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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시인의 방 [蒜艾齋 산애재] 원문보기 글쓴이: 松葉
▲시집 [☆연꽃에게☆]의 앞표지(좌)와 뒤표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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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에게]
조양상 시집 / 도서출판 시음(2012.07.05) / 값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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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에게
조양상
슬퍼도 울지 않으면
눈물도 방울방울 사리 되고
아쉬워도 연연하지 않으면
그리움도 연등으로 피어나더라
쓰러져도 절망하지 않으면
늪에 내린 뿌리도 보시 되고
더러워도 회피하지 않으면
부끄럼도 성찰의 합장 되더라
인연도 사랑도 꽃이라서
눈 속 매화처럼 피고
진흙 연꽃으로 져야
향기롭고 그윽한 것
가난해도 비굴하지 않으면
누추함도 정갈한 연밥 되고]
억울해도 화내지 않으면
야증도 나를 해탈시킨 석가모니더라
구절초
조양상
굽이굽이 아홉 고개 넘어
이제나 저제나 돌아올거나
그대 마중 나섰다가
언덕길에 묻힌 그리움
못다 한 사연들이
구구절절 달빛에 아롱져
뭉게뭉게 피어오르면
눈물 자국마다 서러워서 하늘하늘
들판에 하얀 연기 모락모락 분향하면
삽상한 갈바람 님 그림자로
온종일 서성이는 구절초
자운영
조양상
거친 억새풀도 몸져누운 밤
찬 땅에 뿌리내린 연초록 꿈들이
황토 바람 불어 암연한 들녘에
자색 꽃 구름으로 피어나 출렁인다
시리도록 모진 외로움도
언 땅 속에 보듬어 품었기에
청보리도 구슬피 풀피리 불고
쟁기도 워낭소리에 덩달아 흥겹다
마른 논바닥 물 마시는 소리에
흐드러지게 피고 싶었던 꿈도
뿌리마다 방울방울 여미어
눈물 되어 아롱져 일렁이니
곡간이라도 채워 주고 싶었던
맺지 못할 풋거름같은 인연이라서
논두렁 제비꽃도 보랏빛 물들이고
자색 제의 입은 하늘도 종다리 앞세운다
아카시아
조양상
먹구름 밑으로 숨 막히는 세상
하얗게 피어나는 아카시아만큼 만
그대 향기 늘 긍윽하여라
녹록하지 않은 세상살이
쓰라린 속 풀어주는 아카시아 꿀처럼
그대 미소 항상 달콤하여라
군불 지펴 덥혀줄
성냥개비 나무 쓸 일도 없어
돌처럼 냉랭하고 매콤한 가슴들
인연의 틈마다 맺힌 옹이
되새김질하는 아카시아 껌처럼
그대 눈길 언재나 부드러워라
도시금송
조양상
소나무 가로수 시집 온지 삼 년이면
영락없이 금송되어 바퀴 달린 상여 탄다
산골 청년 가슴팍에 석류 되고 싶었던 솔방울은
발품 대신해준 타이어 숯검정에 그슬렸고
거북등처럼 두툼해야 할 심지 나이테는
치렁치렁 매단 가출 소녀 전단에 찌들었다
대들보 기둥 되어주지 못하면 석가래 솔향기로
풀무 돌리지 않아도 토방 아랫목 군불 되었건만
고무줄에 칭칭 목 졸린 도심 시집살이 삼 년
홍송목관 단장지애斷腸之哀 꿈이 누렇게 gm느낀다
봄비 갠 오후
조양상
싱그러운 연초록 방긋한
봄비 갠 오후, 언덕마다
아카시아 꿀 냄새 그윽하다
논두렁 저편 아지랑이에
꽃가마 훔쳐보던 갑돌이 마음
먼 산 뻐꾸기가 달래준다
살아 숨 쉬는 모든 것들
남풍 간지럼에 몸살을 앓고
초록 비애 뚝뚝 떨어져 낙화유수
물 먹은 논바닥 개구리도
봄 꼴에 홀린 워낭소리마냥
개골개골 가쁜 숨 토해 낸다
또 하나의 태양
조양상
스스로 담금질하며
눈물을 자양분으로 삼는 이에게
꿈은 또 하나의 태양입니다
끼니 걱벙에
쪽박마저 구걸해야 할 사람에게
나눔은 또 하나의 태양입니다
한 태양 아래
같은 공지를 마시면서도
겨운 이와 주린 사람으로 갈려
