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 '납세자신뢰도 우수사례 발표회'…본청장 격려금
부산지방국세청(청장 허병익)은 27일 해운대 소재 아르피나(유스호스텔)에서 청장을 비롯한 국장, 일선관서장, 과·계장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납세자 신뢰도에 대한 우수사례(BP) 발표대회를 가졌다.
대회는 부산청 산하 16개 세무서에서 제출된 우수사례를 10명의 비노출 심사단에 의해 1차로 추려 12개를 선정하고, 발표자가 사례를 소개한 후 방청석의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대회에서는 '납세자 만족을 위한 방문민원증명 발급축소'를 발표한 수영세무서 유지현(9급)조사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수상은 창원세무서 김용기(6급), 금정세무서 조명익(7급)조사관이, 장려상에는 북부산세무서 신언수(8급), 김해세무서 유희삼(6급)조사관이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받은수영세무서는 '납세자의 홈텍스 가입자 확대방안'을 위해 각종 신고시 컴퓨터를 모르는 내방 민원인을 위해 전담반을 편성해 민원을 줄였고,지역 교회신문 등 각종 소식지에 발로 뛰며 홈텍스를 홍보했던 열정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평가 받았다.
허병익 청장은 직원들의 발표내용을 꼼꼼히 경청한 후 시상식에서 "지난 4월경 일선서 순시에서 납세자를 위한 신뢰도 제고를 당부했었는데 모두가 정확히 알아듣고 관심과 열정을 나타내 줘 기쁘다"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치하했다.
그는 이어 "발표한 모든 사례들은 어느 것 하나 버릴 수 없는 소중하고 귀중한 현장 체험담이다"고 강평하며 "전 세무서가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공유·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고, 참석한 간부 및 직원들은 청취한 내용을 정보공유 등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직원들에게 전파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발표대회에 이어 부산시립국악현악단의 판소리 초청공연이 있었으며, 새내기 박선하 조사관의 재치 있는 사회로 김봉수 조사관의 색소폰연주, 백미영 조사관 등의 보컬공연, 한정홍 조사관의 가곡 등 직원들의 개인기로 웃음꽃을 피우며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BP발표대회 내빈으로는 국세청 김영기 납세자보호과장을 비롯해 5개 지방청에서 간부와 관련 직원들이 참관했고, 김영기 과장은 최우수 수상자에게 본청장 격려금을 하사했다.
조세일보 / 부산=허광복 기자 busan@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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