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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굽도 위험하다! 플랫슈즈
굽 10cm 이상인‘킬힐’의 등장은 떠다니는 여성들을 낳았다. 여성들은 발목이 60~90도 꺾이는 힐의 비행을 경험한다. 몇 cm 힐이 종아리를 더욱 가늘어 보이게 하는가를 고민하며 새 구두를 구입한다. 그러나 가늘고 길어 보이는 종아리에 대한 만족은 얼마 가지 못한다.
킬힐의 비행과 불시착
힐은 몸의 중심을 앞쪽으로 쏠리게 하고, 허리의 만곡현상을 가져온다. 몸이 앞으로 쏠리면 자연히 허리에 힘을 주고 뒤로 젖히면서 척추전만증이 유발된다. 척추전만증은 척추가 몸 앞쪽으로 과도하게 굽는 현상이다. 발 변형도 큰 문제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검지발가락쪽으로 휘는 발 변형 질환이다. 하이힐을 오래 신은 중년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데, 높은 굽에 실린 체중이 뾰족한 구두 끝부분으로 쏠리면서 발 모양이 구두 형태로 바뀌어 간다. 이 병은 하이힐을 애용하는 여성의 40% 가량이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필성 과장은 “심하지 않을 때는 교정용 신발로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변형이 30% 이상 진행되었으면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변형이 심하면 일반 신발을 신기가 힘들어진다. 연부조직교정술, 발가락뼈절골수술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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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굽이 낮은 신발의 문제점은 그동안 뒤굽인 높은 신발에 익숙해진 보행습관도 영향을 끼친다. 맨발로 걷는 사람의 보행습관을 익히고 깔창을 넣어주면 그리 크게 문제는 되지 않는다. 보행에 있어서 상체의 중심이동과 발가락에 의해 제어되는 중심이동도 상당히 많은 영향을 끼친다. 플랫슈즈 착용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낮은 굽과 낮은 충격흡수점만 가지고 접근할 일이 아니라고 본다.