시린 그림자로 맴도는 우리들
아낌없는 나눔
모든 것을 채워 주는 사랑은
이 세상을 비추는 또 하나의 태양입니다
복국집에서
조양상
머리가 아프다
다른 이 마음을 아프게 했나 보다
가시처럼 돋은 욕심 달여 낸 눈물로
훌쩍훌쩍 머리를 감아야겠다
배가 아프다
허기진 배를 또 굶주리개 했나 보다
넘치는 내 밥그릇 비운 약손 되어
사뿐사뿐 이웃에게 달려가야겠다
다리가 아프다
들꽃 핀 숲길에서 멀어졌나 보다
하늘과 땅지럽힌 허물 버리고
하늘하늘 숲길을 걸어야겠다
가슴이 아프다
외로운 영혼 더욱 서글프게 했나 보다
심통에 옭아매어 놓은 사랑 풀어내
두런두런 세상을 어루만져야겠다
종소리처럼
조양상
봄날, 떠난 임 돌아오지 않더라도
뻐꾸기처럼 구슬피 울지 말고
저물녘 만종처럼 기도하소서
녹음에 겨워 사랑 시들해졌더라도
매미처럼 사납게 울기보다
외양간 워낭소리로 훌쩍이소서
소슬바람에 서걱서걱 그리우면
귀뚜리마냥 밤새워 울지 말고
풍경소리로 노래하소서
겨울밤, 부엉이 잠 못 들게 하면
문풍지처럼 흐느끼지 말고 그대,
인경소리 되어 내게 달려 오소서
소금쟁이
조양상
외로움의 맛은 짜다
가슴 시린 쓰라린 아픔에
어깨 들썩거리며 흠뻑 적신
베갯잇도 짜다
무던히 흘린 땀 맛도
심천계곡 휘감아 흐르며
낮은 곳 촉촉이 적셔준 맹물도
심해에 다다르면 짜다
그렇게 짜디짜야
가슴 졸여 진 무르고 단내 풀풀 내며
애달픈 만고풍상에 삭아도
알갱이로 아롱져 썩지 않더라
부활
조양상
잠자던 초목에 꽃이 피듯
민들레 홀씨 되어 하늘을 날듯
흙으로 빚어진 우리도 언젠가는
꽃피우고 열매 맺을 종려나무
애벌레 나비 되어 훨훨 춤추듯
알 깨진 병아리 쫑쫑거리듯
영혼의 넋 선사 받은 우리도
혼의 본향으로 가야 할 가나그네
이 땅의 죽음은
거듭나기 위한 씻김굿
그러므로 사랑한 만큼 그립고
애달픈 만큼 아롱지는 것
어두운 산길 달빛처럼
적막한 밤 워낭소리처럼
더 푸른 목장 길로 이끌고 싶어
어지신 목자 비틀거리며 오르신 골고타
울 엄니 장독대
조양상
팔 남매 홀로 거두신
울 엄니 생인손 핏물이
고추장 단지마다 스멀스멀
빨간 맨드라미로 피어난다
산등성이 백태 콩밭 매시던
울 엄니 이마 땀방울이
된장국마다 보송보송
노란 채송화로 아롱진다
장회서 사발 채우시던]
울 엄니 가슴 멍든 눈물이
간장 옹기마다 글썽글썽
까만 분꽃 씨로 여문다
뭉게구름만 일어도 저미는 가슴
울 엄니 헤진 행주치마가
뒤뜰 장독대마다 소복소복
하얀 눈꽃으로 쌓인다
외할머니 생각
조양상
이른 봄 각시붓꽃 보고 싶어
가을밤마다 서리 맞았더니
금낭화 대신 할미꽃만 졸고 있다
방개가 겨울잠 자는 줄도 모르고
난로 옆에 어항을 옮겼더니
쌀방개 상여 맴 보리방개만 울고 있다
앵무새가 둥지에 알을 품어
모이를 줄 때마다 훔쳐봤더니
품던 알 잊어버리고 말뚱멀뚱 나만 본다
손 귀한 집 외동아들
고기밥에 보약만 지어 먹였더니
온종일 배불뚝이 고추잠자리만 쫓고 있다
우리
조양상
누가 주인인 지도 모르면서
평생 주인 되고 싶은 욕심으로
길짐승처럼 아득한 우리 짓는다
육신의 임자 되어서
인연의 핏줄 흐드러지라고
들짐승처럼 성성한 우리에 가둔다
한 하늘 아래 같은 땅 딛고
숨결 묻은 바람 서로 마시며
한 솥 식솔로 영면하고 싶은 우리
부디, 영혼의 주인 되어
허허로운 멍울 가슴 후벼 파내고
눈물샘 펑펑 채우고 싶어 우리 맺는다
수정
조양상
그릇될라 금갈 새라
손금이 다 닳도록 빌던
울 엄니의 눈물방울
안으로만 울어서
종유석 석순처럼
가슴마다 아롱진 이슬방울
베갯잇 적시고 적셔
눈물샘 마른 날
영롱하게 반짝이는 석류
빈 의자
조양상
마을마다 비워둔 자리
바람에 서성이는 눈길마다
기다림으로 처연하다
언제나 그리운 이름
아무도 모르게 써 놓은
마음자리라 촛불도 애만 태운다
그 마음 아팠던 만큼
내 가슴에 멍울만 맺혀
누구도 차지할 수 없는 성소
버둥거리는 이 외로움
풀어놓을 빈 의자 돌아보는
텅 빈 가슴도 뒤뚱거린다
물소리처럼
조양상
깊은 산골 옹달샘에서 솟아나
세상 만물 푸르게 살려주는 실개천처럼
땅의 젓줄 속삭임으로 졸졸졸
낮은 곳으로 흐르고 싶어라
