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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병 회장은 “조용히 기금을 전달해야 하는데 이렇게 생색내기식으로 전하게 돼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에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불교에서도 상을 내지 말라고 하지만 이같은 일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자비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면 더 의미가 클 것”이라며 “전해주신 기금은 봉축행사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한 배석한 총무원 재무부장 성월스님은 하나로마트 등 농협 유통망에 ‘산은 산이요, 물은 감(甘)이로다’를 납품할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최 회장은 실무진을 보내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조용병 신한은행 부행장은 지난 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하고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 써달라며 1000만원의 봉축후원기금을 전달했다. 조용병 부행장은 “은행에서 사회봉사를 많이 하는데 불교계와도 공동으로 여러 사업을 전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앞으로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로터스월드 등 불교계 국제구호단체와 신한은행이 좋은 인연을 맺어 활발한 해외원조사업을 전개했으면 좋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