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에는 잠들지 못하는 바람이 있다 바람은 포구를 잇는 협궤철로를 넘어 포장마차를 거칠게 흔든다 남루한 하루가 펄럭인다 저 바람 앞에 남루하지 않은 생이 있겠는가 나는 바람 앞에 선다 하루를 살아온 푸수수한 살들 가볍게 펄럭인다 살들은 더는 꿈꾸지 않는다 철새들이 비상을 시작하는 시간, 비상을 꿈꾸지 않는 사람들 서둘러 소줏잔 털어넣는다 일몰처럼 붉어지는 가슴들, 서녘바다를 보며 쓸쓸하다 철새 몇 마리 포구를 선회하여 갯벌을 밟는다 바람이 다시 일어선다 철새의 가느다란 다리가 휘청 바람을 이기지 못한다 바람의 작은 올에도 걸려 넘어지는 새들의 비상을 나의 메마른 살들 감동 없이 보고 있다 바람이 내 몸에 숭숭 구멍을 뚫고 지나간다 펄럭이던 내가 조용해진다
첫댓글소래포구 ----------------- 시의 내용과 현장의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서녘바다를 보며 쓸쓸하다 시의 글에 소래포구에서 바다는 보이지 않습니다 바다는 멀리있고 내만안으로 깊숙히 포구가 있습니다 특이한것은 수인선 협궤열차 레일이 다리로 되있다는점이 포구를 찾는분 시야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는점입니다 그 다리가 보통 일반적 차량이동 다리보다 높다는것이 ( 15 m) 시각적 크로테스크한 인상과 주변에 다리외 변변한 건물없이 황량한 갯벌과 고깃배 몇척이 포구전경입니다 50 년전 모습 -- 인천 석바위에서 낡은 시내버스로 30분 배차간격으로 비포장도로로 먼지 뽀얗게 덜컹 거리며 간 소래포구 상인도 거의없고 인적없는 그곳이 김장철시즌에 생새우 사로 인파가 몰리던 그리고 순박한 상인과 덤으로 주던 한바가지 새우를 퍼 주던 시골 순박한 인심이 세월이 흐르며 주변이 활성화되며 지금은 악명높은 포구로 외면과 지탄 대상이 된 포구중 한곳입니다 갯내움과 소금결정의 짠냄새가 황량한포구를 바람속 묻혀 본 아스라한 소래포구 옛 모습이 그립습니다 ---------------------------------------- 인천서 뼈가 자랐고 그곳이 나의 고향인것을
@제나소금창고는 소래포구에서 안쪽으로 오면 남동염전이 있지요 그곳에 소금밭과 소금창고 그리고 소금실고가는 작은 화차가 있지요 국교시절 염전 바닷물 들어오는 갯골옆에 야생염초 무성한곳에 작은 게 잡으로 와서 방게 털게 칠게 달랑게 그리고 바닷물 저장 하는 저수지안에서 동죽 맛조개 잡느랴 시간가는줄 몰랐지요 집에 올적에 배가 너무 고파서 논길 밭길 사이에 무 뽑아먹으며 집으로 오던 그시절이 너무 그립네요 동생 2 데리고 말입니다
첫댓글 소래포구
-----------------
시의 내용과 현장의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서녘바다를 보며 쓸쓸하다
시의 글에 소래포구에서
바다는 보이지 않습니다
바다는 멀리있고 내만안으로
깊숙히 포구가 있습니다
특이한것은 수인선 협궤열차
레일이 다리로 되있다는점이
포구를 찾는분 시야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는점입니다
그 다리가 보통 일반적 차량이동
다리보다 높다는것이 ( 15 m)
시각적 크로테스크한 인상과
주변에 다리외 변변한 건물없이
황량한 갯벌과 고깃배 몇척이
포구전경입니다
50 년전 모습 -- 인천 석바위에서
낡은 시내버스로 30분 배차간격으로
비포장도로로 먼지 뽀얗게 덜컹
거리며 간 소래포구
상인도 거의없고 인적없는 그곳이
김장철시즌에 생새우 사로 인파가
몰리던 그리고 순박한 상인과
덤으로 주던 한바가지 새우를
퍼 주던 시골 순박한 인심이
세월이 흐르며 주변이 활성화되며
지금은 악명높은 포구로 외면과
지탄 대상이 된 포구중 한곳입니다
갯내움과 소금결정의 짠냄새가
황량한포구를 바람속 묻혀 본
아스라한 소래포구
옛 모습이 그립습니다
----------------------------------------
인천서 뼈가 자랐고 그곳이
나의 고향인것을
인천분이셨나요?
가까운 곳에 사시는 분인줄도 모르고...
저도 소래에 추억이 참 많지요
특히 지금은 거의 다 사라져버린 소금창고가
많이 그립습니다...
@제나 소금창고는 소래포구에서 안쪽으로 오면 남동염전이 있지요
그곳에 소금밭과 소금창고 그리고 소금실고가는 작은 화차가
있지요
국교시절 염전 바닷물 들어오는 갯골옆에 야생염초 무성한곳에
작은 게 잡으로 와서 방게 털게 칠게 달랑게 그리고 바닷물 저장
하는 저수지안에서 동죽 맛조개 잡느랴 시간가는줄 몰랐지요
집에 올적에 배가 너무 고파서 논길 밭길 사이에 무 뽑아먹으며
집으로 오던 그시절이 너무 그립네요
동생 2 데리고 말입니다
@돌고 돌아 귀하지만 제겐 닿을 수 없는 옛추억이네요
그 시절 살아본 적이 없어서...
소금창고는 제겐 삶의 치열한 현장이라기보단
그 시절 상처를 보담어졌던
빈티지한 형상이지요
그 시절 문득 보았던 영화
한 편이 생긱납니다
<낙타들>이라고 소래에 대한 추억을 더 극적으로 만들었던 흑백영화...
사람은 그저 자기안에 담는
기억으로 사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