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 춥다 개춥다 입니다.
이런 날씨도 없는 겨울이라면, 섭섭함이 있겠지만,
욕이 절로 나오는 바람을 동반한 극강한파.....
쓰퍼%^)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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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않은 곳이 일산이지만...
그럼에도 큰걱정없이 뛰어들어가는 곳...
개뿔입니다.
행운은...
모진 찬 바람을 맞아야만, 다가오는 것이 우리 세계인가봅니다..
몸고생 피하자의 간사함으로..
퍼피가 알려준 아지트로 숨어들어갑니다.
훈훈한 공기에...편한 의자.....베란다에 흡연공간...
지상낙원이 여기인듯 합니다.
찬바람도 없고, 편안하고..다 좋지만...
콜이 없습니다.
80분의 서거후...
버스로 탈출을 결심합니다.
타고 가다가 안떠면..집까지 가버린다의....
그러나,
집방향이 아닌 반대방향으로 가라는 신의 몽둥이질.
푸른방의 주엽역 그랜드백화점to응봉동현대..
항상 답답한 곳이 응봉동입니다.
늘상처럼 쩍벌신공을 펼칩니다만..
진동이 울립니다.
응봉동현대to왕십리역 10K..
평생 먹을일이 없는 삥이지만....기약없는 무엇을 기다리기엔
너무 춥다입니다.
왕십리역이라면...돌파구가 될듯합니다.
02시임에도 고가의 콜들이 넘쳐나는 왕십리역...
주변에 기사님들이 없으신가 봅니다.
평균치를 넘어간 오더들이 울고 있습니다.
(착지가 조금만 꾸려도..못가는 오늘의 날씨..)
여기서는 기다리지 마라의 선물이 주어집니다.
특우정to풍덕천동 법콜...
단란해보이는 가족입니다.
잘생긴 남자...이쁜 여자...천사같은 공주 2...
남자의 손에 주어진 선물보따리와...넘많이 마셨지만..
생일이라서 봐준다의 멘트가...
오늘이...그들에게 특별한 날임을 알게해줍니다.
경부선에 들어서자...뒷좌석의 여자가 남자에게 갓길 정차를 요구합니다.
오바................이....트...쏠려요...
일상적이지 않는 남자의 고함이 들려집니다.
좀만 참어!...믈 그리 마셔서!!...에이 c8..
????
(지마누라 생일날 친정인지 시댁인지 몰겠지만..그기서 좀 과하게 마셨다고..욕까지...?)
이 상황에서...여자를 위해 해줄수 있는 일은...
빨리 가주는거다를 알고 있는 대리기사...
가속을 시작합니다.
(좀만 참으셔..이쁜 아줌..)
갑자기...뒷좌석의 창문이 열리면서...살을 에는 찬바람이 밀려들어옵니다.
애들의 비명이 시작됩니다.
엄마...엄마..어엄마!.
그리고...
콧구멍을 뭉개버릴듯한...야릇한 냄새...
막걸리 쒼듯한...오래된 식초의 썩은 냄새인듯한...
급차선 변경과..갓길 정차...
얼마나 마셨음 ..저렇게 많이 나올까요..?
폭팔성의 성질을 가진 남자인듯 합니다.
지여자의 오바이트가 그렇게 화가 나는 일일까요..?
차를 발로 차면서...듣기도 민망한 욕을 하기 시작합니다...
다시 주행을 시작하였을지만...
일차 공습은 차안이였나봅니다.
표현불가의 악취가 진동하는 차안...
뒷좌석의 창문을 열어버리는 아줌...
뒷창 열림이 주는 파공음의 고통에...악취 공습...
방법이 없습니다.
운전석 창문을 내려야 합니다.
보조석의 남자도 창문을 열어버리네요...
이 지랄같은 날씨에....
창문 세개를 내리고 달려야 하는 고속도로...
손이 얼어가고..콧물이 줄줄 흐르고...눈물이 핑 돌아도...
속도를 늦출수가 없습니다.
더 빨리...달려서...상황을 종식시켜야합니다.
비상등켜고...풍덕천동도 아닌...동천동래미안까지 달리기...
얼어버린 팔로..힘겨운 주차를 하였음에도...
선물 보다리를 바닥에 내리치면서...
2차...지마누라 욕하기를 시작하는 남자...
강시의 뜀박질로 현장을 벗어나는 대리기사..
누군가에게는 답을 얻어야할 의문이 생깁니다.
이쁜 지마누라.....이쁜 공주의 엄마...
생일날..과한술로...차안에 오바이트 했다고 절케 화를 내야하는건지...
