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산림 대법회 163강 – 3 – c
7. 於一切虛空界 一一方處에, 일체 허공계 낱낱 처소에
悉有世界호대, 모든 곳에 모든 세계가 있는데, 사람 사는 곳곳이 있는데
或成或壞라. 어떤 데는 이루어지고 혹은 어떤 데는 무너지고,
오늘도 새로 탄생한 별이 있는가 하면, 몇 100년 전에 져버린 별도 있고
요. 별은 지금 한 10년 전에ㆍ100년 전에 져버렸는데, 빛이 오는 속도가
광년이 100광년 떨어져 있으니까, 100년 전에 졌던 별이 오늘 폭발한 듯이
보이고 그러지요?
間無空處한 巧密語와, 사이가 빈 곳이 없는데 교묘한 말이니라.
8. 於一切法界 一切十方과 乃至微細處에,
일체법계 일체시방과 내지는 미세한 곳에
悉有如來가 示現初生이라. 모두 여래가에서 처음 탄생하며,
乃至成佛 入般涅槃하사 充滿法界를 悉分別見하는 巧密語와,
팔상성도 말씀입니다.
내지는 성불하시고 구경열반에 들어감을 보이시는 것이 법계에 가득함.
충만 법계가 다 분별하여 보는 교묘하고 비밀스러운 말씀과,
9. 見一切衆生의 平等涅槃은 無變易故며,
일체중생이 평등하게 열반을 보는 것은 변하여 바뀜이 없는 연고이지만,
而不捨大願은, 而 = 그러나 큰서원을 버리지 않는 것은,
以一切智願이 未得圓滿하야,
일체의 지혜와 서원이 아직 원만함을 얻지 못한 사람들로 하여금 어떻게
요? 令滿足故인 巧密語와, 영 만족케 한다.
一切智願이 아직도... ‘중생이 본래부처지...’ 이러면서,
‘본래 평등한데 다 生死涅槃常共和ㄴ데, 끝났는데 더 제도할 것이 뭐 있
노?’ 그렇지만 그래도 모지리 중생이 돌때가리 중생이 있기 때문에 어때
요?
발전 없는 중생이 있기 때문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일체 지혜와
원력이 아직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 그 사람이 다 만족할 때까지,
“이렇게 해라ㆍ저렇게 해라.” 일깨워 준다는 것이지요?
10. 雖知一切法이 不由他悟나,
비록 일체법이 다 각자 ??만큼 있는 줄 알지만,
而 不捨離諸善知識하야, 그러나 모든 선지식을 버리지 아니하고,
여기 가서도 배우고 저기 가서도 배우고요.
선재동자가 지혼자 있어도 충분한 줄 다 알지만,
그래도 업장이 벗겨질 때까지는 여기 가서도 배우고 저기 가서도 배우고
한다는 것이지요?
於如來所에 轉加尊敬하며,
그러면서 부처님 처소에서는 더욱 더 존경하고,
與善知識으로 和合無二하야, 선지식과 더불어서 화합하여 둘이 없으며,
於諸善根에 修集種植하고,
모든 선근에 닦고ㆍ모으고ㆍ심고ㆍ푹~~ 뿌리박고
廻向安住하야 同一所作이며,
그래서 회향하고 또 편안히 머물러서 같이 동일하게 짓고,
同一體性이며, 동일한 체성이며 동일한 소작이며,
우리가 세주묘엄품의 화장장엄세계가 그렇게 형성된 것은,
“비로자나 부처님하고 전생부터 다생겁래에 같이
선근을 닦았다.” ←이렇게 나오지요?
그래서 “同一法性”이라고 하는 것이 화엄경의 이치의 주제입니다.
동일법성이 뭡니까?
“心佛及衆生 是三無差別” ←이것을 다른 말로는 不由他悟입니다.
“지일체법 불유타오” 라는 대목이 어디 나옵니까?
보현행원품 제일 말미에 나오는 대목아닙니까? 그렇지요?
네 줄로 늘리면 어떻게 해놨습니까?
“知一切法 卽心自性.
곧 심자성으로 일체법이 된 것인데,
成就慧身에 不由他悟라.” ←이렇게 나오잖아요. 그렇지요?
“지혜의 몸을 성취하는 데 불유타오라.”
