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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큰 아이템 준비 2. 작은 아이템 준비 3. 스케쥴 짜기 |
1. 큰 아이템 준비
1.1 비행기
준비는 4월 부터 했다.
일단 비행기부터 알아봤고, 그때 당시 환율이 1120 정도가 되었는데..
5박7일에다가 인원이 많다보니 휴가일정 및 여행가능 여부를 확인하느라고 예약만 해놓고 결제를 슬금슬금 미뤘다.
그새 환율은 1200원이 훌쩍 넘고.. 1250원 꼭지를 찍을 때 즈음 항공권 결제 연장을 마지막으로 했다.
다행히 꼭지 바로 아래즈음의 가격으로 눈물을 머금고 결제를 하게 되었다.
예약 당시 롯데 카드가 싸길래 그쪽을 통해서 예약을 했었는데, 환율이 널뛰는 경우라면 인터파크 같은 타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는게 낫다.
롯데 카드 여행사는 싼 대신 결제 기한을 한달정도 밖에 안준다. 타 여행사는 출국 30일전까지 결제기한을 준다.
1.2 숙소
인원이 많은 곳을 고려해서 키친 시설이 완비된 곳을 위주로 알아 보았다.
① 콘도 시설이 되어 있는 호텔
② vacation rental
private 하고 여유로울 것 같은 vacation rental이 첨에 맘에 들었으나, 너무 모험같아서 일단 보류하였다.
그리고 첨에 예약한 곳은 조인하와이를 통해 Aston Waikiki sunset condo 였다.
1박당 $262(tax 포함) 의 적지 않은 가격을 제시하였으나, 대안이 없어 그냥 예약을 해 버렸다.
그사이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의 timeshare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설명회 참석 조건으로 프로모션으로 가격을 제시해 주어 Aston waikiki sunset 과 비슷한 가격에 더 좋은 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에 결정을 하게 되었다.
(후에 썰을 풀겠지만, 설명회 참석하는거 은근 피곤했다. =,=)
이것도 환율을 생각하면 그다지 싼 가격은 아니었다.
조인 하와이를 통해 예약했던 당시의 환율이 1130원 이었고,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예약당시는 1200 정도였으니깐.. -_-;
2 Bedroom Suite – City View | ||
기본 패키지 | US$599.00 | |
1박 추가 (1박당 $220) | US$220.00 | |
23일 추석성수기 (1박당 $50) | US$50.00 | |
2 베드룸 업그레이드 (1박당 $75) | US$375.00 | |
택스 10% | US$124.4 | |
합계 | US$1,368.40 |
하지만, 또 한번 하와이를 가게 된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vacation rental도 재고해 보겠다.
아래 사진은 네이버 블로그의 tokkydan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이미지 인데, 아주 여유로와보이고 좋다.
위치는 카일루아비치 근처로 알고 있다.
출처: naver tokkydan
1.3 환전
환전 얘기를 할 것 같으면 할말이 좀 있다.
일단 환전을 잘 하려면 평소에 주식, 금리 동향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 유리한 것 같다.
보통 주식과 환율은 반비례 관계에 있어서, 주식이 오르면 환율은 떨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경제 리포트 등으로 확인하도록 하고..
그리고 최근 5개월 사이의 환율과 주식시장의 흐름도 비슷하다.
주가 및 경제 지표가 좋다 싶으면 환전을 미루고 미루는 것이 좋다는 말씀.
항공권 결제 전에 1250이 넘다 왔던 관계로 1200 이하로 내려갈 때마다 조금씩 사두었는데,
하와이에 있는 동안 1150까지 내려왔다. 그리고 주가는 1800 후반대. (가기 전에 1800 중반 대였음)
대략 여기까지 큰 놈들은 준비를 끝났다.
2. 작은 아이템 준비
2.1 렌트카
렌트카는 허츠, 알라모 정도로 알아보았다. 호텔 근처에 있는 렌트카 회사였기 때문이다.
