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렌의 활동량으로 공간을 창출하고, 덩달아 라이언존슨도 타겟맨으로서의 역할이 분명했던 전반.
카렌의 3차례 기회를 놓친 건 개선점. 어쩄든 카렌은 앞으로 기대가 됨.
안양 선수들의 몸이 안 풀린 느낌이어서 서울이 리드할 수 있던 느낌.
미첼은 정말 단단했음.
[후반]
안타깝게도 정신산만한 틈을 타 안양의 '인생 골'이 성공.
이후 김재성, 조원희, 김영광이 소리까지 질러가며 멘탈을 챙기려 했지만,
서울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플레이 일관.
카렌 나가고 타라바이 나왔지만, 볼터치 거의 못 봤음.
이후 일관된 라이언존슨을 향한 롱볼에 대해 팬들도 짜증나기 시작함.
라이언 존슨과 주민규 교체 후, 사실상 공격다운 공격 없었음
오히려 안양의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2골 정도 기회가 있었으나,
김영광, 미첼 조율로 막은 느낌.
조원희 여전히 투박함. ㅠㅠ(2007년 수원 시절 보는 느낌)
김재성 뭔가 하고 싶어했지만, 좀 받쳐주는 선수가 없었음,
[총평]
생각보다 수비라인이 단단함. 경기내내 김영광과 미첼이 조율함.
미들에서 경기 풀어가는 플레이메이켜가 필요함. 김재성이 살아나려면 조원희가 잘 해줘야 함.
김영근 생각보다 좋았지만, 2% 부족한 느낌
확실한 공격루트 개발이 필요해 보임.
공간 패스 연습은 더 해야 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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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렇게 봤습니다.
2008년 이후 오랜만에 직관했는데, 확실히 현장에서 보면 축구가 다르게 보이네요.
카메라에 안 잡히는 것까지 보이니깐. ㅎㅎ
어쨌든 창단 첫 경기라 조직력 사실상 50% 수준일텐데
안양같은 나름 강호를 만나 승점을 얻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 ㅎㅎ
중상위 가자~!
첫댓글 혹시나 했는데 오늘경기 보고 확실하게 플옵 진출이 목표가 됐음 ㅋ 우승은 바라지도 않고..
전 미첼 불안하던데... 신일수가 열심히 커버하고 다닌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압박도 상당히 약하다고 느꼈음
카렌이젤위협적이었음
222 홀로 고군분투 느낌이었음
솔직히 카렌 자리에 김동찬같은 선수가 있었으면 2골은 어떻게든 나왔을지도요 ... 저는 오늘 서울이랜드의 경기력은 아직은 의문부호가 있다 생각합니다 ... 팀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니 ... 좀 기다려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