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피는 강변마을과 선비촌 (경북 봉화, 영주)
270회 문화유적답사 / 2014년 9월 18일(목)
찬바람이 묻어나는 9월은 고향집 뒷산에 둥근달 뜨고 밭두렁에 곡식이 익어가는
정겨운 풍경이 그리워지는 때입니다. 달빛에 하얀 소금을 뿌린 듯 빛나던
메밀밭에 숨이 막힐 것 같다는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의
한 구절을 떠올리며 고향집 같은 메밀밭 풍광을 찾아 봉화로 가을여행을 떠납니다.


낙동강 상류 천혜의 산골마을 언덕마다 메밀꽃이 하얗게 피어나는
봉화 감전마을 메밀밭은 상업적인 흔적이 거의 없고
빨간 사과나무까지 함께 볼 수 있어 고즈넉한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그만인 곳입니다.

점심은 봉성지역 별미인 솔잎을 넣고 석쇠에 구워낸
고소한 숯불돼지고기로 먹습니다. 오후에는 서원의 효시이자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과 선비문화 체험공간인 선비촌을 돌아봅니다.
유서깊은 선비문화 공간은 아름드리 소나무와 맑은 계곡을
끼고 있어 천천히 산책하기에도 적당합니다.
마침 우리가 방문하는 날은 풍기장이 서는 날이라 장구경도 하고,
45년 전통의 순흥 기지떡, 영주 특산물인 찹쌀에 생강을 넣어 만든
정도너츠 같은 주전부리도 여행의 소소한 재미를 더해줄 것입니다.
마음까지 순해지는 메밀꽃 마을과 선비촌, 지역 별미까지 만나보는
이번 봉화․ 영주 여행에 회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출발일시 : 2014년 9월 18일(목) 아침 7시 정각
◆ 출발장소 : 3호선 양재역 11번 출구, 성남방향 버스 한 정거장 아래
세븐일레븐 앞(일동제약사거리)/ 죽전경유
◆ 답사지 : 봉화 소천면 메밀꽃밭→봉화 중식(솔잎숯불돼지구이)→ 영주 소수서원,
선비촌→ 풍기장과 주전부리
◆ 계좌번호 : 국민은행 679801-01-174413 / 천하장군
◆ 참가비 :65,000원(비회원 70,000원) / 왕복버스비, 생수, 아침김밥, 중식,
입장료(소수서원), 기획안내비 포함
▶ 좌석은 입금순서에 따르고, 취소는 여행 일주일 전까지 가능,
그 이후는 40%환불(당일취소 환불없음),
여행은 30명 이하인 경우 취소(연기)될 수 있음
☎ 문의 및 답사신청 : 손전화는 010-5419-8299(박원순) / 010-4240-4428(정지인),
전자우편은 121refresh@gmail.com,
천하장군 인터넷 까페
http://cafe.daum.net/skyunder9731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천하장군 문화유적 답사회/ 박원순, 정지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