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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美, 최근 리콜사태로 자동차 안전부문 더 중시될 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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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4-14 | 국가 | 미국 | 작성자 | 원동호(디트로이트무역관) | |
美, 최근 리콜사태로 자동차 안전부문 더 중시될 듯 - 리콜 원인으로는 승객 안전과 직결된 안전부품 결함이 대부분 - - 리콜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운전자의 추가 피해 방지 -
□ 일본 차종 리콜 ○ 일본 주요 완성차 메이커인 도요타, 닛산, 혼다에서 생산해 전 세계에 판매된 생산차종 중 약 340만 대가 에어백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판명돼 리콜 조치됐음. - 이번 리콜이 발생한 주요 원인이 된 에어백 공급업자는 일본계 안전부문 제품을 공급하는 Takata 사임. ○ 메이커별로 보면 도야타는 약 173만 대, 혼다 114만 대, 닛산 48만 대, 마쓰다가 4만5000대로 각각 리콜조치를 받았음. - 도요타는 2000~2004년에 생산된 차종들이 리콜 조치됐음. 이 중 58만 대가 북미, 49만 대가 유럽에서 각각 생산된 차종들임. ○ 도요타 대변인 시노 야마다는 5가지의 오작동이 발견됐는데, 이로 인한 사고나 피해는 없었다고 발표함. 도요타의 에어백 안전 테스트 시연용 쇼룸 ○ 미국에서 리콜 조치된 도요타 차량은 Corolla, Corolla Matrix, Sequoia, Tundra, Lexus SC 430으로 대부분 2001~2003년에 생산된 차종임. - 미국에서 리콜된 차량 51만 대에 대한 정보가 수집되고, 사고 시 에어백이 부풀어 오르는 과정 부분이 정밀하게 조사됨. ○ 한편, 일본계 글로벌 에어백 공급업자인 Takata의 대변인은 이번 리콜규모가 1995년 이래 최대이며, 2010년에도 에어백 모듈 결함으로 혼다에서 43만 대의 차량이 리콜조치된 바 있다고 밝힘. □ 일본차 리콜의 여파 ○ 차량 리콜은 주로 부품과 모듈의 결함으로 발생되기 때문에 자동차산업을 구성하고 전 세계 공급사슬망에 큰 문제를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됨. - 특히,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안전부문 부품은 완성차 메이커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몇 안되는 서플라이어와 공급체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 리콜사태를 초래한 것으로 보임. - 이번 도요타 차종에서 발생한 결함은 조수석 에어백을 부풀어 오르게 하는 인플레이터의 압축가스 문제로 에어백이 부풀어 오르지 않은 것이었음. ○ 이번 에어백 결함을 초래한 Takata의 경우 일본 OEM 외에 Ford, Daimler 등 타 OEM에도 에어백과 안전벨트를 공급해오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리콜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음. - Takata 측에서는 이번 제품 결함이 제조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발표했음. ○ 도요타 측에서는 당장 결함이 있는 에어백 인플레이터로 인해 화재와 승객 부상의 위험이 있었다고 발표후, 리콜된 차량의 인플레이터를 모두 새 것으로 교체해주기로 결정했고, 리콜과 관련한 비용 부담은 거절했음. - Takata 측에서는 인플레이터 자체로는 비용이 높지 않지만,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 개선하는 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발표했음. 현재 200만 대의 차량이 Takata에서 공급한 에어백을 장착했을 것으로 추정했음. □ 미국 차종 리콜 ○ 최근 미국 빅3 중 하나인 Chrysler Group에서 제조·판매한 차량의 21만 대가 리콜 조치됐는데, 리콜 원인은 Engine Cover 과열돼 차량의 화재를 발생시킬 수도 있기 때문임. - 미국 NHTSA(도로교통안전국)은 이와 같은 사실을 발표해 Chrysler, Jeep, Dodge, Ram 등 Chrysler Group 6개 차종에 대해 리콜 조치했음. ○ Chrysler Group 차종은 일본 OEM과는 달리 2013년 초에 생산된 Ram 2500과 3500 차량 6000여 대가 포함됐음. -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발생한 리콜 차량대수를 포함하면 전체 리콜 차량대수는 약 26만 대가 될 것으로 추정됨. ○ Chrysler는 4월 초 실시한 차량 테스트에서 Engine Cover가 과열돼 화재를 일으킬 것으로 판단돼 고객과 딜러들에게 공지하고 문제가 된 Engine Cover를 Batwing-Shaped Shield로 교체해주기로 했음. ○ 2011~2012년에 생산된 Chrysler 300, Dodge Challenger, Dodge Charger 차종은 약 11만 대가 리콜 조치됐는데, 그 원인은 에어백의 Wiring Harness(자동 전선) 부분에 결함이 발생돼 불필요한 라이트 깜빡임을 초래하는 것이었음. □ 한국 차종 리콜 ○ 현대기아차는 미국시장에서 판매된 170만 대의 차량이 리콜 조치됐는데, 그 원인은 브레이크 등과 연결된 스위치 결함인 것으로 판명됐음. - 운전자가 운전 중에 브레이크를 밟으면 후방 브레이크와 계기판의 크루즈가 꺼져야 하지만, 이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음. ○ 이번 리콜된 차종들은 현대차가 약 100만 대이며, 기아차는 약 60만 대임. - 차종별로는 2007~2009년에 생산된 Accent와 Tucson, 2007~2010년에 생산된 Elantra, 2007~2011년에 생산된 SantaFe, 2008~2009년에 생산된 Veracruz, 2010~2011년에 생산된 Genesis Coupe, 2011년에 생산된 Sonata(이상 현대차) - 2007~2010년에 생산된 Rondo와 Sportage, 2007~2011년에 생산된 Sorento, 2007년에 생산된 Sedona, 2010~2011년에 생산된 Soul, 2011년에 생산된 Optima(이상 기아차) ○ 현대기아차는 6월까지 리콜 차량의 소비자들에게 Stop Lamp Switch 결함을 공지하고 차량 판매 딜러숍을 통해 무상으로 결함 제품을 교체해줄 계획임. ○ 현대차는 Stop Lamp Switch 결함 이외에 에어백이 부풀어 오르는 과정에서 느슨하게 장착된 Bracket이 튀어 오르면서 승객의 귀에 손상을 입히는 사고가 발생해 2011년에 생산된 18만 대의 Elantra 차종을 리콜 조치한다고 NHTSA에서 발표했음. □ 전망 및 시사점 ○ 2009년 대규모 리콜사태 이후 미국 자동차 판매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리콜의 원인은 대부분 승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제품들로 미국 NHTSA(도로교통안전국)의 안전규제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함. - 일부 고급차종에서는 승객의 안전을 우선시한 고급사양의 안전부문 제품이 출시되며, 이런 제품의 품질과 관련된 완성차 메이커들의 검증노력도 한층 더 강화될 것임. ○ 완성차 메이커별로 대규모의 리콜이 발생하면 해당 완성차와 서플라이어들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가 저하되고, 이로 인해 향후 생산·판매 계획에 상당한 차질을 입을 수 있으므로 OEM과 서플라이어 간에 효율적인 제품 테스트와 엔지니어링 서포트를 위해서는 서플라이어들의 현지 생산이 더욱 중요시될 것임. 자료원: Marklines, Automotive News, The New York Times, 코트라 디트로이트무역관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