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회 청와대 비서관이 조선시대 여성의 절반이 노비로서 양반의 성노리개였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이는 그러니까 일본의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말하지말자는 주장을 함축한 것이죠.
이에 대해 역사학자들의 반론을 가져와봅니다.
1. 오수창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오수창 교수의 주된 주장은 노비의 상황과 양반의 상황이 단순화시킬 수 없음을 지적한 것입니다. 노비가 모두 양반의 성노리개였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것이죠.
2. 박찬승 한양대 사학과 명예교수
박찬승 명예교수의 주장은 조선의 호적제도 자체가 전체인구의 일부 만을 싣고 있기 때문에 이것에 의거해서 전체인구의 40~50%가 노비였다고 주장한 수십년전 학설이 문제가 많다는 주장입니다.
즉 노비인구수 추계의 근거자료인 호적이 자료적으로 불확실하므로 노비인구수를 함부로 추산하기 곤란하다는 것이죠.
이정도면 김성회씨나 이영훈박사의 어이없는 헛소리는 반박이 되었다고 봅니다.
첫댓글 조선시대 여성은 당대 중국일본과 달리 법적으로 소송이 가능한 점도 있죠.
중국만 하더라도 남성대리인으로 해야지만 조선은 여성이 할 수 있죠.
거 일베충 계열이나 PC충 계열이나, 잘 알지도 못하면서 전근대사 갖고 와서 지들 갖잖은 편견성 이론에 장식으로 써먹는 행태는 집어치웠음 좋겠습니다. 좀 내비두고 없는 것 같이 살려고 해도 자꾸 잘 알도 못하는 전근대사 갖고 와서 X랄X병들 떨어대니 살 수가 없네요.
일베충은 후삼국시대사, 백제사, 조선사 물어뜯고, PC충은 고구려사 물어뜯고, 역알못 영토색칠병 고구려빠들은 고려사, 신라사 물어뜯고, 뭐 하는 자식들인지.... 어설프게 관심 가지느니 그냥 몰라줬으면 합니다. 제발.
왕씨고려의 수도권인 패서가 북한땅이라서 아무래도 관심이 덜한 점도 있죠.
@마카롱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역알못 고구려빠들에게 있어 고려는 그냥 이름만 베낀 신라짭퉁국에 불과할 뿐이죠. 만주가 곧 고구려라는 게 그치들 주장입니다.
(주로 해외의)탈근대론쪽의 주장
위안부는 공창제시스템 하에서의 인신매매가 확장되어버린 문제이다 or 전시 범죄차원에서 연대를 해야한다
-> 한국에서는 이상하게 처녀공출이니 뭐니 이미지를 만들며 일본에 대한 원한을 품고있고 일본인 위안부와의 연대를 해치고 있다 or 전시범죄 문제에 식민지배, 제국주의 같은 소리를 씨부리며 민족주의질을 하고있다
->이게다 민족주의때문에 생긴 왜곡이다
뉴라이트계열의 주장-
조선은 인구의 반을 노비로부렸다.
조선은 기생제는 위안부의 프로토타입이다.
전근대에 한국은 공녀를 중국왕조에 바쳤고 위안부 인신매매와 유사하다
위안부문제는 공창제하에서의 인신매매와 본질적으로 같은 문제다
->그런데 한국은 기생제에도 눈감고, 중국에 분노하지 않으면서 다른 인신매매 문제는 신경을 끄면서 위안부문제에만 광분한다
-> 이게다 반일종족주의에 기반한 민족주의 때문이다
어설픈 탈민족주의로 인한 논리결함이 스노우볼링 굴러가더니
포스트모더니즘과 뉴라이트간에 반민족주의라는 연결고리로 동맹 성사되는거 보면 참 기가 막히네요
@松永久秀 공녀문제도 웃기는게 여말선초 공녀는 그토록 까내리는 사람들이, 고구려나 신라가(특히 고구려) 당나라에 여자바치려다가 까인건 그렇게 쉴드를 잘쳐주더라고요 ㄲㄲ 뭐 특수한 목적이 있었을 거라나 ㅉ
@松永久秀 참 웃긴게 공녀나 무리한 조공물 요구하던 중국왕조들은 거의가 몽골, 여진계열의 이민족왕조이었다는 ㅋㅋ. 특히 조선까들이 존경하는 홍타이지 같은 분들 말이지. 사실 대개의 한족왕조들은 지들이 대국이랍시고 체면세운다고 우리조상들이 조공하면 몇갑절로 더 퍼 주던게 팩트.
