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3 saiba 流 봄맞이산행 - 창원 근교산의 춘몽(春夢) (4/7,일)
- 언 제 : 2013-4-7(일) (07:30 ~ 18:00)
- 어 디 : 경남 창원시 [ 비음산~대암산~용지봉~불모산 ]
- 누 구 : 우짜다가(^^) 모처럼 saiba 나홀로
- 코 스 : 용추계곡 ~ 비음산(510m) ~ 대암산(669m) ~ 신정봉(707m) ~ 용지봉(723m) ~ 불모산(802m) ~ 불모산저수지
(약15.5km, 10시간반 정도, 완~죤~ 세월아 네월아~♬ 널~널~산행)
▶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봄맞이 산행을 즐길 수 있는 4월로 접어든다. 산님의 입장에선 지금부터가 주말이 평소보다는 다르게 기다려지는
시기일 것이다. TS 엘리어트라는 영국 시인이... "4월은 잔인한 계절"이라고 말했다고 해서리... 그걸 단순무식하게 무작정
인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카드라"는 개인의 자유지만ㅎㅎㅎ 산님에게 그런 말들은 현실감(?)이 떨어져도 느므
느므(^^) 동떨어진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산님에겐 오히려... "4월은 설레임(^^)의 계절"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싶다.
어쩜 종교적 차원의 믿음에 속하는 영역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오~마이 갓~@~@!!!" 4월 첫주말 일기예보가 잔인하게도(ㅠㅠㅠ) 초강풍을 동반한 전국적인 비소식이다. 심지어
한술 더 뜨서 강원도 지역엔 눈소식도 전해오는게 아닌감@~@!!! 그래도 천만다행인 것은 토요일(4/6)만 그렇고... 일요일
(4/7)은 비소식이 없는 점이다. 매주 학수고대해 오던 안내산악회의 토요일 산행이 취소되었다는 문자메시지가 날아온다.
예상은 했지만... 어쩔 수 없는 법. 인터넷으로 일요일 안내산행 정보를 바지런히 검색을 해보지만, 마음에 드는 산행계획이
보이지 않아, 대안으로 근교산(동네산^^;) 봄맞이 산행을 우아하게 그려본다 .
사실 이 시기에 saiba 산님이 거주하는 창원지역 근교산을 대상으로 봄맞이 산행을 할 수 있는 코스가 너무나 많다. 특히,
이맘때면 화사하게 핀 진달래(^^) 테마 산행코스를 다양하게 잡을 수가 있다. 진달래 명산 천주산,무학산,대산을 비롯하여,
비음산과 안민고개 진달래능선등등... 주변의 산들과 연계하면 얼마든지 다양하게 잡을 수가 있다. 여차저차(?) 고민끝에
산행 전날(4/6,토)엔 비가 제법 내렸기에 계곡 트레킹을 연계시키는 진달래꽃 테마산행으로 쪼매 빡쎄게(^^) 발걸음하는
이미지를 그려보는 자신을 발견 한다.
