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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연일 찜통같은 무더위에도<br>우리애들은 모두잘지내고<br>있습니다<br>그와중에 또 새식구가 왔습니다<br>숫놈인데 집사람이 이름을 쿠키라고<br>지었습니다<br>열흘전쯤 장마가 끝나고<br>무더위가 시작될때<br>우리집앞 강가 유원지에<br>휴가온사람들이 북적일때<br>또누가 쿠키를 버리고 갔습니다<br>유원지앞 식당하는 아주머니가 식당앞에서 배회하는 쿠키가 안쓰러워서<br>붙잡아서 나무에다 묶어놓았다고<br>우리집으로 전화가 왔습니다<br>정말 우리는 집사람이갈수록<br>너무아파서 될수있는한 <br>새식구를 맞이안하려고 하는데 집사람이 빨리 가보라고 합니다<br>급히 내려가보니 하얗고 조그만한 애가 나무에묶여서<br>혼자 뱅뱅돌다가 줄이 감긴채로 나를 애초롭게 바라보는 그눈빛을 외면할수가 없었습니다<br>몇살인지 알수가 없었지만<br>요놈이 앞으로10년을 더산다고하면 나도앞으로 10년을 살수가 있을까?<br>문득 이런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br>집으로 안고오니 역시 우리김성례<br>아픈 와중에도 애를 반기면서<br>이름도 쿠키라고 하자고 합니다<br>처음에 여름이니까 *여름*이라고 하려다가<br>남자니까 *쿠키* 로 하자고<br>합니다<br>쿠키는 거실에 데려다 놓으니<br>신나게 돌아다니면서 여자애들한데 달려들어서<br>보니까 중성화 수술도 안되어 있습니다<br>얼른 수술부터 해야되는데<br>혹시 쿠키주인이 나타날까봐<br>일주일을 기다렸다가 <br>지난주 금요일에 서울가서<br>수술을 했습니다<br>쿠키 수술 할때 거실애살고있는 *공주*가<br>종양이 두개라서 같이수술 하려고 장병권님께 부탁해서<br>내가 금요일날 요놈들을 데리고가서 장병권님께 맡기고 다시내려 왔다가<br>오늘 서울 올라가서 데리고<br>왔습니다<br>이번에도 장병권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br>고맙습니다 <br>쿠키는 수술했지만 공주는<br>여러번 검사를 했는데<br>수술하면 위험하다고 해서<br>그냥 데리고 왔습니다<br>3일만에 집에 오니까 요놈들은 좋아라고 난리입니다<br>또 새식구가 하나 더 늘었지만<br>또하나의 재롱을 바라보는 재미도 즐겁습니다<br>새로온 행복이도 민호도<br>쿠키도 건강하게 우리내외와<br>같이 살아가려면<br>우리도 앞으로 건강하게<br>더 오래 살면서 요놈들을 돌봐야겠죠?<br>모두모두 무더위에 <br>건강 조심하세요~~♡</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CvBU/79032c58ce043e8589371f481fd0d41415b08384"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CvBU/79032c58ce043e8589371f481fd0d41415b08384" data-origin-width="3024" data-origin-height="4032"></div><p style="text-align: left;">데리고 오자마자<br>미용하고 목욕 했습니다</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CvBU/b5055eb2687525c82d44095539f6c567b5991609"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CvBU/b5055eb2687525c82d44095539f6c567b5991609" data-origin-width="3024" data-origin-height="4032"></div><p style="text-align: left;">공주 입니다</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CvBU/2639bda79d8e855072b1855bf2e0deb7ee68e68a"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CvBU/2639bda79d8e855072b1855bf2e0deb7ee68e68a" data-origin-width="3024" data-origin-height="4032"></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CvBU/ae59eaf52d00fa3cdce1239305881ce48fa816ec"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CvBU/ae59eaf52d00fa3cdce1239305881ce48fa816ec" data-origin-width="3024" data-origin-height="4032"></div><p style="text-align: left;">장병권님 차 뒤에 요놈들을 실었습니다<br><br>밑에는 데리고올때 내차 