알라모도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서 멀지않은 거리에 위치해있고 대체로 알라모의 견적이 저렴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견적을 돌려 보니 허츠가 더 저렴했다. 아마도 차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듯 싶다.
차종류: 7인승 승합차
일정: 48시간
① 허츠
그림에서 보여지듯이
$297.29 (child seat, Navigation 포함)
② 알라모
Estimated total이 $237.54 이나 child seat, navigation이 불포함된 가격이다.
따라서 다 포함했을 시, $292.54 라는 가격이 나온다.
내 경우 알라모에게서 가격이 저렴한 merit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조사해본 허츠의 장점은 아래와 같았다.
-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내에 있어 가깝다. (Tapa Tower 아래에 부츠가 마련되어 있었음)
- 반납이 너무 편리하다. 밤늦게 아무시간이나 가능
더 이상의 고민 없이 바로 허츠로 예약 하였다.
2.2 쇼핑 리스트 정리
일행이 많다 보니 소소하게 소모될 시간을 고려하여 쇼핑 리스트를 미리 작성하였다.
미리 계획했어도 이 중 못산게 반이 넘는다. 그래도 시간은 많이 아낄 수 있었다고 본다.
2.3 쇼핑 쿠폰 프린트
와이켈레의 경우 많은 쇼핑 쿠폰을 뿌리고 있다.
① 신한 카드를 가져가면 주는 VIP 쿠폰 Book
② 와이켈레 홈페이지에서 가입후 받을 수 있는 VIP 쿠폰 Book 교환권
③ 와이켈레 홈페이지 내에 올라와 있는 쿠폰들
④ 다음까페 하와이사랑 내에 올라와 있는 쿠폰들
① , ② 는 똑같은 쿠폰 Book을 주기 때문에 하나만 준비해가면 된다.
이 쿠폰들을 준비해 갔지만, 나는 대부분 사용하지 못했다. 나는 Heavy shopper가 아니였기 때문.
대신 못사와 아쉬운 아이템들이 많다.. ㅜㅜ
프린트물 무게만 엄청나간듯.. 엄마, 동생 줄 쿠폰도 마련하느라 쿠폰 *3을 준비해서 갔으니깐... (이노메 오지랍 ;;;)
2.4 여행자 보험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그냥 외국계 여행자 보험회사 걸로 가입했다.
나중에 여행기 작성시 나오겠지만, 안들고 갔음 더 아까울 뻔 했다. =,=
해외 상해 의료실비 1천만원 기준으로 하여 7인 모두 가입하였고, 총 금액은 67,950원 되겠다.
좀 든든했다. ^^
2.5 준비물 정리
아래의 표 하나로 끝냄. ㅋ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 서류와 비상 상비약.
비상약 같은 경우는 ABC Store에도 있겠지만, 가져가면 당황하지 않고 좋을 듯.
참고로 나는 스노클링 하다가 다리가 좀 까졌는데, 상비약을 가져갔음에도 제대로 치료를 안해서 곪아버렸다.