창원지역에서 "진달래 테마산행"만 고려한다면, 단연 천주산이나 [무학산~대산] 코스이다. 그런데, 산행의 전체적인 구성
효과적인 측면을 고려한다면... (가능하다면) 계곡트레킹의 매력을 빼놓을 수가 없을 정도라고 본다. 이런 측면에서 창원
지역엔 접근이 너무나도 용이한 소박한(^^) 계곡이 있는데... 바로 "용추계곡"이다. 도심지 인근에 접근성이 용이한 이런
계곡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복받은 일이다. 산행전날 내린 봄비덕(^^)에 계곡에 제법 우렁차게 흐르는 "철~♬ 철~♬ 철~♬
봄교향곡"을 온몸으로 만끽하면서 봄맞이 산행을 시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업되기 시작한다 (^^)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용추계곡 ~ 비음산(510m) ~ 대암산(669m) ~ 신정봉(707m) ~ 용지봉(723m) ~ 불모산(802m) ~ 불모산저수지
# 이번 산행만큼은 시간에 전혀(^^)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발걸음하는 자신을 그려본다.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그때그때
자신이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서 해결해 나가면 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근교산(동네산)이라고 해서 느~슨한 산행을
하는 것은 싫고, 쪼매 빡쎈~ 산행코스를 그려본다. 우선 들머리는 용추계곡으로 하고, 능선길상의 날머리 포인터를 최소한
용지봉을 지나서... 1) 불모산...으로 하고, 2) 안민고개, 3)덕주봉, 4)장복산... 으로 잡아본다. 현실적인 제일 큰 문제는
체력, 시간 보다는 식수인데, 능선코스 도중에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이 없으니, 일단은 긴~긴~ 코스를 대비해서 약3리터
정도 약간 넉넉히 준비해 본다. 당일의 날씨상태와 몸컨디션에 따라 도중에 계획을 급변경하여... 얼마든지 탈출할 수 있는
정도로 비교적 산길이 잘 정비된 안전한 산행코스라고 볼 수가 있다.
▼ 용추계곡으로 이어지는 임도변 입구엔... 봄이 왔음을 마음껏 뽐내고 있는 연분홍 복숭아꽃의 우아한 자태가 연출되고 있다 - [07:25분경]
▼ 내정병산 자락에 있는 길상사 방면으로 줌으로 살~짝 당겨 담아본다.
▼ 산행들머리인... 용추계곡 입구 - [07:30분경]
▼ 임도변엔 노오란 봄꽃이 화사하게 피어있는데... 전날 강풍을 동반한 빗속에도 꿋꿋하게(^^) 버터낸 흔적을 엿볼 수 있다.
▼ 오늘은 있는 것이 시간뿐이라서리ㅎㅎㅎ 들머리 근처에 있는 용추계곡 최대(^^)의 와폭을 담으로 계곡으로 내려간다.
▼ 전날에 내린 봄비덕에 수량이 제법 불어나 있어, 와폭의 위용(^^)을 마음껏 표출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듯하다ㅎㅎㅎ
#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계곡을 따라 오르면서... 계곡수량이 제법 불어난 탓에 평소땐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숨어 있는
아기자기한 작은폭포를 찾아내기 위해... 가끔식은 계곡치기를 하면서 오르기로 한다.
▼ "철~♬ 철~♬ 철~♬ 봄교향곡"이 들리는 것 같남용ㅎㅎㅎ
▼ 아~!!! 계곡 하늘엔 봄철엔 좀처럼 알현할 수 없는 파아란 하늘이 연출되기도 한다!!!
▼ 어느 고산지대의 심산유곡을 느끼게 하는 계곡풍광
▼ 무더운 여름철엔 가끔 이곳에서 냉탕(^^)을 하기도 하는데ㅎㅎㅎㅋㅋㅋ
▼ 용추계곡엔 "미나리냉이"을 여기저기 많이 볼 수 있다.
▼ 무명쌍폭
▼ 위풍당당하게 보이는 현호색
▼ 우연히 울회사동료(NK Bae)를 반갑게 만나다. 용추계곡 트레킹시 가끔 만나곤 하는데ㅎㅎㅎ
예식장에 가기 전에 아침 일찍 서둘러서 용추계곡 트레킹을 한다고 한다.
▼ 약2.5km 정도의 용추계곡을 따라서... 현재 완만하게 형성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려가고 있는 중이다.
▼ 작지만... 아기자기한 소폭을 발견하는 즐거움이ㅎㅎㅎ
▼ 수줍움을 타고 있는지...(^^)... 얼레지꽃... 용추계곡엔 얼레지군락지가 제법 산재해 있다.
▼ 계곡 습한곳에서 발견한 이름모를 야생화인데... 자신의 우아한 자태를 서서히 표출하고 있는 중...