“지일체법”이라고 하는 이 대목이 한 100번 쯤 나오...
100번만 나올까요? 100번도 더 나오지요.
가장 대표적인 것은 뭡니까?
“요지일체법 자성무소유”
화장장엄 세계의 또 비로자나품에도 그렇지요.
향수해가 있고 연화장 세계가, 대연화장 세계 향수해가 있는데요.
그 세계 이름이 승음세계였습니다!
수승할 勝자ㆍ음성 音자!
수승한 음성의 세계에서 향수해가 펼쳐지잖아요. 그렇지요?
향수해가 있고, 또 보배로운 땅이 있고, 막 이렇게 형성이 되잖아요.
勝音世界! 승음보살의 유명한 그 게송을 우리가 잘 알고 계시지요?
“佛身充滿於法界(불신충만어법계)
普現一切衆生前(보현일체중생전)
隨緣赴感靡不周(수연부감미부주)
而恒處此菩提座(이항처차보리좌)”
여래현상품에 나오는 ↑이 게송이 승음보살 게송입니다.
그러니까 “了知一切法 自性無所有” ←이것은 누구의 게송입니까?
승혜보살의 게송입니다. 수승할 勝자ㆍ지혜 혜慧자.
계속 반복하다 보면 누룽지라도 눌겠지요. 그냥갑시다.
同一法性ㆍ同一體性 ←이런 것이, 가장 대표적으로 뭐라고 했습니까?
“心佛及衆生 是三無差別!
應觀法界性하라. 一切唯心造니라.
本來無一物”
다 똑같은 말입니다.
글만 계속 읽는다고 해서 마음 수행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제가 볼 때는 전혀 안 됩니다.
꿈속에서 칼을 1000번ㆍ10000번 갈았는데 칼이 들까요?
안 듭니다. 눈을 뜨고 그냥 작은 쌀알 한 알이라도 남을 위해서 실제로
주고, 그것이 허위고 조작이고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이고 나발이고 간에
그냥 꿈같은 예기...
‘현실에서 남하고 따뜻하게 손잡아주는 것이 화엄경을 보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화엄경은 이치적으로는 “동일법성”이라고 하지만, 사실적으로는
“보현행원”이라고 하지요. 보현행원!!!!!!
여기 쭉~~ 나왔습니다. 그렇지요?
이치가 다 그런 줄 알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중생들하고 같이 살아가겠다.’ 그렇지 않습니까?
↑이것이 지금 계속 있는 겁니다.
同一出離며, 같이 벗어나는 것이고,
동일출리는 현수보살 게송이지요?
화엄경 보살문명품에 현수보살 게송이 “일도장”이라고 있잖아요?
“一切無礙人이 一道出生死라.”
원효스님이 참 좋아하셨던 구절이지요? 일도출생사, 한 길로 같이 벗어
났다.
치문 배울 때는
“??는 ??라. 법도는 하나다.”
??로 ??이라.” 하듯이요.
同一成就인 巧密語가
是爲十이니, 열 가지가 되는 것이니,
若諸菩薩이 安住其中하면, 만약에 보살이 그 속에 안주하면
則得如來無上善巧微密語니라.
그 자리에서 여래의 무상 선교 비밀의 말씀을 얻게 되나니라.
그러니까 오늘 읽는 이 법문은 어떻습니까?
아까 우리도 했지만,
“불자야 차법문은 여래의 불위. 위한 것이 아니다.
나머지 중생들을 위한 것이 아니고,
정말 대승을 위하고
불가사의한 수레를 탄 사람들을 위한 것이고,...”
화엄경은 가만히 놔둬도... 흙덩이는 자석에 붙을 수가 없습니다.
쇳가루만 붙지요. 그러니까 우리도 모르게 부처님하고 인연이 있으니까
지금 척~~ 갖다 붙어 있는 것입니다.
자~~ 그 다음에,
p, 342의 라. 菩薩의 十種巧分別智. ←이것도 “이치란행”입니다.
그렇지요?
菩薩의 十種巧分別智(p342)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有十種巧分別智하니 何等이 爲十고
所謂入一切刹巧分別智와 入一切衆生處巧分別智와
入一切衆生心行巧分別智와 入一切衆生根巧分別智와
入一切衆生業報巧分別智와 入一切聲聞行巧分別智와
入一切獨覺行巧分別智와 入一切菩薩行巧分別智와
入一切世間法巧分別智와 入一切佛法巧分別智가
是爲十이니 若諸菩薩이 安住其中하면
則得一切諸佛의 無上善巧分別諸法智니라
菩薩의 十種巧分別智(보살10종교분별지).
