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26 금오도 갯바위를 땡기고 싶었지만 배편이 없어서 개도권으로...
지금 시즌의 개도는 추석 전후로 가을고기들이 출현하므로 점검하자는 차원에서...
큰 낚시선에 5명 싣고 씨융~~
원래 이 시즌이 되면 추석 감생이 잡는다고 찌발이꾼들로 아우성인데...
새벽 2시반에 기상하여 배를 탓으니 건방진 자세로...ㅋㅋ
구입하여 아껴 놓고 첨 쓰는건가?
소아레CI4 C-2000PGS.. 예비스풀을 2개씩이나...
카본라인 3lb, 3.5lb, 4lb가 감겨있는데 4lb로 세팅한다.
혹, 5짜 농어가 물어줄 지 몰라서...ㅎㅎ
예비스풀이 많으면 상황에 따라 선택하기 좋아..
또 라인트러블로 왕창 엉켜버리면 낚수도 못하고 속상하지...
괴기들 눈이 뜨려면 아직 멀었으니 여유있게 3장비를 세팅하였다.
좌측은 다이아루나96M... 이로드도 처음 사용하는군.. 신품이 중고로 변하는 순간이다..ㅋㅋ
농어 장타와 가을철 삼치를 노리려고 구입한 로드.
종전의 로드들은 너무 무거워서 엄청 가볍고 센시티브한 로드를 큰 맘먹고 피싱서비스에서 구입하였다.
릴은 바마 4000S.. 라인이 고급화되어 쉘로우 스풀을 선호한다.
비거리 보탬이되고 라인트러블 억제하기 때문에...
가운데 로드도 다이아루나 89L.. 루어무게 MAX 18g으로서 요즘 6짜 미만의 농어 시기에 딱 맞는 로드이다.
이 로드도 두세번 사용했나?
릴은 스텔라 C-3000에 합사 16lb.
우측은 5짜 농어에도 끄떡없는 소아레 오세아76 솔리드에 소아레CI4...궁합이 딱 맞군.. 라인은 카본 4lb.
그러다보니 모든 장비가 니뽄이군... 국산품 애용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 미리 준비해 놓은 것은 아침나절에 뜬금없이 나타나는 삼치떼에 루어 날리려는 계획이고
깔따구 노리다가 큰 넘이 보이면 바로 대처하려는 심산이다.
아침식사 시간은 아직 멀었지만 미리 집어 넣어야 해..
이 시간에는 괴기들도 눈이 멀어 루어를 잘 찾지 못하여 던져보았자 체력만 소비될 뿐이라서...
먼저 먼 곳보다 어두운 바다의 엣지부분에서 먹잇감을 찾을 시간이라 볼락대로 깔따구를 공략한다.
역시 아직은 빠른 시간이다.
안물어....
여명이 밝아오자 물속이 살아나더군...
방파제 씨알보다 더 큰 깔다구가 반긴다.
손맛 조아조아~~
바로 또 물어...
이후 몇마리 추가했지만 바빠서 촬영 금지....
혹시나 더 멀리에 5짜들이 서성이지 않을까 하고 올지날 농어장비로...
역시나 안물어...
아무래도 깔따구 뿐인가 봐...
여명..
멋지다.
작품 사진찍느라 깔따구 잡느라 바쁘다 바뻐...
음~ 릴 스풀에 4lb라는 표기가 보이는군...^^*
2012.09.26 일출이다.
이럴 때 앞에 갈매가라도 날으거나 어선이 지나가지는...
해가 뜨고나니 현저하게 씨알이 작아진다.
릴리즈하느라 바뻐...
그리고 복쟁이가 극성을 보여...
웜 소비가 너무 심해...ㅠㅠ
행여 볼락이 바글댓던 곳으로 달려와 볼락을 확인하는데 시즌같으면 열마리 이상은 기본인데 전혀 반응이 없다.
확실히 볼락 시즌이 아직은 빠른가 봐..
복쟁이가 웜을 어찌나 물어 씹든지 자작어피지그로 교체하였고...
반응이 없어서 메탈로 교체하여 공략하였는데 복쟁이도 별로 시큰둥...
확실히 소프트루어를 좋아하나 봐...
신품 로드가 중고로 되는 순간...ㅎㅎ
삼치가 나타난 징후가 없지만 테스트 삼아 캐스팅..
역시 졸라 날라가는 군..
루어도 다미끼 드릴러 30g 스핀바이브.. 옛날에는 쳐다보지도 않았던 무게인데...
두번 블레이드를 건드는 감각을 받아 더 열씨미 날렸으나 걸려오는 것이 없다.
바로 앞에 대형 해파리가 등장하여 갈기갈기 찢고...ㅋㅋ
흐느적거려도 해파리 대가리는 훅이 박히지 않고 밀리더군..
괴기도 안나오고 해파리만 몬살게했다..ㅎㅎ
찌발이꾼들에게는 한참 좋은 시간인데 루어인은 심심하고 무료한 시간..
루어인은 10시 쯤에 철수하면 좋은데...
괴기가 안물어도 열정적으로 낚시에 임하는 나인데 오죽했으면 갯바위에 등짝을 붙여...ㅠㅠ
학꽁치도 튀지도 않고 갈매기 한마리도 날지 않고 흔한 살쾡이도 보이지 않은 썰렁한 바다.
