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노사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6일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란 슬로건 아래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전력(사장 김쌍수)의 소외된 이들에 대한 관심은 이번 설 명절 역시 비껴가지 않았다.
한전은 전국 사업소에서 지난 6일을 전후로 338개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을 찾아 설 명절 사랑나눔 성금 2억여원을 전달하고 용기를 북돋웠다. 아울러 한전의 장점을 살려 전기설비 점검과 함께 무료급식, 청소, 도배, 문화체험 등 다양한 노력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김쌍수 사장 등 경영진과 본사 처장급 간부, 노동조합 간부 등도 서울 송파구 거여동 신아재활원을 찾아 목욕, 시설 청소, 말벗 및 놀아주기, 보호작업 등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한전은 이와는 별도로 전통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물품 전달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안팎의 경제여건이 약간 나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서민들의 형편이 어렵기 때문에 더욱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노사가 앞으로도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2004년 5월 창단한 ‘한전사회봉사단’을 주축으로 이웃사랑, 문화사랑, 환경사랑, 재난구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