1만원, R석 2만원씩 하는 입장권을 앞다퉈 구매하고 있는 것이다.이는 그동안 강릉 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2005년)와 강릉 세계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대회(2008년), 강릉 세계여자컬링 선수권대회(2009년) 등 최정상급 대회가 줄줄이 개최되면서 시민들의 동계스포츠 사랑이 최고조에 달했기 때문이다.이진석(39·강릉시 포남동)씨는 “지난 2005년 열렸던 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의 갈라쇼 감동을 잊을 수 없어 인터넷으로 입장권을 구매했다”며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고 싶다”고 말했다.올댓스포츠 김명준 부장은 “5, 6일 현장 발권도 하는 만큼, 인터넷 예매를 못했더라도 대회관람이 가능하다”며 “피겨 등 동계스포츠를 사랑하는 강릉시민들의 열정이 있는 만큼,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님(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