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부터 양자역학, 청색기술까지, 오래된 상상력의 비밀- 신화는 허구가 아니라, 인간이 가장 먼저 그려본 미래다!
카오스에서 우주가 시작되다- 이 세상은 카오스로부터 창조되었다. 땅과 하늘이 창조되기 전에는 카오스만이 끝없이 펼쳐져 있을 뿐이다. 기원전 8세기경의 그리스 시인인 해시오도스는 <신통기>에서 태초에 생긴 것은 카오스라고 적었다. 카오스는 그리스어로 ‘하품을 하듯 입을 크게 벌리다’라는 뜻의 단어에서 파생된 것으로 ‘비어있는 공간’을 나타내지만, 오늘날 ‘혼돈’이나 ‘무질서’를 의미한다
태초에 거인들이 있었다. 태초의 혼돈에서 맨 먼저 거인들이 태어났다. 그리스의 가이아, 바빌로니아의 티아마트, 중국의 반고, 스칸디나비아의 이미르는 카오스에서 최초로 생겨난 거인들이다. 이들은 창세신화에서 우주를 생성하는 주인공 역할을 한다
창세신화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동물은 뱀이다. 뱀은 아주 복잡한 의미를 지닌 상징으로 여겨진다
신화 속에 등장하는 궁전이 실재했던 것으로 밝혀지는 믿기지 않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리스 신화의 주요 무대인 크레타섬에서 미노스 왕의 궁전이 발견된 것이다.
중국이나 그리스 신화에는 신처럼 하늘을 날아다닌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중국 신화의 노반고 그리스 신화의 다이달로스가 하늘을 나는 기계를 만들었다.
중국의 전설에는 달나라에 간 여인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른바 ‘항아분월’의 전설이다. 2003년 중국은 달 탐사 계획인 ‘창어’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아분월의 전설에서 따온 명칭이다. 창어는 항아의 중국어 발음이다.
기원전 3000년경 수메르인의 신화에서 신들은 날마다 먹을 양식을 구하기가 어려워 고통을 느꼈다. 신들은 대신 농사를 지어줄 심부름꾼을 만들기로 한다. 신들은 물속에서 점토 덩어리를 떼어내서 인간을 창조했다. 수메르 신화에서 인간은 신의 로봇으로 창조된 셈이다.
신들은 죽지 않는 영생불멸의 존재이다. 인간이 신이 되고 싶어 하는 주된 이유이다.
그런데 북유럽 신화에는 신들이 거인과의 전쟁에서 패배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신들도 종말을 피할 수 없다면, 인간은 오죽하랴. 우리가 정신 바짝 차리고 청색행성 지구의 건강을 돌보아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펴낸곳; 드림셀러. 2026. 7. 23 발행. 양천도서관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