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견으로 키는 수컷 53~59㎝, 암컷 48~53㎝ 이며 체중은 25㎏ 전후이다. 겉털은 곧은 긴 털이고 양이 많으며, 속털은 부드러운 짧은 털이 밀생해 있다. 순백색인 것이 많으나 크림색 등도 볼 수 있다.
FCL, AKC, UKC, KCGB, CKC, ANKC 에 공인 되어 있다. 시베리아의 사모예드족에 의해 세계 최초로 인간이 사육한 개의 하나로 '사모예드'라는 이름은 시베리아 유목민인 사모이드족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으며, 이 사모이드족은 시베리아 오비강과 에니세이강에 걸쳐 있는 광대한 툰드라지대에 살며, 수렵이나 어업으로 생활하면서 이 개를 순록의 사냥과 썰매끌기 등으로 이용하였다. 그 후 극지 탐험을 하는 모험가들에게 발견되어 극지 탐험에 많은 공헌을 하여 서구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교잡의 위험이 없어 순수 혈통을 유지할 수 있었다. 순백의 얼굴과 몸에 아몬드와 같은 검은 눈, 검은 코가 외따로 떨어져 있으며 마치 귀여운 곰 인형같은 외형을 가지고 있다.
사육주에게는 충실하고 애정이 두터운 반면 타인이나 다른 무리의 개에게는 경계심이 많으므로 번견(집지키기)으로서도 좋다. 또 이개는 규칙적으로 길들이기나 훈련이 필요하므로 훈련에 관심있는 사람에게 좋으며 한 번 주인으로 생각하면 끝까지 따르고 헌신적인 모습을 지니며 호기심이 많아서 이것저것에 관심을 많이 갖는다. 운동은 하루 한시간 정도 자전거 끌기를 하면 좋다.
사람을 잘 따르는 중형견을 원하는 사람으로 신경질적인 사람이나 집을 자주 비우는 사람 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