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생들과 함께 사회적경제교육 포럼 개최
창업비용 지원 등 학교협동조합 우수사례 포럼 열려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2016년 충북 도내 학교협동조합 1호점(충북고등학교)이 탄생한 이후 학교협동조합이 8개로 증가했다.
이에 맞춰 학교협동조합마다 톡톡 튀는 창의적 활동들도 관심을 끌고 있다.
예를 들면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해오면 창업비용 지원해주는 2021 학교에서 실패하기 ▲생활복 디자인 공모 작품 만들어 학생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기 등이다.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복지와 교육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침밥 먹기 행사 ▲경제교육 ▲학교 내 협동조합에서 지역화폐 사용하기 ▲플라스틱 용기 음료를 없앤 플라스틱 없는 학교 만들기 ▲우산대여 ▲매점 리모델링 등이 그 예다.
이런 다양한 학교협동조합 활동 사례들을 들을 수 있는 장이 4일(목) 오후 2시 충청북도교육청 유튜브에서 열린다.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오늘(4일) 충북교육인터넷방송 행복씨TV를 통해 학교협동조합 안착을 위한 사회적경제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사회적경제교육의 필요성 및 학교협동조합의 교육적 가치 이해’를 주제로 열렸다.
서울시교육청 학교협동조합지원센터 장이수 센터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학교협동조합을 운영 중인 8개교(충북고, 제천고, 서전고, 판동초, 추풍령중, 은여울중, 옥천고, 충주성모학교) 중 학생 15명이 학교협동조합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15명 중 9명(충북고, 서전고, 추풍령중, 은여울중)은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해 사례를 발표했으며, 이동이 어려운 6명(제천고, 판동초, 옥천고)은 스튜디오 출연 없이 직접 찍은 활동영상을 송출해 발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협동조합은 학교를 기반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설립하여 학교교육 및 학생 교육복지 실현에 필요한 공익적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을 실현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말 학교협동조합은 8개에서 2개 학교(감물초, 영동미래고)가 추가되 10개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열린 이 포럼에는 학교협동조합지원센터 윤재국 대리와 은여울중학교 학교협동조합 조합원인 박현우 학생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포럼에서 발제를 맡은 장이수 센터장은 민주시민교육과 지역사회와의 연계성, 공익적 가치 실현 등 학교협동조합의 의의와 의의, 조합원 유형별 역할, 지원과 제도 확립, 지역 특성을 고려한 운영 모델화 등을 강조했다.
충북 학교협동조합 1호인 충북고등학교는 2019년 충북교육청이 학교협동조합지원센터 위탁사업을 추진하면서 현재 학교협동조합 설립 인가 및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