전형적인 국까들 논리죠 ㅋㅋㅋ 조선은 절반이 노비였고 자국민을 노예로 부려먹은 미개한 왕조야!
미국 노예제 폐지가 1865년이고, 조선 사노비 폐지가 1894년이니 그렇게 큰 차이도 없네요. 오히려 조선은 사노비 폐지에 대해 내전 수준의 격렬한 저항은 없었던 걸 보면 노비 숫자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것 같긴 하네요.
@로신 미국 흑인 노예는 자국민이 아니라고 해서, 러시아 농노제 언급을 했더니 그 사람들 하는 이야기가 또 러시아 농노는 다르게 봐야 한다(…) 러시아 농노는 무조건 토지랑만 같이 묶여서 팔리는 거라 인신적 매매로 인정할 수 없다나요(전형적인 헛소리. 실제로는 토지랑 상관없이 증여되거나 하는 케이스 있음)
참 어떤의미로는 대단한게 조선 외의 다른 나라들은 그렇게 쉴드쳐주려고 노력을 많이 하더라고요 ^^;;
제 경험으로도 조선은 다른 나라들과 다르게 "자국민"을 노예로 부려 먹었기 때문에 나쁜거다라는 논리를 세우는 사람이 많더군요.
근데 사실 이거 진짜 무서운 논리고, 아주 전형적이 제국주의 시절 마인드죠. 자국민이 아니라면 노예제도나 차별이 어느정도 정당화 된다는 거니까요.
평소에 뭔 생각을 하면 노비=성노예 취급를 하는지wwww
조선은 서양의 봉건제나 노예제만큼 가혹할 수가 없습니다. 노비들 가혹하게 대하면 도망갑니다. 추노가 괜히 있는 게 아니구요.
다른나라들은 신분이 낮은 자들에게 머 존나 좋앗던것처럼 조선만 까대네
.ㅋㅋㅋ
저거 본 네티즌들 예상 댓글 : 아몰랑 조선은 노예제 사회였고. 양반은 노비를 착취한 악마였다고요 빼애액!
뭐 사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은 깨지기 쉽지 않으니까요. 요즘은 활동 안하시는 mr.snow님 유럽 중세관련 글들을 일반 네티즌들이 본다면 딱 위의 반응 일테니 뭐;;
조선의 노비가 국까 일뽕분자들이 존경하는 일본의 전국시대 농민보다는 훨씬 더 살기 좋았을 거라는 데 500원 겁니다.
22222
전국시대 농민과 에도시대 농민 중에서는 어느 쪽이 살기 좋았을까요.
문제의 발언한 김성회 자진사퇴 했네요.
기본적으론 일반적으로 생각하기로 노비=노예, 그 중에서도 미국의 흑인 노예 같은 제국주의 시대에 노예들을 생각하니깐 저런 논리가 성립하는 것 같더군요.
사실 이 시기 노예가 인류 역사에서 예외적으로 가혹한 취급을 받았다고 봅니다. 그것도 거대한 규모로요.
노예도 시대에 따라 지역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는데 그리스 로마 시대에 노예들만 봐도 저 시대 노예들하고 완전 다르죠. 그리고 위에 댓글에서 언급하셨지만 일본 농민들이 조선의 노비들 보다 처지가 좋았다고 말하기 힘들고 하물며 중세의 농노들이 조선의 노비랑 크게 차이가 있나 싶더군요. 아니, 애초에 노비들 끼리도 분화가 되어 있는데;
양반이 덕을 강조했다고 해서 그걸 그대로 믿을수 있을지는 의문이긴 하네요 인권선진국 21세기 한국에서도 pc강조하면서도 뒤에선 성범죄 저지르는 양반이 한둘이 아니다보니
양반은 향촌사회의 질서를 조정하는 역할이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강력한 룰이 있습니다. 법같은 개념은 아니더라도 강력한 구속력은 있기에 어길시 재재를 동료양반들에게 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