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이야기
56 담징과 금당벽화
579(평원왕 21)∼631(영류왕 14). 고구려 출신으로 일본에 건너가 활약한 승려화가
『일본서기』에 의하면 610년(영양왕 21) 백제를
거쳐 일본에 건너가 채색과
종이·먹·연자방아[碾磴] 등의 제작 방법을 전하였다고 한다.
일본 승 법정(法定)과 함께 나라(奈良)에 있는 호류사(法隆寺)에 기거하면서,
오경(五經)과 불법(佛法) 등을 강론하고 금당(金堂)의 벽화를 그렸다
5경([역경(易經)], [서경(書經)], [시경(詩經)], [예기(禮記)], [춘추(春秋)])에 능했다
유교에 달통해서 이를 일본인들에게
가르쳤고 채화를 잘한 것은 그림을 잘 그렸다
종이와 먹의 제조법이 책을
만들고 그림을 그리는 데 필수불가결한 것임을
생각할 때 담징은 승려일
뿐만 아니라 학자이자 화가였다.
일본의 아스카 문화를 성장시키고
호류사에서 담징은 수도와 정진을 하는 한편,
5경을 가르치고 그림을 그렸다<검색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