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28일 결과
아침부터 12000발 내리 꽂으며 단타 두번 받고 타올던진 경차는 마감때는 내려갔던거 다시 0선으로 올라온 상태였고…
내려가며 단타 두번 받고 포기한 가로는 20회전 뒤에 토탈 46000발의 결과가 나왔었고
페이스 가선 9000발이 녹아나는 동안 다이 2 대에서 단타만 한번씩 받으며 마감했었다
토탈 약 25000발 … 현금으로 환산하면 약 10만엔 패배..
개고생 겁나하다 지쳐 포기하면 나중에 들어오는 사람이 간단하게 뽑아먹는 무서운 곳.. 그래서 ㅈ텐이라고 하는것이다.
후달려서 밀지 못하고 포기하면 뒷사람이 주워먹는 곳.
내가 이곳에선 고생 겁나하다 보상으로 3-4만발 뽑은 기억은 거의 한두번뿐..
고생 겁나하다 버리면 남 좋은일 해준 기억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ㅈ텐에서 부지런히 걸어다니는 하이에나들을 극도로 싫어한다. (통로도 좁아서 툭하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머리치고 감)
기본적으로 적립다마 6자리 단위를 보유하고 돌아다니며 사람들 개고생하다 지쳐서, 그리고 자금이 후달려 빠지면 그런 다이를 낼름 앉아, 혹은 옆에서 기다리고 있던 일행이 다이를 잡아주곤 보유하고 있는 적립다마로 부담없이 밀어버리곤 더 뽑아먹는 하이에나들..
그래서 예전에도 말했지만 ㅈ텐에서 독고다이 플레이로 살아남긴 정말 힘들다.
그런 하이에나들은 한국인도 있을거고 일본인은 더 많이 있다. 엊그제 일본 양아치 한놈이 내 지인한테 꼬장을 부린일이 있었는데 그 놈이 지인의 적립다마를 보곤 한국인 그룹(군단) 혹은 하이에나로 착각하고 그런짓을 한게 아닐까 라는 추측도 해본다.
기계보다 이런 사람들한테 스트레스를 더 받는 곳에 모닝으로 온다.. 왜?
모닝에 내가 앉은 다이가 하루종일 나올 다이일수도 있기에 그걸 노리기 위해…
물론 먼저 번호표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번호표에 밀려 2순위 다이로 스타트
약 4천발 넣고
실다마 15800발 정도 (이 다마수를 기억해두길)
다이 세워두고 경차라인 구경가는데 눈앞에 익숙한 뒷모습 발견..
사진은 못 찍겠고..
경차 8연후 확인중인 굽사마…
”오늘은 내가 먼저 굽사마 보고 하마리 태우삔다~“
경차 천운 버튼이랑 오시 레바(손바닥) 스다듬으며
하마리 태우삐라~~
그날 결과는..
프하하하하~
굽사마는 분명 중간에 도망갔을거라 믿고..
그렇게 굽사마께 커피 하나 드리고..
굽사마를 만난 나의 다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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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하마리다…
역시 굽사마의 능력은…
사람은 마음을 곱게 써야하는듯 하다..
지금이라도 남겨서 튀어!!
나온거 다 집어 넣고 더 집어 넣을 각오가 아니라면 이 시점에서 버려야한다.
옆에 동생놈도 같은 처지라 둘다 도망..
700에 버린거 950에 맞음..
옆 동생 다이는 버리고 1-2천엔 정도에 올라왔고..
그렇게 매장 이동
츠카사에서 자그라 4천엔
다시 이동 프라자3
에바 한다이에 16000엔 250회전…..
인간적으로 구슬 너무 안들어간다
이벤트날만 적자 운영 강조하고 평소엔 이런식으로 이윤을 남기는 운영…
이런데서 영혼없이 화면만 보고 있는 사람들이 대단하고 이런데서 장타를 뽑고 있는 사람들도 대단하다..
결국 포기…
동생 기다리며 금연석 아마데지로..
저녁 6시 40분..
오랜만에 만난 그녀..
너란 녀석과는 예전에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었는데.. 요즘은 내가 어쩌다 보니 레이라는 여자에 빠져선 너를 멀리했었구나..
하지만 나는 예전이 그립단다…
내 이 매장을 곧 나가지만 가기전까진 손 잡고 놀아보자..
그렇게 1500엔째..
오랜만이라고 나를 반겨주는 그녀..
”옵빠 왔어??“
비록 아마데지지만 고맙다..