▼ saiba 님~~ !!! 저두요... Giant 그린 안갯꽃 봄꽃입니다용... 하는 듯ㅎㅎㅎ
▼ 비음산 전위봉 방면으로 줌촬영한 것으로... 허걱~@~@!!! 진달래가 만개했넹!!!
▼ 포곡정 이정표... 비음산 진달래를 만끽하기 위해선... 여기서 무조건... 진례산성남문 방면으로 Let's Go !!!
▼ 진례산성남문 방면
▼ 비음산 전위봉 방면엔... 진달래가 활~짝~ 만개하다!!!
▼ 마치 천상의 세계로 오르는 계단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 정병산 방면
▼ 용추계곡 방면
▼ 비음산 정상 산사면에 드문드문 화~사하게 핀 진달래외엔 전~부가 철쭉이다.
▼ 비음산 자락의 만개한 철쭉분위기[ 2009-5-6 ]
비음산 철쭉 개화 타이밍은 전국적으로 제일 빠른 편에 속하는 5월초쯤이며, 사실상 이를 신호탄으로 해서
전국적으로 철쭉 대군락지를 자랑하는 전남 보성지역과 경남 산청.합천지역의 황매산 철쭉산행 시즌으로 돌입한다.
▼ 왠지... 조금씩 조금씩 진달래군락이 늘어나는 분위기인데... (ㅠㅠㅠ)
▼ 비음산 정상... 어라~@~@!!! [신정봉~용지봉] 능선엔 간밤에 눈이 내렸네 !!! - [10:10분경]
▼ 비음산 정상에서 산우님들이 주변의 조망을 감상하고 있다.
▼ 비음산 정상 주변의 조망 (1) - 정병산 방면
▼ 비음산 정상 주변의 조망 (2) - [무학산 ~ 천주산] 방면
▼ 비음산 정상 주변의 조망 (3) - [안민고개 ~ 장복산] 방면
▼ 비음산 정상 주변의 조망 (4) - 대암산 방면으로... Let's Go Go !!!
▼ 능선길 청라봉 어느 조망터에서 주변에 펼쳐지는 풍광을 감상하고 있는 산우님들
▼ 어느 조망터에서 (1) - 비음산 방면
▼ 어느 조망터에서 (2) - 비음산 방면으로 줌촬영으로 담아 보다. 능선위로 정병상 Peak 가 빼꼼히 모습을 들어내다ㅎㅎㅎ
▼ 어느 조망터에서 (3) - 진행방면 건너편으로 펼쳐지는 대암산 방면으로 나아 갈려면, 일단은 저~ 아래 안부 남산재로
내려가서리ㅠㅠㅠ 또 다시 중력을 극복하면서ㅎㅎㅎ 능선을 치고 계속 올라가야만 한다.
▼ 남산재 이정표
▼ 대암산 방면으로 오르면서 (1) - 진례 평지마을 방면
▼ 대암산 방면으로 오르면서 (2) - 비음산 청라봉 방면
▼ 대암산 방면으로 오르면서 (3) - [비음산 정상 ~ 청라봉] 능선 줌촬영
▼ 대암산 방면으로 오르면서 (4) - [대암산 ~ 신정봉 ~ 용지봉] 으로 이어지는 능선 분위기
▼ 대암산 능선길엔 아기자기한 기암.괴석.암봉 구간도 산재해 있다.
▼ 대암산 방면으로 오르면서 (5) - [비음산 ~ 정병산]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불모산 정상 통신기지 방면
▼ 안민고개 방면
▼ 창원 시내 방면
▼ 지금까지 올라온 능선길 방면
▼ 간밤에 내린 춘설의 흔적... (^^)
▼ 대암산 장군봉 방면으로 펼쳐지는 Fantastic 한 분위기
▼ 장군봉
▼ 대암산 능선길에서 발견한 Double Fantastic~~♬ 한 봄풍광.... 파아란 하늘을 배경으로 하이얀 구름꽃, 화사한 연분홍 진달래가
어우러진... 이런 곳(풍광)이 바로 산님들의 산상 무릉도원(^^)이 아닐까여ㅎㅎㅎ 오늘 saiba 산님이 그 주인공이 되어 본다!!!