뒷좌석</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CvBU/381ab2af604892413e9efcdb90b4d65b01bca128"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CvBU/381ab2af604892413e9efcdb90b4d65b01bca128" data-origin-width="3024" data-origin-height="4032"></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CvBU/33c59bd52fb3a9684faf0dd49e1fce7b47ea0657"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CvBU/33c59bd52fb3a9684faf0dd49e1fce7b47ea0657" data-origin-width="3024" data-origin-height="4032"></div><p style="text-align: left;">내려 오자마자 수술했는데도<br>집적 거립니다</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CvBU/54bf3cebe1ea404de7ed5597a662b5f499512139"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CvBU/54bf3cebe1ea404de7ed5597a662b5f499512139" data-origin-width="3024" data-origin-height="4032"></div><p style="text-align: left;">철이</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CvBU/c03e39bc7b116fa7862123d58c9c5864c2b51ae0"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CvBU/c03e39bc7b116fa7862123d58c9c5864c2b51ae0" data-origin-width="3024" data-origin-height="4032"></div><p style="text-align: left;">우리*산들*이 갈수록 걱정입니다<br>그런데 사람도 고도비만 인데도 잘견디면 살듯이<br>산들이도 잘지내는것을 보니<br>그저 생명이란것이 신기합니다</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CvBU/fab509ec55828a113524e784ea5a1213dd160af9"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CvBU/fab509ec55828a113524e784ea5a1213dd160af9" data-origin-width="3024" data-origin-height="4032"></div><p style="text-align: left;">이번에 쿠키를 데리고 올때<br>우리와 함께 끝까지 할수가<br>있을까? 걱정하니까<br>집사람 왈<br>앞으로 민호가 우리집에세<br>제일 오래 살건데<br>우리가 정말 민호와같이<br>갈수있는것이 소원이라고<br>합니다<br>지금 우리집에서 제일 건강한애가 민호입니다<br>털이 반질반질 윤이납니다<br><br><br><br><br><br><br><br><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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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휴가철에 애기 놓고 가는 나쁜 사람들 ㅠㅠㅠ
쿠키야 행복하자 ♡♡
서울 오가시느라 또 고생 많으셨네요
정말 어떻게 가족을 이렇게 버릴수 있을까요....버리고 가신분들 너무해요...
쿠키 얼마나 낯선곳에서 무서웠을까요ㅜㅜ
쿠키가 저희집 막내 공릉이랑 닮았네요.^^
두 분 건강하셔서 새식구들이랑 끝까지 함께 하시기요!
어머나 쿠키랑 닮았어요.
잘생김 뿜뿜 하네요~
공릉이 넘 의젓하고 이뻐요♡
장병권님께서 이번에도 또 큰 도움주셨네요.
괴산 아이들이 나이가 많다보니
병원 갈일이 많아졌는데...
매번 정말 고맙습니다!
아버님도 더위에 아이들 데리고
서울 오가시느라 너무 애쓰셨어요!
정말 늘 장병권님께는 감사..또 감사하는 마음이에요.
늘 괴산에 힘이되어주시고,많은 도움 주셔서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몰라요~
장병권님 정말 너무너무 감사해요~
쿠키!!!! 너무 이뻐요.
두분이 데려오지 않으셨다면..길에서 힘든생활 하고 있었을것 같아요.
쿠키랑 민호랑 잘지낼것 같아요.
쿠키 수술도 시켜주시고,두분 아이들 보며 정말 고생많으세요~
늘 하는 말이지만 두분 정말 복 담뿍담뿍 받으시리라 믿어의심치 않아요!
공주..철이..걱정인 산들이..그외 괴산아이들모두 두분의 정성어린 보살핌덕분에..잘지내고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들 늘 사랑으로 봐주시는걸 알기에...아픈 아이들은 맘이 울컥하네요.두분 늘 힘내세요~
아이들 치료에 먼 서울까지 오가시고
늘 아이들이 먼저인 두분 너무 고맙고 감사드려요♡
두분도 항상 건강하셨음 좋겠어요~이모님 허리도, 어깨도, 다리도 다 좋아지길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