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창조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어린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로날도는, 호리호리한 몸매의 다리아 워보이와 손을 맞춰 정력적인 외형으로 굉장한 매력을 발산한다.
VOGUE US March 2007
"the a-team"
☞모델 : 다리아 워보이 & 크리스티아누 로날도
☞기사 : 팀 아담스
☞사진 : 마이클 자슨
크리스티아누 로날도에겐 찬양할만한게 많다.
오늘 일찍 그는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해 승리를 결정짓는 골을 넣었다.
인정하기 힘든 그들의 지역 라이벌을 상대로 말이다.
이후 그는, 세계에서 극히 천부적인 재능을 소유한 어린 선수로서, '포스트매치 분석'을 시청했다.
그는 이런 게 일종의 관례라고 설명했다.
오늘 밤 그는 모국인 포르투갈로 돌아가는 개인 제트기에 앉아 경기 하이라이트를 재현해 보이며 소란을 떨고있는 가족들에 둘러싸여 있었다.
사촌과 형, 엄마 사이에서 마냥 즐거운지 등을 뒤로 젖히며 함박 웃음을 지어 보인다.
그들은 축구를 아름다운 게임이라 칭하고 있었고, 심지어는 로날도보다 기분이 좋아보이기까지 했다.
그는 기내에서 돌체 앤 가바나 가죽 플라잉 자켓을 입고 있었으며, 매끈하게 뒤로 넘겨진 머리칼이 그를 뭔가 영국전의 전투기 조종사로 보이게 했다. (귀에 단 이어링에도 불구하고)
그 날 경기에서 무릎이 부어올라 이따금 모에트 양동이에서 얼음 한웅큼을 떠내 그 곳을 찜질하기도 했던 그는, 청바지의 한쪽 다리부분이 허벅지께까지 말아올라가 있었다.
서툰 소년다운 영어로 그는 나에게 그의 관심사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생활에 대해 얘기해 줬다.
대부분의 유럽인들이 보기에, 그 22살의 로날도는 모든 면에 걸쳐 한 사람으로서 매우 좋은 인상을 주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클럽 중 한 곳에서 대활약을 펼치는 그의 찬란한 눈부심이 믿어지지 않기도 하다.
포르투갈 국대팀도, 유럽 대륙의 가장 바람직한 어린 선수 중 하나로 그의 명성이 커가는 동안 보조를 같이 했다.
3년 전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의 7번 셔츠를 계승함으로써 데이빗 베컴의 후임자가 되었고, 그 결과 헤드라인에서의 그의 자리를 빼앗았다.
(베컴의 떠들썩한 광고는 LA 갤럭시로 이적해 감에도 불구하고 미국으로 옮겨지고 있다)
그 포르투갈인과 영국 언론은 로날도의 로맨틱한 생활과 관련, 마치 하이에나처럼 집요하게 추측해대고 있는데:
세간의 주목을 한몸에 받으려 그들의 이야기를 팔고자 안달난 누군가들, 모델들과 TV 방송 사회자들의 과장된 추측에 따라 그는 연결되어 오고 있는 것이다.
로날도는 현재 누구도 사귀고 있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가 손을 내밀기만 하면 그의 뒤를 쫓는 지원자들이 결코 부족하지 않다해도 말이다.
"신문에 따르면 내겐 20명의 여자친구들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가 생긋 웃으며 말한다.
"하지만 난 그들 중 2명 혹은 3명만 만나봤을 뿐이예요."
로날도는 맨체스터 밖의 한 지방에서 커다란 농가 "with cows and stuff"를 개조한 곳에서, 그를 돌봐주고 있는 손위 형하구 사촌하구 함께 살고 있다.
그들은 상당히 돈을 많이 들이고 개조한 그 공간에서 거주하며, 다음과 같은 형제간 라이프 스타일을 즐긴다.
이를테면, 비디오 게임을 한다던지, 쇼핑하러 간다던지,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계속 스포츠 시합을 한다던지, 경기 일정에 여유가 있으면 같이 신나게 밤을 새기도 하면서 말이다.
때때로 궁극적인 축구맘인 로날도의 엄마가 그들을 위해 바리바리 음식을 날라와 주기도 하는데 그럴때면 몸이 든든하다.