여기서 “교묘하게 분별한다.” 이 말은,
어지러우면 巧分別 ←이렇게 안 됩니다. 어리석으면 巧分別이 안 된다
고요. 痴亂(치란)하면 巧分別이 안 되거든요.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有十種巧分別智하니,
보살은 열 가지의 아주 교묘하게 지혜롭게 잘 분별하는 지혜가 있다.
교묘한 분별지가 있는데
何等이 爲十고? 무엇이 열 가지냐?
열 가지 교묘한 분별지가, 앞에서는 뭐가 비밀스러웠습니까?
바깥으로 나오는 말이 비밀스러웠습니다. 그렇지요?
자, 계속 이렇게 됐습니다.
안에 있던 것이 생각이 발라서 말이 잘 나왔고요. 그렇지요?
또 말이 올바르고 행동이 올바르다 보니까 안의 생각이 또 깊이 다듬어
지고요. ‘지혜가 다듬어진다.’ 이 말이잖아요. ←이렇게 치밀하게 밖으로
갔다가 안으로 갔다가, 그래서 “內外明徹(내외명철)이다.”
그 사람 말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살아온 업이 보이고,
그 사람 행동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업이 보이고,
안에서 업이 익어지면 행동도 곱습니다. 3업이 잘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의 3업은 뭐라고 합니까? “三密(3밀)”이라 하잖아요?
身ㆍ口ㆍ意, 三業. 중생은 3업이라 하지만,
부처님은 三密. “아주 교묘하고 비밀스럽다.” 하지요.
남한테 거추장스러운 것이 하나도 없으니까 3밀이라고 합니다.
密은 어떤 정도가 되어야 밀이됩니까?
여기 허공 중에 먼지가 있는데요.
먼지인지 허공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면 밀이 안 되겠습니까?
여기에 이 공중에서 빛이 이렇게 비추는데 빛하고 허공하고 섞이는 것이
아무 어려움이 없으면, 이 정도가 돼야 교묘하고 微密(미밀)스럽지요.
장자에 보면, 소 잡는 백정이 솜씨가 좋아서 소가 자기가 죽는지 안 죽는
지도 모를 정도로 그냥 소를 잡아버립니다.
아주 교묘하게 솜씨있게 비밀스러운 것이 되잖아요.
바깥으로 나오는 말이 이미 비밀스럽고 교묘하기 때문에,
‘안으로 지혜가 엄청 다듬어졌다.’ 이 겁니다.
그러니까 ‘다보탑 만든 사람을 만나보나 안 보나 그 사람의 바깥으로 나온
솜씨 보니까, 그 사람의 신심은 굉장한 지혜를 가진 분일 것이다.’ 이 말이
지요.
석굴암 불상을 봤을 때,
‘야~~ 내가 신라시대 때 그분을 보지는 못했지만,
진짜 내가 상상도 못할 그런 분일 거야.’ 이렇게 되잖아요. 그렇지요?
바깥으로 나오는 외양을 보면 내양을 알 수 있고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그렇다는 뜻입니다. 그렇다고...
1. 所謂入一切刹巧分別智와,
이른바 일체찰에 잘 들어가는, 교묘하게 분별하는 지혜와, 또
2. 入一切衆生處巧分別智와, 일체중생 처소에 들어가는데,
아무 데나 막 쑥쑥 쑥쑥 들어가고 이런 것이 아니다. 그렇지요?
처소에 들어가는데 교묘하게 분별하는 지혜와,
첫댓글 _()()()_
아름답습니다♬♪♩ 환희롭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수성찬입니다♬♪♩ 감미롭습니다♬♪♩ 꿀맛입니다♬♪♩
대♩ 방♩ 광♩ 불♩ 화♩~~ 엄♩~~ 경♩~~
그래서 화엄경은 이치적으로는 “동일법성”이라고 하지만, 사실적으로는 “보현행원”이라고 하지요. 보현행원!!!!!!...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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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보현행원!
_()()()_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보현보살마하살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