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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내가 변한 것인지, 그가 변한 것인지
한스 추천 2 조회 328 22.12.29 20:02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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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2.29 20:40

    첫댓글
    해외생활에서 고국으로의 귀향이
    한스님의 마음 속에는
    고국에 대한 기대감,
    노후에 안정된 생활의 기대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가 알고 있었던 관계성에 대한
    실망감이었을까요.
    삶이란 것이, 그런 것 같습니다만,

    멀리 가 있으면 추억이고
    가까이 있으면 현실입니다.

    설사 그런 생각이 들지라도,
    애써 지워버리고 친구 사이 소원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스스로 만들어 가는 인생이지요.
    인생후반전 우리 모두 잘 이끌어 가요.^^

  • 작성자 22.12.30 06:58

    멀리 있으면 추억이고 가까이 있으면 현실이란
    말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고국에 와 어떤 기대감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만
    그간 떨어져 살며 못 느끼고 있던 그런 면을
    보게 된 것 같은..그런 당혹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년말 년시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22.12.29 20:54

    친구는 먼저 다가가야 된다고 합니다

    먼저 한잔 하자고 하면서 친하려고 노력해야지 더 친해지지요?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2.12.30 06:59

    만남은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제가 그간 멀리 떨어져 있어 못 느끼고 있던,
    그런 점을 발견하게 되니 당혹감이 온 것 같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세요.

  • 22.12.30 01:17

    한스님께서 쓰신 글을 읽고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

    일년에 한번 정도는 한국에 나가
    친구들을 만나는데 무언지 모를
    간격이 많이 느껴지더군요 .
    아마 떨어져 살아 온 세월 탓이려니 ..
    함께 나눌 추억도 없고 , 앞으로의
    계획도 뚜렷하지 못해서 그런것 같다는
    저만의 생각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제는 그런 간격이 없게 느껴지는
    형제 , 친척 , 친구들로 자연히
    추려 지더군요 .

    마음 다칠 일도 없고
    다치게 하고 싶지 않고
    그렇게 제 마음을 다스리며
    살기로 했습니다 .

    새해에는
    더 행복 해 지세요
    한스님 .

  • 작성자 22.12.30 07:03

    타국에 살던 분들은 경험과 느낌이 얼추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

    서로 떨어져 산 기간이 오래되어
    그 기간 중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고정이 된
    그 어떤 것, 그런 면을 보게 된 당혹감이랄까요,

    그런것 같습니다.만남이야 지속되겠지만
    거리감이 있다는 것은 부정 못하겠네요. ㅎ
    항상 건강하세요.

  • 22.12.30 01:49

    오랫만에 한국에서
    좋은곳과 친구분의
    넓고 좋은댁에
    머무 셨네요...

    어떤면이 불편 하셨는지요?

    모든 친구 관계를
    저같은 경우엔

    서로 대화로 ...
    해외에서의
    다른 사고방식과

    풍습들 성격을
    조율 해야 하더라구요.
    그러려니....하던지요.
    공감 합니다!~~

  • 작성자 22.12.30 07:05

    떨어져 살며 그간 몰랐던, 못 느까던
    상대의 모습을 보게 되는 당혹감이랄까,
    그런것이 불편했던 것 같습니다.
    해외에 사시는 분들은 공감대가 비슷해
    또 다른 정이 느껴집니다. ㅎ 건강하세요.

  • 22.12.30 05:26

    오랫동안 한국방문 경험이 없어 직접 겪어보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그런 감정 이해됩니다 , 저도 분명 그럴것 같습니다
    일이년에 한두번 얼굴 대하는 만남이
    지근에서 호흡하며 지내는 만남과는 같을수 없겠지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라는 옛말이 맞지 싶어요
    내 너 누구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
    자연스러운 일이 아닐까 합니다
    위의 아녜스님도 비슷한 말씀 하셨네요
    이제 귀국하셨으니 모든분들과 이전의 끈끈한 관계 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22.12.30 07:07

    떨어져 있는 기간이 오래되니 그간
    서로 채색된 색갈이 다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관계가 멀어졌다기 보다는 새로움이 주는
    당혹감을 느낀다고 봐야지요.
    영원한 방랑자, 해외 사는 사람들을 잘 표현한
    단어인 것 같습니다. ㅎ 건강하세요.

  • 22.12.30 05:45

    잠시 귀국하여 만날 때는 손님으로 만난 것이기에 손님 대접을 받은 것이고
    귀국 후의 만납은 언제든 만날 수 있다는 거리감 때문에 다소 느슨해진 면이
    있어서 그것이 서운한 감정으로 느껴지신 것 같습니다.

