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14일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소록도 밴드가 공연을 하였습니다.
V : 이방글 생도, M2 이준용, G : M2 현소운, 최진우, B : 김보미 생도, D : M6 강민혁, K : 박지은 생도
로 이루어진 소록도 밴드는 2011년 1월 다녀온 소록도 봉사활동을 인연으로 결성되었습니다.

다들 부족한 실력이지만 소록도 봉사활동을 좀 더 알리고자 하는 마음에서 뭉치게 되었습니다. 없는 시간을 쪼개가며
대전과 청주를 오가며 두달여 동안 연습을 하였고, 좋은 취지에서 시작한 일이기 때문에 다들 즐거운 마음으로 연습에
임하였습니다.
공연곡은 기적 - 김동률, 이소은, 하루하루 - 김보경, Bring me to life - Evanescence,
Behind this hazel eyes - Kelly Clarkson, Way back into love, 앵콜요청금지 - 브로콜리너마저
공연 당일 아침 8시 30분에 얼라이브 연습실에 모여 악기를 옮겨 국군간호사관학교로 출발 하였습니다.
공연 전 악기를 세팅하고 있는 모습이고요. 뒤에 보이는 실미도를 연상시키는 저 '소록도'는 전날 이방글 생도가
밤을 새며 만들었다고 합니다. 귀엽죠 ^^

M2 최진우 학생입니다. 소록도 밴드에서 '비쥬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국군간호사관학교 '누나'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ㅋㅋ
뒤에 카메라는 드럼을 발로치고있는 저를 찍고 있는데요... 어찌나 긴장이 되던지...

오른쪽에 웃고있는 남학생은 M2 이준용 학생입니다. 소록도 봉사활동을 다녀오진 않았지만 노래를 너무 잘해서 섭외하게 되었습니다. 없는 시간을 내가며 연습때마다 나와주었는데요. 힘들었을텐데도 항상 웃으며 기분좋게 도와주어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노래도 노래지만 운동, 공부, 성격 어느하나 빠지는게 없는 학생입니다. ^^

M2 현소운 학생입니다. 소록도 밴드에서 미모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여학교여서 그런지 여학생에겐 관심이 그닥 없더라고요.

소록도 밴드에서 '나이'를 맡고있는 M6 강민혁입니다. 하. 제 턱선은 어디갔나요...

국군간호사관학교의 '참한 여자' 박지은 생도입니다. 소록도 밴드가 공연을 할 수 있었던건 박지은 생도의 힘이 컸습니다. 추진력이 얼마나 좋던지.
박지은 생도가 '국군간호사관학교 참한여자' 일명 '국참'으로 불리게 된건 소록도 봉사 마지막날부터 였는데요. 마지막날 남은 8인과의 자리에서 과일을 깍는 모습에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남학생들이 반하여 '국참'이라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정말 참합니다. 사진보다 실물이 이쁩니다. 아직 솔로이니 관심있으신 분은 연락주세요. ^^ㅋㅋ

'국설' 이방글 생도입니다. 이름답게 항상 방글방글 웃고 다니는데요. 웃는 모습이 참 이쁩니다. ^^ 설리를 닮아 국군간호사관학교 설리 라 불리우는데.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하.
소록도 밴드의 시작은 이방글 생도였습니다. 봉사 마지막날 남은 8인과 함께 노래방을 가게 되었는데요. 이방글 생도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반해 '우리 밴드 한번 해보자' 라고 했던게 소록도 밴드의 시작이었습니다. 노래를 정말 잘하는 친구입니다 ^^

김보미 생도입니다. 소록도 밴드를 위해서 베이스를 배운 친구입니다. 묵묵히 베이스를 치다가도 뭔가 부족하다 싶으면 한마디를 툭 던지는데요. 무서웠습니다. -_-ㅎ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을 보면서 느꼈던 건데. 책임감이 강하고 성격이 정말 좋습니다. 어른스럽고요. 배울게 참 많았습니다. ^^

공연 중간 모습입니다.

뒤에 저는 뭘하고 있는걸까요 -_- 치라는 드럼은 안치고 ㅋ

이렇게 한시간 동안의 공연이 끝이 났습니다. 공연 당일 고맙게도 인턴 이호 선생님과 M5 배대환 학우가 와주었습니다.
인턴 이호 선생님은 소록도 봉사활동 1회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주었고, 공연 당일 귀한 인턴 오프인데도 불구하고 공연장을 찾아주었습니다.
M5 배대환 학우는 귀한 시간을 쪼개 공연당일 소록도 밴드의 공연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주었습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 저는 공연을 끝낼때마다 신경성 위염으로 고생을 하는데요... 저때도 ... 위가 아파 죽을뻔 했습니다... 몰골이 말이 아니네요 ㅠ

이렇게 소록도 밴드의 첫 공연이 끝이 났습니다. 두달동안 서로 다른 스케줄을 맞춰가면서 연습을 하느라 힘들었을텐데 군소리 하나 없이 즐겁게 연습에 임해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후배님들과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소록도 봉사활동은 매년 겨울 1월 국군간호사관생도 8명과 함께 합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문의하실 사항이 있으시면 M4 황혜성 학우나 M6 강민혁(010 9898 4917)에게 문의해 주세요. ^^ 항상 좋은 기회를 주시는 김용민 교수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공연 동영상입니다. Behind this hazel eyes - Kelly Clarkson
실력도 부족합니다만.. 마이크를 제외하곤 다 연습용 엠프라... 소리가...하하
일본 Gifu대학 교류프로그램 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
여름 일본 Gifu대학 교류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강민혁 선배님의 턱선은 진짜 어디로 갔을까요?
다시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ㅋㅋㅋ
참으로 훌륭한 젊은이들이로다. 짧은 겨울 방학을 소록도 봉사로 대신하고, 그곳에서 만난 이들끼리 하모니를 이룰 수 있다는 게 정말로 대견하군. 만난 지도 얼마 안되었지만 양측 모두 시간내기가 너무나 어려운 인물들일텐데...
거기에는 틀림없이 상대방을, 이웃을, 불특정 대상을 위하고 사랑하는, 헌신과 희생이 깃들어 있다고 보인다. 이기적인 이들은 절대 이룰 수 없는 모습이지.
이렇게 훌륭한 젊은이들이 이나라를 지키는 한 우리의 미래는 밝기만 하도다.
항상 좋은 인연을 만들어주시는 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
하하....공연동영상....ㅋㅋ부끄럽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