(다이아몬드 헤드, 성산일출봉 또는 백두산 천지 처럼 되었다고 하면 믿으시려나~)
한국 도착해서 집에서 처치로는 부족해보여서 병원에 갔다가 헉.. 울뻔했다. 상처를 들 쑤셔놔서 ㅜㅜ
파상풍 주사까지 맞았다는.. 쩝;; (3차까지 맞아야 함)
항목 |
준비물 |
기본 서류 | 여권, 복사본 |
국제운전면허증 | |
항공권 e-ticket | |
ESTA 허가증 | |
호텔 예약확인서 | |
렌터카 예약서 | |
일정표, 지도 | |
신용카드, JCB 카드 | |
위생/세면도구 | 마스크 |
손세정제 | |
치약 | |
트리트먼트 | |
샤워타월, 이태리타월 | |
빗 | |
거품목욕 비누 | |
면도기 | |
식품 | 라면, 김치, 김 (김밥/조미) |
고추장,된장 | |
3분짜장, 카레 | |
둥지냉면 | |
조미료들 | |
껌, 마이쮸 | |
마늘찧는 기구 | |
지퍼백 | |
어린이 수저 | |
화장품 | 기초 화장품 |
선크림 | |
마스크팩 | |
헤어에센스 | |
비상약 | 아이들 감기, 해열제, 설사, 눈병약 |
어른 진통제, 소화제, 대일밴드, 소독약, 연고 | |
카메라/노트북 | DSLR |
캠 | |
노트북 | |
돼지코 | |
Full charged battery | |
충전기 | |
의류 | 수영복 |
긴팔, 반팔 등 각자 옷 | |
속옷, 양말 | |
머리끈 등 액세서리 | |
운동화 | |
모자 | |
물놀이 | 돗자리 |
튜브 | |
아이스팩 & 아이스백 | |
기타 | 장바구니 캐리어 |
비행기에서 슬리퍼 챙기기 | |
백팩 |
3. 스케쥴 작성
나름대로 무리 안하는 일정으로 잡았지만, 역시 궂은 소리가 들리는 건 어쩔수 없다.
이건 나중에 또 한번 썰을 풀겠지만.. 일단 이정도로 언급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짜잔.. 스케쥴 공개
그러나 계획은 계획일 뿐..
출발 하기 전에 가고가 하는 목적지에 대한 주소를 알아가는 것이 편리하다.
하나우마베이: Hanauma Beach Park, Honolulu, HI, United States
카일루아 비치: Kailua Beach Park 450 Kawailoa Road, Kailua, HI
카일루아 근처 zippy's: 44 Oneawa Street
와이켈레 아울렛: 94-790 Lumiaina Street Waipahu, HI 96797
Dole Plantation: Wahiawa, Hawaii 96786 (Dole Plantation)
Kua' aina: 66-160 Kamehameha Highway, Haleiwa, HI, United States
Laniakea Beach: Laniakea Beach, Haleiwa, HI, United States => 이 주소로 못찾음 -_-;
Shark's cove: 59-694 Kamehameha Hwy, Haleiwa, HI 96712
Giovanni original: Burroughs Rd & Kamehameha Hwy Kahuku, HI 96731
렌트 하면서 가이드북 안들고 다니고 내가 따로 정리한 Traveller's note를 들고 다녔다.
정리잘했다고 혼자 칭찬했음 (아무도 칭찬 안해줬음 -_-;)
구경 잘하고 무사히 귀국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내가 못챙기는 다른 것들을 챙겨 준 남편과 동생에게도 감사하고,
무리한 일정 잘 소화해 주시느라 고생하신(응?) 어무이 아부지께도 감사하고,
그리고 제일 걱정 많았던 6살 4살박이 아이들이 안아프고 잘 놀다와줘서 감사하다.
자~ 이제 본격적인 여행기 꺼밍 순~~~
To inifinity, and bey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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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렇게 준비하던 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두근거리며 정보수집할때가 정말 좋았는데 ^^
예.. 맞아요. 준비할때가 즐거운 거에요~ 설레고~ ^^
이런 준비서는 나중에 읽어보아도 좋을 것같에요.
다른분들을 위한 정보제공 목적도 있지만, 저도 나중에 읽어보면 추억이 될것 같아요~
저도 아빠 환갑이라 가는건데..9일날 출발이예요. 숙소도 힐튼인데 그래서인지 더 기대되는 후기네요 ^^ 아직 렌트 안했는데 저도 헐츠에서 해야겠어요.
아~ 환갑여행 가시는군여~~ 축하드려요~ 좋은 여행 하시길 바래요~
솔직히 제 후기는 좀 보잘것 없어요! 맨 다치고 잃어버리고 고장난 것 투성 >,<
와우...너무 정리를 잘 하셨네요...^^
감사합니다~~ 여행 다녀오니 이제 무슨재미로 사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작성하게 되었답니다. ㅜㅜ
정말 준비를 철저히 해서 가셨나 봅니다.
