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전철로 갈수있는 전통시장 5곳
◆분당선 매교역, 못골(지동)시장
수원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못골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으로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문화가 있는 시장으로 ‘못골 온에어’라는 자체 방송에서 상인들의 목소리로 서민들이 사는 이야기와 음악을 365일 들려준다.
또한 중부지방에서 매일 올라오는 채소와 과일 등 농산물은 매우 신선하고 상인들 스스로 ‘요리교실’을 운영한 노력으로 즉석 가공식품의 맛도 뛰어나며 특히 정육점·건어물 상점과 순대 타운을 찾는 사람이 많으며, 하루 방문객은 평일 1만명, 주말 1만5000여명에 이른다. 수원화성과 정조시대 문화를 재구성한 화성박물관 등 관광명소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 시장나들이와 여행을 같이 즐길 수 있다.
◆분당선 모란역, 성남 모란시장
모란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모란시장은 모란장·모란민속장이라고도 하며 4·9일로 끝나는 날짜에 열리는 정기 5일장이다.
1만1000㎡ 면적에 950여 개 점포가 들어서 있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이며 휴게실·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점포들이 품목별로 정리돼 있어 처음 방문하는 소비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연중 열리는 상설모란시장도 있다.
이 시장은 소·닭·오리 등 가축의 도소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며,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고추와 다채로운 잡곡, 약초, 나물이 산지로부터 집결된다.
◆경의중앙선 양평역, 양평군 양평시장
양평역에서 7분 거리에 있는 양평시장은 2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5일장으로 3과 8일로 끝나는 날짜에 열린다. 중부 지역에서 들어오는 계절 산나물과 한우가 유명해 매년 ‘산나물과 한우 축제’가 열린다. 한우 육수와 선지로 만든 해장국을 비롯한 장터음식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또한 매주 토요일에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 장터가 열려 품질 좋은 농산물을 도매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수 있으며 옛 중앙선 용문에서 원덕 구간을 달리는 레일바이크가 또 다른 즐길 거리다.
◆4호선 초지역, 안산 시민시장
지하철 4호선 초지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시민시장은 안산 지역의 유일한 전통시장이자 쇼핑이 편리한 상가 건물형 시장이다.
5와10일로 끝나는 날 열리는 5일장으로 의류동, 식당동, 잡화동, 농축산동으로 구역이 나뉘어 있어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다.
서해에서 들어오는 젓갈, 산낙지 같은 해산물이 풍부하고 생선살로 직접 만든 어묵, 찹쌀 도너츠 등이 인기이다. 시장 곳곳의 벼룩 시장에서는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
◆1호선 온양온천역, 온양온천시장
온양온천시장은 온양온천역 앞 사거리에 인접해 있으며 연계 대중교통을 이용한 주변 관광지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4·와9일로 끝나는 날에 장이 열리는 5일장이지만 상설로 여는 점포가 많아 상설시장에 가깝다.
온양온천시장은 젊음의 거리, 음식점 거리, 잡화의 거리로 구분이 돼있고 길거리 주전부리가 맛깔나며 상인들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각종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첫댓글 백화점, 대형마트에 익숙해져서 새로운 시장에 가보고 싶었는데, 참고할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