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민박 펜션, 단양한옥마을 우산정사의 일상
ㅇ죽순의 성장기
- 친구로부터 선물받은 검은대나무(오죽)에서 죽순이 나온 것을 확인한 날은 5.15일
- 집게 손가락만 했다(5월 15일)
- 5일후인 5월 20일에 보니 다섯마디가 되었다. - 정말 하루에 한대씩 크나보다
- 5월 21일 - 쑥쑥 큰다
- 5월 22일 옆에 보이는 옥수수는 한달반 자란 모습이다.
- 약 열흘후인 5월 26일에는 벌써 대나무 행세를 하고 있다. "오죽이 오죽 잘 자라야지~" ㅇ 굴뚝의 성장기
- 지난해 한옥을 준공하고도 이것저것 마무리 일에 밀려 겨우내 알몸으로 서있던 굴뚝을 벽돌로 쌓기 시작했다.
ㅇ 온돌공사와 고막이에 쓰고 남은 벽돌을 사용하자니 준내화벽돌, 검은 전벽돌(치장멱돌) 그리고 적벽돌이 섞이어 좀 산만해 보이지요? - 한옥을 직영으로 지으면서도 사진 한장 못남겼는데(야속한 항아) 이날 한장 찍어 달랬지요. 딱 한장 찍은 사진이 삐딱하게 피사의 굴뚝이 되었군요.ㅎ
ㅇ 첨성대를 염두에 두고 쌓기 시작하였는데 밑변 면적이 좁다보니 높이와의 비율이 맞지 않아 새로운 첨성대인지 우주선인지 대포동인지 또 뭣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름대로 특별한 굴뚝이 된것 같습니다
ㅇ 첨성대를 원용해서 한옥창도 만들어 달았습니다 - 문을 보니 우주선 아니면 첨성대가 맞는 것 같습니다 민박 손님들중 흡연하시는 분들을 위해 굴뚝끼리 모이라고 굴쭉옆에 흡연장소도 만들었지요
ㅇ밥 해주는 항아 - 이번 주에 오신 민박 손님들은 공교롭게도 저녁을 해달라고 하여 항아가 일상속의 저녁이 아닌 비일상속의 저녁을 해주었다. 손님방 마다 싱크대 냉장고 전기밥솥 전기오븐 등 취사가 가능하기에 식사는 사양이지만 어쩔수 없는 경우도 있으니까...
- 5월 24일 손님과의 정원 만찬 야경 인천에서 오신 손님과는 토요일에 함께 바베큐, 거제도에서 오신 손님과는 일요일에 바베큐 파티
작은 연못도 만들었고, 통나무 서각도 해 놓았는데 포스팅이 밀리는 요즘. - 단양한옥마을 우산정사 항아HP 010-9170-0823 |
출처: 마음의 여행, 한옥민박펜션 원문보기 글쓴이: woo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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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