16000엔을 넣어도 250회전만 돌아가며 연탄집게만 몇번이고 내리 꽂는 레이보단 낫다..
그런데 그녀가…..
사다코가…
나를…
가지마라고..
조금만 더 있어달라고…
놓아주질 않는다…
실다마는 좀 차이난다
로스가 심하네…
끝나고 남은 잔존보류에 다시 맞아….
그래 알았어…
조금만 더 같이 놀자..
아직 가지마라고~
제발 가지마라고~
조금만 더 놀아 달라고~
이젠 가야한다고~
시간이 없다고~
뿌리치며…
아까 6816 끝나고 잔존보류로 맞은 숫자니
합하면 23,604 혼이지만..
실다마는
약 5천 발이라는 로스를….
아다리 라운드 종료시 타이밍 잘 맞춰서 토메우치를 해도 이정도..
ㅈ텐에서 아침부터 번호표 싸움을 시작으로 오픈후 에바로 달려들어가며 비좁은 사람들 사이로 삐집고 들어가서 잡은 다이에서 약 16000엔을 쓰며 뽑은 다마가 15800발 남짓인데 ..
동생 기다리며 1500엔을 쓰고 아마데지에서 뽑은게 약 19000발이다..
요즘 아마데지는 아마데지가 아닌듯..
마감 시간 9시57분..
그녀와 손잡고 있었던 시간..
약 3시간 20분..
오늘 고마웠다..
나란 놈은 답은 너다…
너란 녀석은 정말 좋은 녀석이다…
조만간 새롭게 태어나 모두의 앞에 다시 나올 그날을 기다리며…
우물에서 다시 나올 그날을 기대한다…
첫댓글 언젠가 ㅈ텐에서 가아라님 만나게되면 옆자리 앉았다가 일어나시거든 잽싸게 앉아야겠네요^^ 반전 축하드리며 빠른시간내 좋텐이 되길 기원합니다!^^
사람은 항상 마음을 곱게 써야 좋은일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ㅋ
그런 의미로 검프님이 일어나시면 제가 다시 잽싸게 앉겠습니다 크하하하
@가아라ll스텝 저는 두분다 일어 나시면
선택의 여지을 주셔서 감사합니당^^
옛날생각난다 99/1짤 2만발 뽑을때 종목가리지 말고 하루 2만발가자 화이팅
ㅎㅎ
재미있게 필독 했네요
굽사마 만났음
행운인데~~
ㅋㅋ
굽사마 만나는 날은 왠종일 하마리입니다
굽사마 좋은일 시킵니다 굽사마 만나면 다른 매장으로 가셔야 합니다
후쿠오카 디스테이션 공항점 강~~~~추합니다
월화수 돌리고 어제 들어왔네요
넓은 매장에 한국분들 없구여 쾌적함에 ~~굿
마지막 날 에바 2만발 + 물고기5 1만발 = 3만발(최종 8만엔) 해서 3일 총 2만엔 잃고 재밌게 놀고 왔 습니다
아닐굽타상의 매력에?? 빠져들면 안되죠 ㅎㅎㅎ
초전자포 아마데지?도 시원시원 나오는듯하고 .. 이젠 인기기종은 멀리해야 될까봐요~~~ 잡기종 가즈아 ㅋㅋㅋ
손을 이뿌게 잘잡아야지 주지 성의가 없어 글타..ㅈ ㅋㅋ
ㅋㅋㅋㅋ
아..굽사마랑 가아라 둘 다 보고잡다 ㅠ
때로는 아마데지가 좋은 결괴를 주네요~^^
푸하하하
그럴줄알고
커피 받자마자 바로 옆다이 카도자리로 갈아타서
시원하게 뽑았다
ㅋㅋㅋㅋㅋ
역시 장편스토리 보는거 같은 이 재미
가프로님은 작가하시는게 어떨까요?
저도 얼마전 99 아마데지서 만발뽑은 기억이
미들에서 최고장타 3000발인데
그날 아마서 16000발 모음
이제는 아마데지가 더 고향같아요 ㅠ
요즘 자주 현장감있는 글을 보게되어 대리만족하고 잘 보고있습니다. 올 여름쯤에는 원정예정이 있어 기대감에 열심히 살고 있네요.. 현지에서 식사라도 한번 했으면합니다..
ㅋㅋㅋ 반지까지 ㅋㅋㅋ 아마데지가 쏠쏠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