로날도가 홀로 외출하면, 그는 떼지어 몰려드는 대중의 관심대상이 되어야 한다.
그런 주목은 여자친구들이 있는 동안엔 생활을 "까다롭게" 만든다고 그가 언급한다.
"그치만 모든 걸 가질 순 없는 거니까요."
단 하나의 변치않는 사랑이자 흥미대상이라고 그가 인정하는 건 축구공이 유일하다.
"몇몇 친구들이 내게 말하더군요. <로날도야, 넌 공을 너무 많이 갖고 있어>"
그가 말한다.
"사실이예요:
난 언제나, 집에서도, 그밖의 어느 경우라도 공과 함께하죠.
그건 절대 날 벗어날 수 없어요.
사실, 난 내가 왜 그렇게 공을 많이 사랑하는지 모르겠어요. 근데 난 그래요."
축구선수들은 그라운드 위에서 그들의 발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얘기한다.
로날도는 이런걸 내내 겪어 오고 있다.
그는 팀의 한 일원일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모든 면에서 그는 자신의 압도적인 눈부심을 알고 있을게 명백하다.
팀동료들이 예의 검은 걸 많이 골라 신는 동안에도 그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흰 운동화를 골라 신기도 한다.
그는 빛나는 효과를 한층 더 강화시키기 위해 그와 같은걸 창조해나가고 있다:
검은색 양말 위의 정강이 중간께가 부풀어올라 흰 붕대를 칭칭 감고있는 그, 프레드 아스테트르(올림픽 피겨 스케이터)와 왜 그리도 비슷해 보이는 지 모르겠다:
정말 빼닮은 것 같다.
로날도가 쓰는 다수의 테크닉들도, 달리는 것도 그외 모든게 그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유사하다.
경기에서 드러나는 투쟁과 결단력에서도, 당신의 눈을 믿을 수 없게 만들던, 그의 부츠를 멈출 수 없게하던 질주까지.
난 그가 그의 형제들과 밤을 샌다고 한것에 대해 혹시 춤을 추러 가는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그도 말하길 몇몇 클럽에 가기도 한다고 하질 않았던가.
"내가 영국 친구들이 보기엔 많이 다를지도 모르겠군요.
춤추기 전에는 술에 입도 안대거든요."
그가 웃는다.
"그게 자연스런 나예요. 내가 하는 일의."
오히려 지루한 잉글랜드인은 로날도를 "멋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가 리스본에서 맨체스터로 도착한 이래 지금까지 그는 항상 이 지지자를 성나게 하고 있다.
그 이전에 베컴이 그랬던 것처럼.
그는 미소지으며 늘 마음 편한 타향 생활이 아니었다고 인정한다.
한번도 아닌 2번이나 그가 있는 포르투갈 팀은 가장 큰 국제 경기에서 잉글랜드를 격파시켰다.
두 경기 모두 로날도의 예술적인 기교는 인정받는 한편 굉장히 다루기 힘들 정도로 로날도가 동네북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여유있는 거만함으로 이런 비난을 떨쳐버린다.
"7번 내지 8번, 마데이라 섬의 우리집 근처에 있는 공원과 해변장에서 플레이하고 있어요"라고 말했을 때, 공을 다루는 그의 기술은 눈에 띄였다.
10살때 그는 리스본으로 떠났고, 축구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그의 엄마는 그가 전화를 하면서 많이 울곤 했다는걸 떠올린다.
17살때 그는 시즌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플레이했고 단번에 상대의 마음을 매혹시켜 버렸다.
그의 셔츠 번호를 참고해 CR7을 연 로날도는 자신의 옷입는 경향에 대해 말할 때 눈빛이 초롱초롱해지고 기분도 명랑해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경기장을 벗어나면 제일 옷을 잘 입는 사람(best dressed)은 누굴까.
로날도는 전혀 의심하고 있지 않다:
"당연히, 그건 나예요."
프랑스인 스트라이커 루이 사하가 지나치게 옷을 최악으로 입는다고 그가 인정하기에 앞서 로날도는 말했다.
("이렇게 말하면 그가 날 공격하겠지만")
로날도 레이건의 이름을 따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의 이름을 지어줬지만, 그는 한번도 그 나라를 방문해 본적이 없다.
"난 DVD와 잡지를 보는 걸 좋아해요."