먹구름으로 피어나도
바람에 실려가 서러운 가슴마다
추적추적 토닥여 주는 빗소리처럼
호젓한 가슴들을 적시고 싶어라
촉촉이 적셔 주고n
조용히 자취 감추어도
도도히 넓은 들 휘감는 깊은 강
탐스럽게 천지간 가득 채우니
머물고 싶었던 고운 인연마저도
굽이쳐 휘감아 스스로 다독이고
출렁출렁 멍이 든 바닷물소리처럼
다시 만날 그날을 기리고 싶어라
촛불
조양상
가슴 철철 넘치던
그대 향한 그리움
바람에 출렁거린다
머물 둥지 잃어버린
못다 한 사연들
발만 동동거린다
검은 심지 끌어안고
아롱지는 눈물
재마저 오롯이 태워
언덕 너머 마중 나선
그리움만 파르르
도리질 치고 있다
다리 위에서
조양상
개울 건너 사산에 노을이 물들면
아버지 지게 그림자 따라가다
긴 머리 소녀 기다리던 징검다리
별 무리 쏟아지는 밤이면
달맞이꽃 손에 들고
오던 길 돌아보며 서성이던 구름다리
돌멩이도 냇물에 마주 앉아 마을을 이어 주고
섶나무도 강가에 누워 산길 열어주는데
그 누굴 마중나선다고 내 다리는 이렇게 가늘어졌나
잠수교 교각에 걸린 반달이
출렁이는 한강물 한 바가지 가득 담아
닫힌 들창에 사다리라도 놓으란다
거미
조양상
긴긴 밤 지새우며
실터래 풀어놓은 질긴 그리움
알알이 이슬 맺혀 영롱하다
사랑했기에, 진정 사랑했기에
끈적끈적한 씨줄과 날줄에
온몸 둘둘 휘감겨 죽고 싶다
후미진 길목마다 기웃거리는
뉘엿뉘엿 밀려드는 땅거미마저
가두고 싶어 펼쳐 놓은 몸부림 덧
설익어 아린 인연일지라도
아작아작 그대의 먹잇감 되는
희열에 조용히 눈감고 싶다
독도 괭이갈매기
조양상
하얀 민저고리애
검은 깃 비녀 꽂고
움막에서 자진한 꽃다운 넋들
밤마다 팽이처럼 서럽게 운다
쪽빛 물결 넘실대는 홍도에서
해 돋는 맏이 섬까지 날아와
가슴마다 무궁화 삼천리 파수꾼 되어
초롱꽃 밝히고 긴긴밤 지새운다
너의 둥지는 겨레의 터전
너의 노래는 민족의 어리랑
불가사리 흩뿌려놓은 부상의 별빛도
밤마다 아롱져 명멸하더라
하얀 괭이밥 흐드러진
검푸른 사철나무 참호마다
철썩철썩 너울지는 파도소리도
깨어 있는 너 때문에 참 소리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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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말
시를 쓰면서 말씀 언言 변에 흙 토土, 마디 촌寸으로 이루어진 한자 시詩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마디[寸]마다 흙[土]이 들려주는 말씀[言]이다.
아무런 말은 없어도 흙은 빛깔과 향기로 뿌리내리고 살아있는 세상 모든 것들을 참으로 많은 말씀을 들려준다.
흙으로 빚어져 흙으로 돌아가는 여정, 각자의 질그릇으로 살다가 이 빠지고 깨진 사금파리로 돌아와도 영원한 안식을 누리도록 모든 것을 보듬어 주는 생명사랑을 읊으라고 다독여 준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기름진 황토밭 같은 너른 품과 곱고 차진 찰흙처럼 순수한 마음 밭을 일구어야겠다.
부끄러운 첫 시집《연꽃에게》라는 허물 벗어 놓은 내 어깨를 토닥거려주며 흙은 또 이렇게 두런두런 말하리라. 그렇게 부끄러운 허물 벗는 연습도 흙을 닮는 삶이라고……
2012년 6월 모란꽃 피는 날에
東草 조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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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상 詩集 [※연꽃에게※]
[ 추천사 ] -
아름다운 서정의 광휘에 젖어보길
공광규 시인
고등학교 동기동창인 조양상 시인이 시집을 낸다니 반가운 일이다. 이런저런 번잡한 세사에 시달리면서도 어느새 시적 기량을 닦았는지 놀라울 뿐이다.
