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나라 당 의원 님들... 한 번 보시지요..
아직도 촛불로 의사를 표현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목소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멍청한 의원님 들이 있다.
그 의원님 중에 한 사람이 딴나라 당 홈페이지에 한 마디 썼는데, 자신들의 홈페이지에다 뭐라고 했느냐 하면 원문이 이렇다.
< '디지털 포퓰리즘' - '천민민주주의'를 논함' > 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막스 베버가 사용한 '천민자본주의' 개념을 거론한 뒤 "민주주의의 일탈에 경고를 보내는 '천민민주주의'란 말이 있다.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법의 지배'가 도전 받거나 직접민주주의를 악용한 여론왜곡과 선전선동이 판을 칠 때 사용된다"며 "실제로 직접 민주주의는 중우(衆愚)정치와 포퓰리즘, 선동정치에 취약하고, 이것은 곧 '천민민주주의'로 변질되기 쉬운 것이 사실" 이라는 것이다.
그럼 따져 보자...
조-중 동이라는 대중매체를 통해서 국민들의 귀를 홀린 집단이 누구인가?
대중 방송매체를 통해서 왜곡된 정보를 일방적으로, 대량으로 흘려 보내는 집단은 또 누구인가?
이 것들이 진짜로 여론 왜곡은 아니던가?
아니면 자신들은 정작 " 가 " 라고 국민이 말하면 " 거 " 라고 듣는 집단이 아니었나 ?...
국민들은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는 정보들을 스스로 걸러 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경지에 올라 있다.
지금 두달 여를 진행하고 있는 시청 광장의 촛불문화제를 가지고, 이를 자신들 만의 판단으로 일방적으로 중우(衆愚)정치,,,
그리고 선동정치라고 재단 할 수 있는 어리석음은 또 어디서 나오는 지....
그 의원님은 국민들의 촛불을 " 생명상업주의" 라고 비난했다. 그렇다. 생명은 소중하다. 그렇기에 그 생명을 지키며 사람답게 살다가 가는 것도 정말로 가치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촛불은 꺼지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그 의원님은 " 생명의 가치 " 를 주장할 뿐 " 삶의 가치 " 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 생명의 가치 "를 존중하는 사람은 " 삶의 가치 " 또한 중요하게 여긴다. 그러하신 분이 당장 사람의 삶을 망가트리는 치명적인 질병의 원인 물질을 가지고 있는 " 미국산 소고기 " 에 대해서는 어찌 그리 관대하신가?...
정작 미국산 소고기가 수입된다면 자신들은 그 뒷구멍에서 잇권의 틈바구니를 찾아 따로 주머니를 차실 분들이 아니던가?
그러면서도 자신들이 그토록 수입하자던 미국산 소고기는 먹지도 않을 것이요... 몸에 좋다는 한우 쇠고기만을 골라 사서 먹을 분들은 아니던가?...
그렇다면 당신들이 먼저 미국산 소고기 사다가 국민들 앞에서 한 달정도 드셔 보는 시범을 보이는 것은 어떨지... 30개월 이상의 소고기에다 우리 국민들이 좋아하는 소 꼬리곰탕 국, 소 곱창 볶음, 소 머리고기에다 덪붙여서 소 내장탕도 함께 드시는 모습을 보이면 좋을 텐데...
하지만 아무리 몸으로 설득을 하신다고 해도 현명한 국민은 미국산 소고기는 먹지 않을 것임을 알고 계시길....
오늘처럼 매일 같이 시청 광장을 찾는 국민은 당신들보다 훨씬 현명하며 사람다운 삶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국민들의 판단과 행동을 함부로 당신들의 잣대로 판단하지 마십시요. 그리고 그런 글 쓴다고 2mb 대통령이 일일이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아부성(?) 글은 함부로 쓰지 마시길...
정말로.... 정치를 하려면 당신의 정견을 가지고 소신있게 국민과 마주 앉으시길... 소신있는 정치인을 국민이 지지합니다.
교언영색하는 정치인은 당장에 그 허울이 드러 날 것입니다.
미국산 소고기, 그것도 30 개월령이 넘는 미국 소의 고기를 어느 부위를 상관하지 않고 한 달이상 드실 수 있는 용기가 없다면, 그런 식의 글로 국민의 행동을 폄하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성영 의원님... 이것은 애정 있는 비판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