    같은 한국 그것도 지근 거리에 있으면서도 일 년 또는 수 년에 한 번
    민닐끼 말까 하는 관계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심지어 형제간에도 몇 년에 한 번
    행사가 있어야 만나는 형편이지요. 그러니 서운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뿌리가
    내릴 때까지 기다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날씨가 매우 찹니다. 온종일 현관 출입문 한 번 열어보지 않고 하루를 보낼 때도 있는 형편입니다.
    이제 하루만 더 지나면 새해를 맞이하게 되네요. 추위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2.12.30 07:12

    서운함 그런 것은 없습니다. 똑같은 만남이기에.
    다만 서로 떨어져 있던 기간이 오래된 탓인지
    그간 채색된 서로의 색갈이 약간은 다르다는 점을
    느끼게 됐을 때의 당혹감인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에도 건필 유지 하시기 바랍니다.

  • 22.12.30 07:32

    아마도 다른 문화속에서 살아온 것이 조금은 이질감으로 느껴진것이 아닌가 하네요.
    시간을 두고 잘 조율 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작성자 22.12.30 08:15

    아무래도 그런 면이 있겠지요.
    하여간 그간 모르고 있던 면을 발견한 것 같아
    우선 당혹감이 생겼다고 봐야지요.
    댓글 감사 드리며 건강하세요.

  • 22.12.30 09:41

    내가 태어난 땅으로 다시 돌아오면
    편하고 행복한 일들이 있는 일상일 거라 상상했는데
    그런 관계에서 느끼는 생각지 못한 상황이 생기는 군요.
    늘 숙제를 안고 사는 것이 인생인가 봅니다.
    한스님의 좋은 글 자주 보여 주세요.

  • 작성자 22.12.30 10:40

    해외에 오래 살다 돌아오는 사람들이 혹간
    이질감을 느낀다는 말씀을 하곤 하지요.
    아무래도 멀리 떨어져 산 기간이 길다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사람이 항상 행복할 수만은 없지요 ㅎ
    댓글 반갑고 항상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22.12.30 10:44

    글 잘읽고 갑니다.
    물리세계나 인간사나 세월이 가면
    중력보다 척력이 커지는거 같습니다.
    그러나 따로 손짓하고 싶은 분들도 있게 마련인데
    손짓하기가 주저되기도 하데요.
    용기가 없는 탓도 있고
    상대방 의중을 몰라 그런 경우도 있겠지요.
    연말이 되니 이곳에서라도 조촐한 만남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그냥 해를 넘기게되나봅니다.
    새해 잘 맞이하세요.

  • 작성자 22.12.30 11:31

    건강은 어떠신지요.
    올 해가 가기전에 더 뵐 기회가 있었으면 햇으나
    넘어가게 되네요. 새해에도 건강하시어
    수필밤 디팀목이 되어 주시기 바라며 항상 행복하세요.

  • 22.12.30 11:10

    고국 적응기 세상에 쉬운일은 없나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등하고 이해하면서
    살아가는게 우리네 인생 아닌가싶어서요.
    오페라 아리아가 넘 좋아요.

  • 작성자 22.12.30 11:34

    잘 지내고 계시지요.
    올 한해 이리 또 가네요.

    새해에도 수필방에서 자주 뵙게 되기 바라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22.12.30 13:09

    저도 돌아가면 어떤 느낌을 받을까 하는 생각에 문구 하나하나 상상을 보태 읽게 됩니다.
    저는 떠나온지 14년 동안 한번도 고국 방문을 못 했기에 더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딱히 생각이나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 작성자 23.01.01 09:59

    해외 사시는 분들은 공감대가 어느정도
    형성 되는 것 같습니다.
    새해 건필 유지하시고 행복하세요.

  • 22.12.30 20:04

    무슨 말씀인지 알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살다보면 그또한
    잘 건너는 능력이 생기겠지요.
    질긴 신경줄을 추천합니다.ㅎ

  • 작성자 23.01.01 10:00

    댓글 감사 드리며
    새해 건강 행복 하세요.

  • 22.12.31 17:38

    한스님이 느끼시는 당혹감, 이해가 될 듯 합니다.
    세월과 거리가 서로 다른 사람으로 느껴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내 추억 속의 그 사람들, 그 사람들 추억 속의 나는 이미 다른 사람들이겠지요.
    그리고 귀국을 하심으로 이젠 먼 데서 오신 손님이 아니시고요, 언제든 볼 수 있는 평범한 관계의 한 사람이 되어버리기도 하셨구요. ㅎ
    어쨌든 한스님의 고국 생활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23.01.01 10:01

    오랫만입니다.
    건강하게 잘 계시지요.
    새해 수필방에서 자주 뵙기를 바라며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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