(출고한지 며칠안된 BM7...새차를 더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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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로써의 삶은...
대리로써의 운명은...
우리의 것들이 아닌가 봅니다.
하늘의....뜻...전능자의 손에 달려있는듯 합니다.
아무리...중무장해본들 뭘 할까요?
이날씨에...창문 다 내리고 고속으로 달리는 차안에서..
얼어죽지 않을 대리기사님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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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목숨을 관장하는 저승사자에게서 카톡이 왔습니다.
우리에게는....
니들을 얼어죽게 만들수 있는...
148가지의 묘수가 있다..
쓰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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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젖가락으로 글을 올려야하는 1월의 14번째 날이였습니다.
첫댓글 그런데 응답동은 어디야.???
실수..응봉동..
용답동?
@움직이면 손해 아 힘쓰는 동네네요
응~암동 하고 응~ 봉동 힘좀 쓰는 동네가 서울에 두군데나 있지요..
용인에는 만지고 싶은 동이 있고...유방동 ㅋ
남자손 너무했네요...애들앞에서, 기사님앞에서 뭐하는짓인지..
고생 하셨습돠!!
읽는 내내 시큼한 냄새가 진동해 읽을 수가 없으요. ㅋㅋ
잼나게 잘 읽었습니다.^^
띵동댕..시큼한냄새 맞습니다.
극강의 시큼한 냄새..흐~.
믈 먹었길레..
글솜씨가 항상 일품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참나 애들도있는데 갓길에 정차해야지 그상황에서 더밟으면 속이 더쏠릴텐데 이기적인 불쌍한 대리놈아
주둥이 퍽!~
@Code9 짜샤 여손 상태가 안좋으면 남편이 지랄하던 갓길에 세워 야했던거야 뭐가 자랑이라 글질이야
@대도무문 주둥이 퍽퍽퍽!
@Code9 할말없으면꺼져 니주둥이 퍽퍽이다 이기적인 대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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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무문.. 이거 성격 파탄자네. 너같은 놈 나한테 걸려야 참 바른생활을 배우게 될텐데.
문빠네
01066540741 ? 전번저장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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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손한테 미안한 생각이나해라 반성해라 그리 당당하게 나한테 협박할게아니다
ㅋㅎㅎㅎ
추위에 고생하셨내요
작가인줄,,맛갈나게 쓰시네요..
주행중 차안에서 돌발 상황 발생하면 잽싸게
비상깜박이 켜고 갓길로 빠져 나가는 것이 맞는듯 합니다. 그리고 여손에게 선택의 기회를
준후, 다시 운행 하심이 좋았을텐데,
남편이 부인에게 퍼부은 것은 간접적으로 대리기사에게 불만이 있어서 더 심하게 한게 아닌가 보여 집니다.
단어하나가 빠져서 오해의 소지를 만든듯합니다.
상황통제권은 남자에게 있었지,
대리에게 있었든것이 아닙니다.
헐 나보다 글빨 죽이시는 기사분이 계시네
표현력이 한수 위시네요....
저도 그런경험있네요
어여쁜 마누라 늦게 내려온다고 세상 존재하는 육두문자 다날리고
딸이 같이 내려왔데 애는 왜 데꾸내려왔냐고 얘앞에서도 육두문자 속사포로
논현동 동양파라곤에 차는 벤츠 500신형에 와이프는 완전 천사미모던데 ㅡㅡ;
소설책 읽는줄 알았습니다. 대단한 문장 실력 입니다.
대리계의 이문열 짝퉁.
아무리 생일이라 해도 그렇지, 애 둘 딸린 주부가
그것도 공주님들 앞에서 그런 추태를 보인다면 저라도 화가 치밀었을 겁니다.
오죽 답답했으면 남편 분이 그런 반응을 보였을까요?
혹시 습관적으로 그런 추태를 보였던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드내요.
잘 살펴 보시면, 코데구님 좋은글 많아요. 복권 장사도 하시고....
재미난글 최고입니다
벌써 다음편이 기대 되네요~~ㅎㅎ
틀림없이 대리판의 글쟁이 십니다^^*
대리기사의 자질도 문제가 있씁니다. 술취한 손님이 고객인데 서비스업 기본 마인드는 갗추어야 됩니다.
그런 꼴 보기 싫으면 대리 접어야 합니다.
대리접기는 커녕
다른대리에게 피해만 주고
지 꼬라지는 생각도 안하고 불평불만만 하는 대리가 태반임
ㅋㅋ 짜증나실 상황입니다만...
잼나게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