아침 나절에 한참 깔따구 등장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이 시기에 해뜨기 전까지 갈치가 설쳤고 삼치가 나타났는데 좀 더 기다려야 하나?
중요한 것은 물때...
한참 좋은 시간때에 날물로 바뀌었다는.. 6시가 만조라서...
삼치, 갈치도 들물에 밀려 오던데...
그리고 복쟁이만 아니었으면 날물에도 깔따구 상당히 잡았을텐데..
동굴 같은 기암...
암벽 그늘에서 잘 쉬기는 하였지만 지붕 같은 암벽이 언제 무너질 지 몰라 등꼴이 오싹하더군..
언젠가는 무너질텐데 누가 당할 지...
어쨋든 개도 페트롤에 자랑할만한 조과가 되지 않아 검은 비닐봉다리에 깔따구 담아 꽁꽁 묶어 쿨러에 정리했슴다.
분명 선장이 열어볼거니까..ㅎㅎ
아~ 이제 어디로 가야하나?
금오도 육로는 비용이 많이 들고...
추석 연휴되기 전에 땡겨야 하는데... 더구나 금요일은 비가 온다니까..
첫댓글 장비 테스트 제대로 하시고 오셨네요 ㅎㅎㅎ.
바다 바람 한번 맞으러 가야 하는데...
하하...장비 테스트했는데 괴기가 혐조해주지 않아서 담에 다시 테스트할라네...ㅎㅎㅎ
요새 우째 조용하넹?
요즘 바다상황이 전체적으로 안좋은 모양입니다~~ 어제 서해쭈꾸미 가신분들도 별루 재미를 못보셨다고 하네요~~
자주 갔던 개도였는데 이렇게 썰렁해 본 것은 처음인 것 같아..
깔따구와 복쟁이 외엔 아무런 괴기가 없어...멸치도 안보이드라고...
개도권도 아직은 뭐가 시작되기 전의 애매한 상황인가 봅니다. 갑오징어 들어오고 농어 들어와야 활성화가 될텐데..
쪼끔더 기다리면 되겠지요..ㅎㅎ
글씨...더 기다려도 특별한 메리뜨가 없을 것 같아...
그래도 물때 좋을 때 다시 한번 도전할라네...
개도가 이러지 않았는데...
회장형님 사랑합니다 오늘 한잔했습니다
동수아우 사랑합니다..어제 한잔했네...ㅎㅎ
보고자바 미치것네...
여수엔 안가본곳이 너무 많아요. 가보고 싶은곳도 많구요.
찬바람나고 개도에 한번 다녀와서 회장님에게 비협조적인 넘들 교육확실히 시켜야 할려는가 봅니다.
찬바람나면 한번 땡겨서 교육 확실히 시키소..
하지만 가을 괴기는 도아니면모이니 금오도 들어가지는..ㅎㅎ
로드 지금에서야 태스트하셨내요...요즘 태풍후 찌발이도 조과가 없다는 말들이 넘 많아요.
심한 태풍에 많이 변한듯하구요.
회장님 어제형님이 알려주시내요.마음고생 몸고생 많으셨어요.죄송하구요...
로드 조테..멀리에 있는 눙어,삼치는 주거쓰..ㅋ
몸고생 많지 않았네..고마워~~
여수 내만권 섬들 배 시간이 맞으면 많이 다녀보고 싶은데 배편을 모르니...
회장님을 자꾸 귀찮게 해야 할까 고민되네요....
고민까지는..ㅋㅋ
회론토론실에 조만간 여수 내만권 낚시선 오픈하고
나도 모르는 낚시선 토론할게..
삭제된 댓글 입니다.
선상으로 한탕에 봐뿌리세요.ㅎ
요즘 김프로님이 좋아하시는 감생이가 많이 나오데요..ㅎ
회장님 요즘 여수권 조황이 영 거시기 합니다....손맛은 보셨는데 만족할만한 조과는 아니네요...회장님 이시기에는 갑오징어 때려 잡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거 같아요....수고 많으셨습니다...개도..후배녀석 고향이 개도여서 여러번 들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볼락대로 손맛은 보았지만 자랑하기에는 거시기하드라..ㅋㅋ
옛날에는밑거림 별로였는데 갈수록 심해져서
정신건강에 이롭지 안트라..ㅎ
다음주 연휴기간...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나도 단단히 벼르고 있당~~
거문도 무늬도 조코...제주 여러 어종도 조코...깔따구 질렸어.,..ㅎㅎ
회장님~! 깔따구는 살아 있을때 바로 썰어야 된다니깐요? ㅎㅎㅎ 아까워~!! 연휴때 저 한번 불러 주십시요? 이번에는 잣술로 대접 할랍니다! 1박 2일이면 더좋구요!
전번 그곳에 갈까? 광수프로와 깔따구 잡으러 갔던 곳...등대 여...
깔따구는 확실할텐디....ㅎㅎ
준비 단단히 하셨는대 ㅎㅎ 녀석들이 어디갔을까용~~
배스들 잘 있나 순찰 돌아야 하는대 추석때도 만땅 근무해야 될것 같습니다..
아직 안왔는데 내가 설치지않았냐싶다..ㅎ
배스가 젤 만만한거 같아..물때도 없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