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이면 하나, 둘 아이들이 모입니다.
그리고 빨리빨리를 외치지요...놀러가자는 말이랍니다^^
꽃샘추위가 찾아온 날이지만 그런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요.
놀다보면 어느새 추위는 저멀리 도망가버리니까요.
오늘은 도서관에서 굴러다니던 풍선을 몇개 가지고 나왔어요.
바람에 이리저리 날리는 풍선을 쫓아다니며 놀기도 하고,
여자아이들이 고무줄 놀이를 하는데 남자아이들이 넘 방해를 해서(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아요^^)
다같이 놀 수 있는 림보로 신나게 놀았다지요.
풍선하나로, 고무줄 하나로도 행복하게 놀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이랍니다.
놀이가 필요한건 아이들만이 아닌가봐요^^
어째 엄마가 그네놀이를 더 좋아하네요^^
현진이는 유치원에서 만든 가면을 쓰고 책을 보네요^^
우리도서관에는 매주 수요일 마을 어린이집 친구들이 찾아온답니다.
오늘은 햇빛 어린이집에서 와서 3월 선정 작가인 이수지샘의 <동물원>과 <토끼들의밤> 그림책을 아주
재밌게 보았답니다.
뭐니뭐니해도 엄마가 읽어주는 책이 최고죠^^
우리 준재는 요즘 카드에 푹 빠져서 엄마 책읽는 소리가 들리는지 모르겠어요^^
아침에 출근하면서 페이펄에 들려 알록달록 종이들을 사왔어요^^ 작가님에게 쓸 예쁜 편지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