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어느분께서 마트직원에게 번호따는 방법을 물어보셨는데,
대부분의 분들이 불가능한 미션으로 판단하시는군요.
뭐, 저역시 그렇게 생각하긴 합니다만.....
근데....비슷한 난이도의 문제를 해결한 답안이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장소는 어느 은행...
대상은 어느 은행 여직원입니다.
첫째날 10만원짜리 수표를 들고가 만원짜리로 바꿉니다.
이때, 수표 뒷면에 이렇게 적습니다.
<저, 당신이 맘에 들어서 그러는 데,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
뭐, 당연히 안 알려줍니다.
그냥 미친놈 보듯이 쳐다볼 뿐이죠.
하지만 쪽팔려하거나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는 모두 계산된 행동이니까요.
둘째날 또 다시 10만원짜리 수표를 들고 찾아가 만원짜리로 바꿉니다.
그리고 수표 뒷면에 이렇게 적습니다.
<저, 그러지 말고 좀 알려주세요. 당신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물론 이 날도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셋째날 또 10만원짜리 수표를 제시합니다.
단, 수표 뒷면에 적는 내용은 이렇게 적습니다.
<또, 전화번호 물어볼 줄 알았지? 메롱~~~~> 이런 식으로 말이죠.
이 순간 여직원에게서 살짝 미소가 비친다면 당신은 성공한 것입니다.
이때는 주저말고 저녁약속잡으십시요.
아무 반응이 없거나 전과 반응이 같다면 그냥 포기하세요.
첫댓글 이건 좀 모험인데요....ㅋㅋㅋ
궁금한게 있는데요. 이런식의 접근은 외모만 보고 마음에 들어서 접근하는 건가요?
그렇지 않을까요? 속물이라서가 아니라 상대에 대해서 아는 건 하나도 없을테니 말이죠.
일단 십만원짜리 수표 득템하는 게 쉽지가 않네요. 유니크 아이템이라...ㅜ.ㅜ
그렇죠...
ATM으로 인출하면 보통 수표 쉽게 인출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ㅎㅎ 바꾼다음에는 바로 입금 고고싱
결국 30만원이 필요한 작업이네요 ㅋㅋㅋ
10만원으로 가능하죠. 수표--->현금, 현금--->수표, 수표--->현금 작업을 반복하면 되니까요.ㅎㅎㅎ
우선 카드로 계산을 한다고 하세요......... 그러면 싸인하라고 전자서명하는 그 패드를 줄 것 아닙니까? 그러면 거기다가 전화번호 적고. 시간있어요? 라고 쓰세요. 그게 아마 모니터창에 뜨면 ..."어머.. 이사람이♥............" 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이것도 좋은 방법으로 보이는데요?ㅎㅎㅎㅎ
오 괜찮네여
전자서명하는 패드가 그렇게 정확하게 써지지 않을텐데...픽셀이라고 하나요? 그게 커서 ㅋㅋㅋ 만약에 시간있어요? 라고 쓰면 대충보고 싸인인줄알고 그냥 넘어갈듯?
그럼 긴 문장대신 하트 하나를 날려 보는건 어떨까요?
안써질겁니다. 사인을 넣어도 제대로 안보이던데..
하트만 넣으면 아마 '어머.. 이사람... 사인이 왜이렇게 변태 같어 남자녀석이...' 할 수 있다고 봅니다. ^^:;;;
하트만 넣으면 정확하게 안보이기 때문에 O 으로 볼 확률이 높습니다. 그럼 직원은 속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싸인 허접" 이럴지도..
교대시간이 다가오는데 그러시면.. "이xx이 피곤한데 장난하나.." 이럴지도..
오 그렇져 문장대신 ♥ 요거 하나만 써줘도 솔직히 무슨 말뜻인지는 알아들을겁니다 ㅎ 아니면 you ♥ 라고 해도 알아볼걸요 ㅋㅋ
문득 드렁큰 타이거의 '편의점'이 생각나네요
미소 안 짓고 멱살잡으면 어쩌죠? (얼굴도 중요함)
슈퍼에 바로 직행해서 새우깡과 소주 한병을 사십시요.ㅋㅋㅋㅋㅋㅋ
10만원이나 있는데요??? 꼭 그래야하나요??? ㅜㅜ
10만원이 약한겁니다. 큰거 한장으로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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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구 순서대로 번호표 뽑아놓고 그 자리로만 가면 쉬울 듯 하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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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좀 위험할 가능성이 있어보이네요 막상 저런곳에서 서비스업하는 사람들의 손님의 행동에 대한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하죠
은행에서는 이런 사람은 진상, 정도가 심하면 청원경찰 비상모드 돌입합니다. 실제로 이런 경우 많아요. 차라리 한가한 시간대에 가서 정상적 업무보면서 은행업무 관련된 거 물어보거나 하면서 친숙해지는게 좋아요.
일단 내일 도전해봅니다ㅋㅋㅋ;;의외로 저의 꿈을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네요.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