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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한국철도 (영업, 정책) 세계에서 5번째 고속철도 보유라는 문구에 대한 문제점
고집쟁이 추천 0 조회 400 03.08.11 16:37 댓글 3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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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3.08.11 16:58

    첫댓글 문제는 순수 우리나라 기술로 고속철도가 탄생한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프랑스,독일,일본은 각각 고유의 고속철도 기술을 갖고 있으며, 그 보유 기술을 스스로 응용하여 얼마든지 발전시킬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는 프랑스의 기술에 의존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도움이 없었으면 고철이 탄생 못했다는 점이 심각한것

  • 03.08.11 17:02

    이겠지요. 독자적인 기술로 고철을 만들지 못한 주제에 세계 몇 순위 어쩌고 라고 홍보하는 정부도 문제가 있겠지만, 그런식으로 홍보를 안하면 홍보가 잘 먹혀 들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사람들은 "빠르고 편리한"의 수식어보다 "세계 몇 위"라는 수식어를 좋아하는 건 어쩔수 없는것이니까요

  • 03.08.11 17:05

    결과적으로 정부는 "국민정서"에 맞춰서 홍보를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인 것입니다. 아무리 빠르고 좋다지만 돈 없는 서민들은 새마을호 요금과 비행기 요금 사이에 있는 고철을 잘 이용하겠습니까? 결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사람들이 좋아하는 "세계 몇 위"라는 수식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 03.08.11 17:17

    또한 세계에서 "5번째 고속철도 보유국"이라는 문구가 틀린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짧은 구간이라도 영업을 시작했다면, 고속철도 보유국이라고 부를수 있다는 것이지요. 틀린 문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다른 국가에 자랑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는 점에서 매우 곤란한 논재라고 생각합니다.

  • 03.08.11 17:51

    엄밀하게 말하자면 세계 5번째 고속철도 보유국은 틀린 말이 아니죠. 그런 식으로 따질 것 다 따지면 국민들에게 뭘 홍보하겠습니까. 너무 비하하지 마시고 자신감을 가지시는 것이 오히려 고집쟁이님께서 한국 철도발전에 기여하실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요?

  • 작성자 03.08.11 18:29

    자신감을 당연히 가지도록 해야죠. 하나 그러다고 너무 수치적 거품에만 매여서 내실을 기하지 못하는 현실이 답답해서 그렇습니다.

  • 03.08.11 19:29

    고집쟁이님? 님이 "내실을 기하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내실"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대한 님의 의견이 누락되었습니다. 의견을 펼치실때 모든 사람이 납득이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줘야 할 듯합니다.

  • 작성자 03.08.11 21:09

    내실이란 좀더 폭넓은 고철이용층의 확대를 말하는 것이고 고철을 이용하기에 버거운 서민들은 나름되로 값싸게 다른 대안이 있어야 하는 것이죠. 가령 300킬로급 고철을 서민들이용하기가 힘들면 그보다 저급형으로 준고속열차(한 200킬로급 전후)가 존속하여야 합니다.

  • 작성자 03.08.11 21:11

    예전에도 여러번 언급한 내용이지만 고철 도입이전부터 기존간선의 전철화 고속화를 꾸준히 달성하면서 서서히 고속화를 이룬 기반위에서 첨단 고철을 도입해야지 부실한 재래철 기반위에 급작스럽게 첨단 고철을 도입하니 철도서비스에 극대극인 현상이 벌이집니다.

  • 03.08.11 21:36

    준고속열차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 의문이군요. 만일 300km/h로 달리는 고속열차와 200km/h로 달리는 고속열차가 동시에 존재한다고 칩시다. 그럼 그 200km/h열차 덕분에 300km/h는 300이라는 속도를 못낼뿐더라 고속열차를 먼저 보낸다고 신호 대기를 해야하는 등 대구열차 사고처럼 위험마저 있씁니다.

  • 03.08.11 21:40

    300km/h의 속도를 낼 수 있는데 단지 가격을 낮추기 위해 200km/h로 달린다는 생각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군요. 200km/h로 달린다고 운행 원가가 낮춰지는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단,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운임을 저렴하게 조절해야 한다고 하는 점에서는 동감합니다. 또한, 기존간선의 전철화,고속화는 이미

  • 03.08.11 21:44

    경부선 일부구간과 전라선구간과 호남선 구간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고속전철에 투자하는 예산이 생각보다 만만찮고, 혈세를 철도에만 쏟아부을수 없으므로 부득이 기존간선의 고속화,전철화가 늦어질수 밖에 없는것입니다. 또 님이 "철도서비스의극대극현상"의 의미에 대한 설명을 안하셨군요.

  • 03.08.11 21:50

    만일 님이 말하셨던 "200km/h의 준 고속철도"가 정차역이 많게 하여 가격을 낮추자는 의견이셨다면, 절대 님의 의견에 동감하지 않습니다. 그럴바에는 고속철도가 필요없을테니까요.안그래도 고철의 예상 정차역이 점점 불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고철을 중소도시에 정차시키자면 사람들이 개때처럼 들고 일어날껍니다.