▼ 대암산 정상 방면
▼ saiba 산님 대암산 정상에서 기념찰칵을 남기다 ! - [12:35분경]
▼ 대암산 정상의 주변 조망 (1) - 정병산 방면... 근데, 저 아래 창원지역 안내산악회 싱글벙글 회원님이 시계종주를 하고 있는 듯한데...(^^)
▼ 대암산 정상의 주변 조망 (2) - 천주산 방면
▼ 대암산 정상의 주변 조망 (3) - 무학산 방면
▼ 대암산 정상의 주변 조망 (4) - 장복산 방면... 분발하면 저곳까지도 갈 수도 있을텐데ㅎㅎㅎ
▼ 대암산 정상의 주변 조망 (5) - 안민고개 방면
▼ 대암산 정상의 주변 조망 (6) - 진해만
▼ 대암산 정상의 주변 조망 (7) - 불모산 방면
▼ [신정봉 ~ 용지봉] 방면
▼ 대암산 정상 방면
▼ 대암산에서 용지봉 방면으로 Let's Go !!!
▼ 대암산나들목 방면 하산길 풍경
▼ [신정봉~용지봉] 방면으로 Let's Go !!!
▼ 신정봉 진행방면엔 파아란 하늘에 하이얀 구름이 시시각각으로 넘실~♬넘실~♬ 춤추고ㅎㅎㅎ
▼ 대암산 방면으로 펼쳐지는 Fantastic 한 풍광
▼ 신정봉 자락엔 이런 돌탑들의 숫자가 매년 늘어나는 것 같다.
▼ 대암산 방면
▼ [대암산~비음산~정병산] 방면
▼ 신정봉(707m) 정상 분위기
▼ 신정봉에서 바라본 것으로... 용지봉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진달래꽃이 춘설에 얼마나 놀랐을까여~@~@!!!
▼ 능선길의 이정표... 으흠... 여기서 "삼성자동" 방면으로 탈출하는 방법도 언제 경험해 봐야할텐데... (^^)
▼ 이어지는 능선길 분위기
▼ [불모산 ~ 안민고개] 방면으로 눈앞 가~득~ Wide 하게 펼쳐지는 조망
▼ 드뎌~ 저곳이 용지봉 정상이다!!!
▼ 용지봉 정상 분위기 - [14:05분경]
▼ 용지봉 정상 주변 조망 (1) - [신정봉~대암산] 방면
▼ 용지봉 정상 주변 조망 (2) - 불모산 저수지 방면
▼ 용지봉 정상 주변 조망 (3) - 불모산 방면
▼ 용지봉 정상 방면
▼ 불모산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경으로... 에휴~ㅠㅠㅠ 여기서 저~아래 안부 상점령까지 고도를 다 까먹고 나서...
다시 불모산으로 올라가야 하는뎅ㅠㅠㅠ 늦었지만 여기서 점심을 먹고 에너지를 만땅으로 채워서 대비하자!!! - [14:30분경]
▼ 상점령 방면 하산 포인터
▼ 돌탑 너덜지대
▼ 하산길섶에서 어렵사리 발견한 것으로... 진달래꽃에 이어 바턴터치를 위해 준비중인 철쭉 꽃망울(^^)
▼ 창원터널 바로 위쪽에 위치한 상점령(해발 약440m) 이정표
아마도 이곳은 창원터널이 만들어지기 전엔 창원과 장유.김해.부산 방면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고개였으리라.
여기서 불모산 정상부근까지 표고차 약350m 를 극복하면서 바지런히 올라가야 한다.
▼ 오름길 분위기
▼ 이상하리라만큼 용지봉에서 불모산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주변엔 야생화가 거~의 눈에 뜨지 않는다.
