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종 본능에서 깨어나 주체성을 회복하는 행동과학
복종은 본능이지만 저항은 선택이다- 의사 출신 조직심리학자가 순응의 심리를 해부하고 ‘진정한 나’로 사는 법을 알려 준다.
의사 출신 조직심리학자 수니타 사 박사는 저항을 ‘그 어떤 압박에도 자신의 참된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라고 규정한다. 인간은 진화적·사회적으로 보상을 받으며 순응하도록 타고났다는 신경학적 기재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며, 우리가 부당한 요구에 ‘내’라고 대답하는 것은 개인이 나약해서가 아니라 타인의 기대를 저버리는 데서 오는 ‘암시 불안’ 같은 사회적 역학 때문임을 밝혀낸다. 밀그램의 전기충격 실험부터 챌린저호 폭발 사건, 인종 차별에 맞선 로자 파크스 사례까지 방대한 역사적·실험적 근거를 통해 순응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아가 어떻게 하면 일상에서 진정한 ‘아니요’를 말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제공한다. 이 책은 착한 사람 콤플렉스에 갇힌 현대인에게 도덕적 이단아로 거듭나 인생과 세상을 변화시킬 과학적 용기를 불어넣는 선언문이자 실천 메뉴얼이다.
길고도 음울한 인류 역사를 되돌아보면, 반항이 아닌 복종이라는 미명하에서 끔찍한 범죄가 더 많이 행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저항은 다른 누군가를 모방하는 게 아니다.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저항이다.
순응이 우리의 기본값일 수는 있지만 근육을 단련하듯 저항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우리를 순응하게 만드는 압박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의 진정한 ‘네’가 무엇인지 이해할 때 우리는 비로소 다르게 행동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이해와 자기 인식, 노력, 연습이 작용하지만, 순응=착한 것, 저항=나쁜 것이라는 공식에서도 해방될 수 있다
순응이 나쁘고 저항은 실제로 좋을 수도 있는 상황을 인지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우리는 타고난 기본값을 바꿀 수 있다
펴낸곳; 위즈덤하우스. 2026. 5. 13 발행. 강서도서관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