  • 03.08.11 21:58

    고집쟁이님의 의견은 기존선을 개량한 200 k/h급 준고속선과 300 k/h급 이상의 고속선이 따로 존재해야 한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 03.08.11 22:05

    Notorious님의 말이 맞다면, 그 또한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기존개량선에 고철을 투입한다면 현재 수많이 뽑아놓은 석탄 리미트 무궁화호는 모두 완행열차로 전락할 것이고, 준고속선이라도 기존 무궁화호보다는 확실히 1.5배 이상 비쌀 것이므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정차역이 15개 이하로 제대로 여행을 할려면

  • 03.08.11 22:07

    준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각역정차 무궁화호를 바쁜 직장인이 인내심갖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누가 타려 하겠습니까? 결국 준고속열차를 많은 사람이 이용하게 되는데, 그것은 결국 준고속열차가 기존 무궁화호 자리를 대신하게 되므로 "요금인상" 효과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 03.08.11 22:14

    따라서, 고속선의 거점연결과 기존선의 거점에서 중소도시로의 연결의 역할 분담은 구분되어야 하며, 고속선의 요금 인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시범적으로 가격을 새마을호 수준으로 낮춘다면, 이용객이 많을 것이고, 이용객이 많으면, 철도청은 그렇게 손해를 보지 않을 것입니다. 이를테면

  • 03.08.11 22:16

    대형할인마트의 박스 판매 전략 같은 것의 응용이지요. 소형슈퍼마켙에서는 가격이 비싸서 한 개를 팔면 그 한개의 값은 더 받을지는 모르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부자는 되지 못하고 자그마한 장사에 평생 만족해야 할 운명입니다. 하지만 대형할인매장의 경우 파격가로 할인해서 한개를 팔

  • 03.08.11 22:19

    한개의 가격이 싸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눈에는 손해로 비춰질지 모르나, 싸기 때문에 사람들이 낱개로 사지 않고 몇박스 사갑니다. 결과적으로 팔리는 양이 엄청나니까 대형할인매장은 엄청난 돈을 벌 수 있고, 그 돈으로 더욱 신선하고 좋은 품질로 고객에게 서비스 할 수있는 것입니다.

  • 03.08.11 22:22

    지금 철도청이 눈앞의 적자해소나 이익에만 매달려 새마을호 운임의 1.2배 요금을 고수하고있으나, 이렇게 된다면 이용객의 층이 고소득자들로 한정되어버려, "국민철도"가 되지 못할 뿐더러 장기적으로 적자를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철도청은 이유없이 첫 운행부터 운임을 많이 낮춰서 영업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03.08.11 22:47

    저급 고철이라면 쉽게 생각하면 유럽의 틸팅급을 생각하면 됩니다. 고철 전용선과 기존선을 오가는

  • 작성자 03.08.11 22:49

    그리고 근본적으로 애초부터 꾸준히 철도에 투자를 진행시켜서 주요 간선노선을 전철화, 복선화 하여 150km/h이상의 속력구현이 가능한 정도로 달성을 하고 무궁화 새마을호도 최대 200킬로급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한 상황에서 고철을 도입해야 순서상 정석입니다.

  • 작성자 03.08.11 22:50

    즉 한단계 한단계 서서히 점진적으로 꾸준히 투자개발하여 결국은 오늘날 300킬로급이라는 첨단 고철로 귀결되는 것이 제가 말하는 충분한 기반위에 고철 도입을 말합니다.

  • 작성자 03.08.11 22:52

    그러한 충분한 기반이야말로 튼튼하고 안정된 내실이죠. 막말로 가난한 자가 자신 소득의 막대한 부분을 들이고 다소 빛을 내서 호화스러운 기성복을 장만하여 입는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 작성자 03.08.11 22:53

    하지만 비싼 기성복 한벌외에 나머지 평상복은 남루하기 짝이 없으니 그것을 가지고 그사람 부유하다 옷잘입는다라고 볼수는 없는 일이죠.

  • 03.08.11 22:55

    '국민 철도'가 되기 위해서라도 기존선과 고속선은 따로 놓아야 했을 겁니다. 기존선은 기존선대로 고속선은 고속선대로 운행할 경우, 열차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만큼 고속선 운임이 비싸도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 작성자 03.08.11 22:56

    사부님께서 말씀하신것 중에서 2백킬로급을 따로 특별히 도입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만일 기존선 단계에서 부터 이미 150~200정도의 속력을 예전부터 달성했고 또 재래열차가 그정도로 운행을 해온 상태에서 고철을 도입한다면 가난한 서민들은 구태여 고급고철을 이용못해도 그래도 나름되로 만족할 서비스를

  • 작성자 03.08.11 22:57

    받게 되는 셈입니다. 그러니 결국은 과거부터 서서히 점진적인 인프라 구축을 하지 못한 것이 작금의 극대극 현상을 낳은 것이죠.

  • 작성자 03.08.11 22:58

    차량 도입을 서서히 150급 이상 200급 을 거쳐서 3백킬로급으로 도입했다면 급작스러운 요금부담은 느끼지를 않습니다.

  • 03.08.11 23:08

    고속선을 기존선과 병행하거나 아님 100% 고속 전용선을 만든 어느 경우에도 정부가 고철운임을 싸게 하지 않을 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아예 100% 고속신선을 만들던지 그게 여의치 않다면, 무턱대고 300 k/h급 차량을 도입할게 아니라 국내기술로 200 k/h급 차량을 생산하여 개량된 기존선위를 달리게 하는 것이...

  • 03.08.11 23:29

    훨씬 낫지 않았을까요. 하긴 이미 엎지러진 물인데 이렇게 떠드는 것이 우습긴 하네요. 여하튼 불행히도 정부가 고철운임을 다운시키는 일은 절대 없을 듯 합니다. 고철이 생각만큼의 속도 향상이 어렵자 무궁화호를 완행화시켜 고철과 억지로 차별화시켜서라도 비싼 운임을 유지시키려는게 정부 정책일테니까요.

  • 03.08.13 19:43

    무궁화호를 구간화 시키면, 돈없는 승객들은 전부다 고속버스 타고 갈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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