단, 노오란 제비꽃은 가끔씩 드문드문 눈에 띄이지만... (^^)
▼ [용지봉~불모산] 능선길에서는 일반 등산객들은 거~의 보이지 않고 가끔 만나는 산우님들은 준족산꾼에 속하는 것 같다.
이번 산행에서 3명을 만났는데... 어디서 올라왔는지 물어보니... 거의가 장복산이라는 답변을 들은 것 같다~@~@!!!
▼ 용지봉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오름길 구간중에 이런 평탄한 분위기의 능선길도 ㅎㅎㅎㅎ
▼ 허걱~@~@!!! 산불이 날뻔했는가 보네!!! 이 능선길에서 불이 나면 넘나드는 강풍으로 좀처럼 잡을 수가 없을텐데ㅠㅠㅠ
▼ 평탄한 능선길에서 불모산 정상 방면으로 바라본 조망... 잠시 한숨을 고르고... 또 다시 2단계로 중력극복을 해야 한다.
▼ 장유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삼거리 갈림길 이정표 (해발 약740m)... 불모산에서 중요한 탈출 포인터인데, 아직까진 한번도 이용한 적이 없다.
조금 윗쪽 불모산 통신기지 아래에 위치한 조망터까지 갔다가 빠꾸(^^)해서. 여기서 "불모산저수지" 방면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 지금까지 용지봉 방면에서 불모산 방면 능선을 올라온 분위기
▼ 불모산(802m) 정상 아래에 위치한 조망터 (해발 약760m) - [16:30분경]
아마도 정상엔 통신기지가 있어 접근이 안되어, 대신 여기를 불모산 정상으로 표기하고 있는 듯하다...?
▼ 조망터에서의 주변 조망 (1) - 통신기지 방면
▼ 조망터에서의 주변 조망 (2) - 진해만
▼ 조망터에서의 주변 조망 (3) - [진달래능선 ~ 안민고개 ~ 장복산] 방면
▼ 조망터에서의 주변 조망 (4) - 성주사 방면 줌촬영
▼ 조망터에서의 주변 조망 (5) - 진해만 방면 줌촬영
# 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하면서 부터 saiba 산님의 머릿속엔 어디로 하산할까...? 였다. 그 첫번째 포인터를 불모산 정상 아래에
위치한 조망터를 잡았다. 내심 안민고개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이 좋으면... Go~Go~ 하기로 했는데... 오후 들어 점점 시계가
흐~릿하게 변해가고, 산님의 기분을 점점 다운시킨다(ㅠㅠㅠ) 해서리, 여기서 빠꾸하기로 결심하고, 조금전 갈림길에서 불모산
저수지 방면으로 탈출하기로 했다. 그리고... 여기까지 짊어지고 온 여분의 1리터 식수를 과감하게 버리고선ㅎㅎㅎ
▼ 갈림길 이정표 방면으로 빠꾸하고 있는 중ㅎㅎㅎ
▼ 갈림길 이정표에서 저수지 방면으로의 하산 초입부 부터는 Ultra Super 초급경사 내리막길이지만... 양탄자 낙엽흙길의 연속이다.
▼ 하산길 쉼터의 기암
▼ 하산길에 이런 이정표가 있는데... 오호~!! 여기서 성주사 방면으로도 갈 수가 있는 듯... 언젠가 시도를 할 날이 오겠지ㅎㅎㅎ
▼ 하산길 방향은 거~의 대암산 방향으로 형성되어 있는 듯했다. 아래와 같은 급경사를 조심조심 헤서
최안전모드로 잠시동안 내려가면... 그 이후부터는 비교적 평이한 룰루~♬ 랄라~♬ 하산길의 연속이었다(^^)
# 아래 올린 몇장의 하산길 주변의 분위기는 창원 근교산에서 아직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듯한 안락함.포근함을 느끼게 하는
매력만땅의 하산코스였다. 신록으로 물들어 가는 시기에 다시 한번 찾아 올 생각이다. 숲이 울창하여 조망은 거의 제로인데
왠지 자신이 숲속에서 산님으로서 대접(?)을 받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여ㅎㅎㅎ
▼ 하산길 정면으로 오른쪽 방면에 위치한 "불모산터널"로 이어지는 도로를 만나는데, 이를 관통해서 나아가야 한다ㅎㅎㅎ
▼ 하산길에서 왼쪽 방면으로 보면 아래와 같은 배수로가 형성되어 있으며, 사람이 서서 충분히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이다.
