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다음에 죽으면 내 묘비명에 무슨 글자를 새길까? (물론 요즘은 묘비를 세우지 않지만) 오늘 아침에 기도를 하다 문득 어떤 문구가 떠올랐다. "그는 비겁하게 살지 않았다." 그래! 이거다 싶었다. 이 글귀 하나면 충분하다. 지금껏 불의한 권력에 고개를 숙여본 적이 없다. 불의한 돈을 탐한 적도 없다. 패거리를 지어 다니며 무언가를 도모하거나 자리를 엿본 적도 없다. 옳다고 생각하는 소신을 따라 살았다. 그 결과 어려움을 많이 겪었고, 손해를 꽤 봤다. 그러나 최소한 비겁하지는 않았다. 남은 삶도 그렇게 살고 싶다. 암, 꼭 그렇게 살아야지. |
첫댓글 "비겁하게 살지 않았다=말씀에 순종하며 살았다"
모든 성도들의 삶이 그러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