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를 걷는 여자수면과 수심 사이물결이 몰려와 부력이 된다눈물의 바다 위에그녀는 가라앉지 않는다긴 그림자 하나 따라 걷는다
첫댓글 좋습니다. 잘 보고 잘 읽었습니다.
해는 그녀의 오른 쪽어깨 위를 비추이고왼편으로 길게 누운 그림자를 눈물의 바다 위에띄우고눈물을 말리지 못하는바람이 수면을 일렁이는 무늬 위로파랑을 일으키며걷는 여인홀로 물 위를 걷는 여인이슬픔의 수위에가라앉지 않고 물결 위를 그림자와 동행하며가뿐히 걸어가고 있어서다행입니다.
오래전 신달자 작가의 소설이 떠오릅니다.'나는 강 위를 걸어야 한다. 아니, 걸어서 날아야 한다.'
눈물의 바다에서 육지로 나오는 중이겠지요 사진만 봐도 여러가지 상황이 머리 속에 떠오르네요 ~~ ^^
역쉬!조영래샘 입니다디카시-멋집니다물위를 걷는 여자 제목만 들어도 심쿵합니다.
선생님!안녕하세요?고성신문에 소개할까 합니다
네, 알겠습니다그렇게하십시오 ^^
선생님 작품으로 시간여행을 하면서깨달아 갑니다~~비워내고 싶었던 건 뭔지채워가고 싶어지는 건 뭔지쏟아 낸 눈물의 부력으로 저도 저 여인처럼 걷고 싶네요세상의 아름다움을 가슴속에 단 한조각도 채워넣지 못한 내가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살아야 될이유는 너무 충분하다고~~ㅎㅎ
20행 정도의 긴 행으로쓴 게 아니라이미지와 5행으로 압축했는데성의 있게 읽어주셔서고맙습니다
첫댓글 좋습니다. 잘 보고 잘 읽었습니다.
해는 그녀의 오른 쪽
어깨 위를 비추이고
왼편으로 길게 누운 그림자를
눈물의 바다 위에
띄우고
눈물을 말리지 못하는
바람이
수면을 일렁이는 무늬 위로
파랑을 일으키며
걷는 여인
홀로 물 위를 걷는 여인이
슬픔의 수위에
가라앉지 않고
물결 위를
그림자와 동행하며
가뿐히 걸어가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오래전 신달자 작가의 소설이 떠오릅니다.
'나는 강 위를 걸어야 한다. 아니, 걸어서 날아야 한다.'
눈물의 바다에서 육지로 나오는 중이겠지요
사진만 봐도 여러가지 상황이 머리 속에 떠오르네요 ~~ ^^
역쉬!
조영래샘 입니다
디카시-멋집니다
물위를 걷는 여자 제목만 들어도 심쿵합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고성신문에 소개할까 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하십시오 ^^
선생님 작품으로 시간여행을 하면서
깨달아 갑니다~~
비워내고 싶었던 건 뭔지
채워가고 싶어지는 건 뭔지
쏟아 낸 눈물의 부력으로
저도 저 여인처럼 걷고 싶네요
세상의 아름다움을 가슴속에
단 한조각도 채워넣지 못한 내가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살아야 될
이유는 너무 충분하다고~~ㅎㅎ
20행 정도의 긴 행으로
쓴 게 아니라
이미지와 5행으로 압축했는데
성의 있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