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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슬픈여우★(소설)…─→코믹장르, 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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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o0 아무리 내가 남장여자라도 게이는 싫어、0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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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yu_wkrrk-_-v@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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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http://cafe.daum.net/sosirzz0z "※소.설.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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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 507호라… 아 여기다."
학교가 끝나고… 연필은은 친구들과 농구시합을 하고 오겠다면서 나에게
집 열쇠를 던져주었다. 물론 오피스텔의 위치와 몇 호인지 까지도 알려주었지.
아아. 또 한 집에가면 파출부들이 맞이해 줄거란 말도 잊지 않았다.
" 뭘 봐…?"
집에 들어가자 얼굴은 여자같은데 분명 남자 교복을 입고 있는 어느 한 녀석이
쇼파에 앉아서 나를 야려보고 있었다.
그 눈빛이 아니꼬왔던 나는 '뭘 봐' 라는 대사를 멋있게 날려주었고.
당황 했는지 그 녀석은 고개를 TV로 휙 돌려버렸다.
근데 요즘은 남자들도 파출부 일을 하나….
주춤주춤. 까만 가방을 하나 등에 매고 있던 나는 쇼파로 다가가 앉았다.
내가 쇼파에 앉아 인상을 찡그리는 그 녀석이었다.
" 니가 뭔데 여길 앉아…?"
" 그럼 넌 가서 일이나 하지 왜 여기 앉아서 TV나 보고있냐?"
그 때였다. 그 계집애 같던 녀석이 나에게 리모콘을 던지려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아닌가….
난 재빨리 등 뒤에 있는 목검을 꺼내 그 녀석의 머리를 정확히 강타해버렸다.
"아아…. 너 대체 뭐야?! 새로 들어온 파출부야 뭐야?!"
"피식. 존나 골 까고 있네…"
"뭐,뭣?!"
머리가 꽤나 아팠는지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고인 그 녀석이었다.
그런 녀석을 보고 내가 가만히 있을소냐. 심각한 표정을 하며
키득키득 웃어주었더랬지.
"어? 쟤 누구야?"
"호동아."
화장실에서 탄탄한 근육의 상반신을 자랑하는 어느 한 남정네가 나왔다.
얼굴도 꽤나 반반한 것이. 딱 내 타입인데 말이지….
그런 남정네는 수건으로 머리를 털며 나에 대해 그 쥐방울 만한 녀석한테
물어보았고. 그 녀석은 그 남정네 뒤에 숨어 눈물을 보이고 있었다.
"아아. 니가 필은이가 말한 그 새로 온다던 룸메이트구나? 안녕.
나는 강호동이야…."
강호동이라.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니 방은 저기 화장실 옆 방이구. 앞으로 필은이랑
방을 같이 쓰게 될거야. 뭐 모르는거 있으면 나한테 물어보고…."
그 남정네는 알았다는 듯이 나에게 내 방이 어디며 지 이름은 무엇이며
하는 것까지 상세하게 알려주었다.
근데 누구랑 누가 방을 같이 쓴다고?!!! 나보고 지금….
남자랑 방을 같이 쓰라는 소리인가…. 오 아버지.
"나는 나무그늘…이다."
"이름이 나무그늘이 뭐냐?! 나무그늘이…."
"쉿!! 범아. 그러면 안돼!!"
이 놈들도 게이였나…. 굉장히 다정스러워 보여.
저 까불대던 놈에 이름이 범이라 이거지. 성은 뭘 까….
표? 표범? 모범? 뭘 까….
"아아. 그늘아, 주스 줄까? 쇼파에 앉아 있어. 근데 필은이가
많이 늦네…."
"아아, 연필은? 걔 친구들이랑 농구시합 하고 온다고 그랬어."
근데 요즘 파출부들은 일하는 집에서 샤워도 하고 같이 살기도 하나?
대체 일은 언제 하는거지…? 아…. 주스를 가져다 준다는거 보니까
파출부 맞나 보구나….
"근데, 너네 일은 언제 해?"
"응? 무슨 일?"
"설거지나 뭐 빨래, 청소 뭐 그런거…"
너무나 궁금하였던 나로써였기늘.
쥬스를 따르고 있던 호동이라는 아이에게 물어보았다.
"그런걸 왜 우리가 해야돼?! 너 웃긴다?"
"아 씨바, 야 계집애 같은 새끼야. 넌 닥쳐라?!"
사사건건 따라다니며 끼어드는 그 범이라는 녀석에게
욕을 한마디 했더니 바로 쇼파에 가 앉는다.
"너네 파출부라며…. 왜 일 안해?"
'툭…'
쥬스를 다 따르고 쥬스병 뚜겅을 닫던 호동이는 뚜겅을 손에서
놓치고 멍한 얼굴로 나를 쳐다보았다.
"우리가… 파출부라고…? 누가 그래…?"
"연필은이 그러던데…. 너네 파출부 아니야?"
"다..당연히 아니지!!!!!"
갑자기 웃어 제끼는 호동이. 쓰바…. 연필은한테 속았다.
연필은 들어오기만 해 봐…. 묵사발을 만들어 버릴테다….
"얘들아… 나 왔다!!!!!"
"어? 필은이 왔어?"
"야!! 연필은!! 저 나무그늘이라는 애, 왜 우리집에서 살아?!"
나를 쪽팔림의 극치로 만들어 버린 장본인이 돌아오셨네.
연필은이 들어오자 호동이나 그 범이라는 녀석이나 저마다
가지각색이다….
"연필은. 너 나 좀 봐…."
"응? 그늘아 왜?"
"씨바. 따라들어오라고!!"
화장실 옆에 있는 방으로 연필은을 끌고 들어왔다.
이 녀석은 무슨 영문인지도 모른 채 그냥 끌려 들어왔다지….
"아아. 왜? 무슨 일인데?"
"너…. 너 어쩜 그럴 수 있어?!"
"뭐가…?"
"쟤네 니가 파출부라며!!!"
소리를 지르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놀란 표정을 짓는 연필은.
이웃고 그러다 다시 생글생글 웃으며 능글맞게 넥타이를 풀어 헤친다.
"뭐야…. 너 그거 믿은거야? 키킥. 바-보"
"뭐,뭣?!"
"이 세상에 저런 파출부가 어딨어…? 쟤네도 내 룸메이트야."
"아 쓰바…."
그대로 방을 나와 신발을 신고 가방끈을 한번 쥐었다가 현관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근데, 나 갈 때가 없다…?
하는 수 없이 그냥 길거리를 쏘다녀 보았다. 내 발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얼마 쯤 걸었을까…. 날은 벌써 어둑어둑 해지고. 점점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어두컴컴한 골목길…. 사람의 발길은 뵈질 않고, 여자들의 웃음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어머…. 잘생긴 오빠…. 혼자서 쓸쓸하게 뭐하는 거야…?"
"…놔…"
"어머, 오빠 성깔 있네? 키킥…. 딱 내 타입인데…."
더러운 공기의 오염된 여자들이 있는 곳.
그렇다…. 여기는 환락가 였던 것이다. 난 급하게 뒤돌아 그 거리를
빠져나왔고. 또 다시 걸었다. 그러다…. 어딘지 모를 곳의 벽돌 담에
기대 앉았다.
"…하아,하아,하아, 여기서 뭐해…"
" ? "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연애 ]
o0 아무리 내가 남장여자라도 게이는 싫어、0o 세번째
슬픈여우★
추천 0
조회 157
04.01.27 19:3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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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연필은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