그의 시를 읽어가다가 보면 빛나는 구절을 자주 만날 수 있는데, 이를테면 시집의 표제 시 <연꽃에게>에서 “슬퍼도 울지 않으면/눈물도 방울방울 사리 되고/아쉬워도 연연하지 않으면/그리움도 연등으로 피어나더라”라는 표현 같은 것들이다. 가히 달관의 경지에 이른 잠언적 절창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시집에서 나는 조양상 시인의 아름다운 삶에 값하는 잠언적 지혜와 함께, 그의 시에 나타나는 회고적이고 농경적인 자연풍경과 유년의 고향 정서에 젖어보는 행복을 맛보았다.
예부터 문장은 그 사람이라고 했다. 친구의 시를 읽어가면서 오래된 친구의 됨됨이를 다시 한 번 떠올려보는 기회를 가졌다. 독자들 역시 시에서 인간 됨됨이가 후덕한 친구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친구의 다정다감한 가정사와 기독교 신앙, 진지한 삶에 대한 사유를 형상한 이 시집을 읽어가며 아름다운 서정의 광휘에 휩싸여 볼 것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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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한줄기 소나기에도 상처를 읽는 시인
발행인 김락호
영혼이 살찌워진 시인은 더 깊은 곳에서 퍼 올린 시어들과 맑은 하늘에서 모아온 문장들로 한편의 작품을 엮는다. 요즘 얼마나 많은 시인들이 그런 감수성을 지녔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시인 조양상의 작품을 보다 보면 시인은 화려한 꽃보다는 소박하고 단아한 꽃을 좋아하는 것 같다. 꽃을 사랑하는 시인은 작은 바람에도 흔들림을 배우고 소나기 한줄기에도 상처를 읽는다. 작은 것에서 감성을 찾을 수 있는 시인은 섬세하고 아름다움을 간직한 시인임이 분명하다.
그래서일까. 시인은 밝고 활기차게 살아야 할 아이들이 병실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아파한다. 소아암 병동에서의 일상과 그 이야기들을 시로 풀어 그들의 아픔을,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조양상 시인의 작품에 빠지다 보면 시인과 대조되는 면을 볼 수 있고, 공적이고도 사변적인 자아와 철학적인 깊이에서 나오는 이미저리를 볼 수 있다. 시인은 나이를 먹지 않는다. 육체적인 삶에서 벗어나 정신적인 나이를 글로서 표현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가장 기본은 사랑이다. 그 사랑은 환생의 기쁨이기도 하지만 슬픔의 어두운 시간 속에서 진리를 깨닫게도 하듯이 조양상 시인은 슬픔의 끝을 기쁨과 마음의 평정으로 다듬어 가고 있다. 이제 시인이 독자 앞에 섰다. 삶에 여정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시인이 살아온 모든 것을 이 한 권의 시집에 엮어 자신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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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4의 글 ◆
불현듯 그리움 밀려오면
그대의 마음 밭에 몰래 심어 놓은
내 사랑이 오늘밤 호롤
물망초 피웠으니 촛불 밝히소서
못 견디게 그리움 사무치면
초롱초롱한 그대 두 눈에
풍덩 빠진 내 영혼이
이 밤도 뒤척이니 글썽이소서
― <그리움이 밀려오면> 중에서
가히 달관의 경지에 이른 잠언적 절창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시집에서 나는 조양상 시인의 아름다운 삶에 값하는 잠언적 지혜와 함께,
그의 시에 나타나는 회고적이고 농경적인 자연풍경과 유년의 고향 정서에
젖어보는 행복을 맛보았다. 예부터 문장은 그 사람이라고 했다.
친구의 시를 읽어가면서 오래된 친구의 됨됨이를 다시 한 번 떠올려보는
기회를 가졌다. 독자들 역시 시에서 인간 됨됨이가 후덕한 친구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친구의 다정다감한 가정사와 기독교 신앙,
진지한 삶에 대한 사유를 형상한 이 시집을 읽어가며 아름다운 서정의
광휘에 휩싸여 볼 것을 권유한다.
― 공광규 시인의 <추천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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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상趙良相 시인∥
∙ 1960년 충남 광천에서 태어났으며,
∙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석사)을 졸업하였고,
∙ 2011년 대한문학세계로 등단하였다
∙ 삼성 ․ 대우그룹에서 23년간 재직하였고,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창립하여 사무국장으로 일하였으며 현재는 굿모닝시티쇼핑몰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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