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1.
아는 형님께서 산본 3단지 소월 아파트를 매도 하셨습니다.
이분 연봉이 1억 정도 됩니다. 하지만 대출 이자와 원금 때문에 매도 하시고 전세로 들어가셨습니다.
(원금과 이자를 같이 상환하게 되면 억대 연봉도 버거워합니다.
미대생 자녀와 고3자녀가 있어서 교육비도 만만치 않구요)
매도 하려고 내놓은지 6개월이 되었는데 그 동안 한명도 안 보러오다가 갑자기 4명이 보러 왔답니다.
웃기는 것은 살 집을 보러 오는 것 아니라 어린이집 하려고 왔다는 것입니다.
이 형님집이 1층 입구 바로 옆이여서 어린이 집으로 딱이거든요
그리고 최근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이 많아져서 어린이집 하려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운이 좋아서 가격도 본인이 원하는 가격 받으시고 빚도 갚으시고 전세도 바로 구하시고 .....
(참고로 지난달에 팔린 2층 집보다 3천만원 더 받으셨다고 합니다.)
사례2.
어느 분이 산본 6단지 26평 아파트를 전세1억6천에 내놓으셨습니다.
매매가는 2억 언저리 입니다.
그런데 산본 8단지 45평 전세가 1억8천에 나왔더군요.
산본에 사시는 분 어느 곳이 살기 좋은지 아실 겁니다.
사례3
제가 살고 있는 전세집입니다.(20평대 아파트 입니다)
4월 8일 계약 만기되는데 집주인이 한달전에 매매로 내 놓았습니다.
지금까지 한명도 보러 온 사람 없습니다.
4월 8일까지 안팔리면 다시 전세로 내 놓는답니다.
집주인께서 반전세나 월세로도 못 돌릴 형편이거든요
그냥 제가 계속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집이 중고차도 아니고 한 1년은 기다리셔야죠 느긋하게 재태크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집안 경제를 시간이 내편으로 만들어 놓으세요
그러면 더 내리면 내리지 올라가지는 않을겁니다.
산본 매매값은 아직 떨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거래가 별로 없다는 것이겠지요. 전세가는 기존아파트는 많이 떨어졌지만, 래미안하이어스는 입주때보다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산본 기존 아파트 전세값은 새아파트인 래미안 때문에 비교적으로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실거래가를 보아도 아직 떨어졌다고 보기는 어렵고, 거래가 없을 뿐이네요. 주변에 다 아파트들 갖고 있고, 대출금이 부담되도 대부분 절대로 손해보고 팔지는 않겠다는 다짐이 대단하고, 오를 것이라는 믿음이 장난아니더군요. 제가 아무리 얘기해도 소용없기에 그냥 그렇게 오를 것이라는 믿음 갖고 살게 내버려 둡니다. 떨어진다고 하면 저만 바보되네요.
그저 그런집 달세받고 저는 전세 사는데 4월만기때까지 집 안팔리면 집주인이 일부,달세달라고 합니다. 줘야지요 나만 약게 살수 있나요? ㅋㅋㅋ
직장이 산본이고 안산에 살고 있습니다. 올 4월 결혼으로 1월초에 신혼집으로 아파트 전세 계약했습니다. 7단지 24평 6층/15층 1억 5천에 계약했는데 당시 물건이 거의 없어 고생 좀 했습니다. 계약 당시 전세가가 높다 생각하고 계약했지만, 지금은 전세가가 더 높게 형성 되어 가는 분위기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