그가 말한다.
그는 마이애미를 방문하길 열망하고 있다.
달리, 그의 꿈은 필드 위에서 플레이하는데 있다:
세계에서 넘버원이 되기 위해.
"내가 계속 열심히 하면,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는 그가, 많은 점에서, 이미 준비되어 있는걸 언제나 알고 있다는걸 다소 겸손하게 말을 한다.
다른 카페에서 잡지 스캔된걸 보고 창에 띄워놓고 바로 급번역 들어간지라 다닥다닥 붙어있는 흐릿한 글씨에 눈이 정말 아팠..ㅠ
어쨋든, 로날도 인터뷰 재밌네요.
자기가 최고로 옷을 잘 입는다고 생각한다는 부분.. 정말 그런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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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옷에관한 문구에선 참 당황스럽네요.. 그나저나 젬마와 사귀는게 아닌걸까요? 현재 아무도 사귀지않고 있다니. 역시!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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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우껴~~~~~~~~~~~ 날도한테 저런소릴 듣다니 진짜 사하의 굴욕ㅋㅋㅋ
사하는 또 뭔 죄?.. 나르동.. 현실을 직시해두 좋아
헐!!!!!!!!!!!!!!!!!! 다리아랑...
니가 옷 을 잘 입는다니 ...............저 잡지 기자 잘 못쓴건아닐까 ........저는 아니예요를 ..아니면 니가 말을 잘 못햇거나 ............
날동이 진짜 무슨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그의 패션은 시대를 앞서는걸까??? 설마-_-
푸웁!!! 컥 당연히 자신이라고 말하다니 벗는게 베스트라고 내가 얼굴 보고 말해주고 싶어라.
날도야........... 농담이지? 응? 니가 정말로 옷을 잘입는다고 생각하는거냐 ㄱ- ... 그나저나 엑기스하고는 도대체 무슨 관계인거야?!
청바지의 한쪽 다리부분이 허벅지께까지 말아올라가 있었다청바지의 한쪽 다리부분이 허벅지께까지 말아올라가 있었다청바지의 한쪽 다리부분이 허벅지께까지 말아올라가 있었다청바지의 한쪽 다리부분이 허벅지께까지 말아올라가 있었다청바지의 한쪽 다리부분이 허벅지께까지 말아올라가 있었다청바지의 한쪽 다리부분이 허벅지께까지 말아올라가 있었다청바지의 한쪽 다리부분이 허벅지께까지 말아올라가 있었다청바지의 한쪽 다리부분이 허벅지께까지 말아올라가 있었다
가족과의 모습은 정말 훈훈해요~ 날동아 수많은 팬들을 위해 너의 패션철학 굽혀보지 않으련? ㅋㅋ
아무도 만나고 잇지 않다는 말은 옷 가장 잘입는 사람이 지라는 얘기로 인해 뻥이라는게 밝혀졌군요.
은세진님 대단하심~글자가 빽빽해서 해석할 때 힘드셨겠당~그 분덕에 날동이에 관해서 많이 알게 됨^^....날동이는 자신의 패션에 대해서 너무 자신감이 넘쳐나는 걸~파파라치나 공식적인 자리 사진 보고 그의 패션에 열광하기 보다는 웃을 때가 더 많다는 거 날동이는 전혀 모르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그건 나예요." 미안하다 뿜었다;;ㅋㅋㅋㅋ
이걸 다 해석하다니 대단하십니다!! 다리아워보이 검색해보니 정말 말랏더라구요;; 하지만 다리 정말! 깁니다,ㅋㅋㅋ 그런데 사귀는 여자가 없다구!! ㅇ ㅁ ㅇ 얼마전까지 젬마엣킨슨인가 ,,,그여자랑 사귄다구기사떳던데!! 얼굴은 별론데..- -
날도 의심도 안하는거양?
아진짜귀엽고멋지고장합니다...........................애인도없고(제가축구공같이생겼다면ㅠㅠㅠㅠㅠㅠㅠ)
옷을 잘입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그건 나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자신감인지 모르겠구나
귀여운놈ㅋㅋㅋㅋㅋㅋㅋㅋ
님 대단해요ㅠㅜㅜ 난 한글만쭉 읽는것도 눈아팠는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