알찬 스케줄이었던 것 같은데 PCC나 하와이 전통 쇼는 아무것도 안보셨나 봅니다.
이후에 올려주실 여행수기가 기다려집니다..
그리고 나도 세미나가 있어 이게 뭐냐고 전화해봣더니 관심이 있으면 가고 아님 갈필요 없다고 하더군요...
항공+호텔 로 예약하면 세미나가 다 포함되는 것 같더군요.
살짜쿵 미리 말씀드리자면 마지막날에 파라다이스 코브 다녀왔어요 ^^
세미나라고 하시면 힐튼의 설명회 말씀하시나요? 그건 왠만하면 하지 마세요~ 그거 생각하면 피곤해져요 ^^;;
구매 안한다고 그래도 자꾸만 하라고 하셔서.. ㅜㅜ
완전 꼼꼼하시네요~ 저도 배워야겠어요~^^
음.. 제 생각에는요~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열린 마음인것 같아요~ 감동을 그대로 발끝까지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 말이죠~
꼼꼼하게 준비해 갔지만, 실수 투성이였어요~ ^^;;
다음 후기가 너무 기다려져요~>.< 부모님 환갑에 가족여행이라.. 너무 부럽네용..^^
부모님이 기뻐하시는 걸 보니까 더욱더 기쁘더라고요. 솔직히 전 뭘 어떻게 봤는지 잘 모르겠어요.. 부모님이 좋아하실까 힘드시진 않으실까.. 이런생각에 전 있는 그대로 즐기지 못한 면이 있는거죠. 좀 후회되요. 그래서 하와이 다시 가고 싶다니깐요~ ㅎㅎㅎㅎ
짱이시내요..-_-; 전 그냥 프린트 물 다 침대에 던져놓고 보고싶은것만 골라 보고 다시 넣고 반복했는데.. 정리 정말 잘하셨내요..^^ 내년 4월에 다시 갈 때는 저렇게 깔끔하게 정리해서 가지고 갈 수 있도록 도전해봐야겠습니다. ^^ ㅎㅎㅎㅎ 그리고 저희도 어머니 환갑 때 하와이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데 여러모로 후기가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미리 기쁘내요~~
아이구.. 과찬이십니다~ 정리해두면 뭐하나요~~ 아이와 부모님 동행하는 여행이다보니 스케쥴대로 잘 안되더라고요~ 그리고 실수투성이 후기라 뭔가 도움이 될게 있을런지 걱정입니다. ^^;;
아이들까지 있는데이렇게나 꼼꼼하게 준비를 하시다니 저도 나름 정리 한다고 준비하고있었는데 쿠키님의 준비에 비하면.......--;; ㅋㅋㅋ 도움 많이 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다들 칭찬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욤..
본업이 주로 장표작성하고 스펙 비교분석하고 그런일이다보니.. 아무래도 직업병인듯 싶어요 ^^;;
와- 보통이아니시네요-ㅎ 학창시절 노트정리가 어땠을지 딱 상상이간다는..친구들이 막 빌려달라고 졸라대고?!^^;; 후기기대하겠습니당!!ㅎ
성원이 힘입어 후기를 얼렁 작성해야 하는데 못하고 있어요.. 꺼밍순이라고 썼는데.. 민망;;
제 신행 때 준비하던 수첩이 생각나네요~ 저도 어머니 환갑기념으로 또 가려고 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ㅎㅎ
부모님께서 많이 좋아하실꺼에요~ 환갑여행이면 가능하면 길게, 그리고 일정 여유롭게 하는게 좋을것 같더군여~
우와~ 정말 꼼꼼하시게 정리 잘 하셨네요...
감사합니다~ ^^ 다음 후기도 업뎃을 해야 하는데.. 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