▼ 배수로를 지나오면 이어지는 하산길엔 아래와 같은 묘지도 형성되어 있다.
▼ 하산길 날머리... 왼편으로 불모산저수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하산해서 왼편으로 형성된 길을 따라 나아간다.
▼ 원래는 과수원 비스무리한 것 같은데... 그 사이로 오솔길이 뚜렷히 형성되어 있다.
▼ 아래와 같은 징검다리(날머리 & 들머리 포인터)를 건너편에서 임도 방면으로 건너오면 산행이 완료된다 - [18:10분경]
▼ 불모산저수지에선 Big Bird 왜가리가 끈기있게 저녁만찬(?)을 기다리고 있는 중인 것 같은데... (^^)
▼ 저수지 제방에서 바라본 불모산 정상 방면 풍광
▼ 어디보자~~ 어느 능선을 타고 내려왔을까여... 아리까리(^^) 한데...?
▼ 하산길 정보는 [구글맵 + GPS Track] 을 참조하여, 후답자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실을 고백하면... 작년 이맘때에 저수지에서 불모산 오름길을 제대로 찾지못해서 알바&개척산행으로 올라가면서 고생을 했다!
▶ 마무리하면서
산우님별로 봄맞이 산행을 즐기는 방법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여러가지로 다양하겠으나, saiba 산님의 경우엔
요~ 몇년간 4월~5월초까지는 주로 창원지역 근교산 대상으로만 벚꽃, 진달래, 철쭉등 테마산행을 매주말마다
바지런히 다녀도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지금까지의 추구 해온
산행형태를 과감하게 변경하여 새로운 시도(?)를 모색하고 있는 와중인데... 날씨덕(?)에 우짜다가(^^) 모처럼
예전과 비스무리한... "saiba 流 봄맞이산행"을 하게 된 것 같다ㅎㅎㅎ
사실 "봄맞이산행"의 관점에선 시기적으로 볼 때... (자신의 일천한 전국레벨의 봄맞이 산행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이곳 창원지역이 saiba 산님에겐 "파랑새이야기(^^)"... 희곡을 새삼 실감나게 온몸으로 느끼게 한다.
saiba 산님이 현재 거주하는 남쪽지역인 창원 주변산을 대상으로만 해도 얼마든지 레벨높은(?) 봄맞이산행을
경험할 수 있는 축복받은 산행 인프라속에 우짜다가(^^) 운좋게 자신이 살고 있음을 알고 부터는 얼마나 감사
하고 나름대론 엄~청~ 자부심을 갖고 있는지 모른다.
이런 생각들은 어쩜 어디까지나 순~ 자의적인 판단일 수도 있겠지만, 나름대로 열~씨미 정리한 부족함이 많은
상기의 포토산행기를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마도
이런류의 주장(^^)은 자칫 "그냥 믿습니다!"의 오류를 범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의
심경으로. 이런류의 왕노가다성(^^) 작업도 마다하지 않고... 지금까지 몇년간 해오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 믿거나 말거나... It's up to you !!! ]
# P.S : 마을버스를 타고 남산동 버스환승 정류장으로 가면서... 갑자기 와락~ 밀려오는 듯한 피곤함에
스르~륵 눈을 감으면서.... "지금까지 자신의 발걸음이 춘몽(春夢)이었을까...?" 하는 반문을
해보는 자신을 발견하는데... (^^)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